[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영선 의원은 안희정 캠프의 멘토단장을 맡고 있다.14일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언론기사의 흐름을 ‘대세론흔들?’ 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안희정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1% 차이”라며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에서 그대안(그러나 대통령은 안희정)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라고 말했다.앞서 13일 공표된 KBS-연합뉴스와 코리아리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3일 “제3지대에서 김종인 전 대표보다 나은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찾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가 꾸려지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직접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윤 전 장관은 전날 김 전 대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윤여준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날 회동에 대해 “현실 정치 무대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두 분이 정치권 밖에 있는 저 같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0여일간 진행됐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대통령 박근혜 파면”으로 끝났다. 60일 내 조기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정치권은 곧바로 대선정국에 접어든 모양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정치권에서는 대선과 관련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보수진영의 기대를 받았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사라졌고, 손학규 전 대표는 국민의당 입당을 결정했다. 2심 무죄판결을 받은 홍준표 지사가 최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탈당설이 끊이지 않았던 김종인 민주당 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가 파면됐다. 헌법재판소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인의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탄핵 인용을 선고했다. 이로써 19대 대선은 오는 12월에서 5월로 앞당기게 됐다. 헌법에 따라 탄핵심판 선고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차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현재로선 5월9일이 유력하다. 이른바 ‘벚꽃대선’이다. 조기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대선주자들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 준비된 문재인 vs 안희정·이재명의 뒤집기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선주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기대선 정국에도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지금까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세론’이 확고한 모습이다.9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2017년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1월 1주차부터 3월 1주차까지 한 주 단위로 분석해본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과 불출마,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추격 등 굵직한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지도 1위를 지켰다.동 여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최성 고양시장은 21일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 논란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최 시장은 민주당 경선 후보 기호 1번이다.최성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서 모든 국민들이 정말 마음 졸이고 분노하고 있는데 어떻게 박근혜 농단 세력과 대연정을 이야기하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실태가 만천하에 드러난 미르·K스포츠재단도 선한 의지가 있다(고 하느냐)”며 “이 부분들을 꼼꼼히 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대선 가상 삼자대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비교해 보다 안정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민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의 가상 삼자대결에서 55.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의원 대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을 선택지로 넣었을 때도 안 지사의 지지율은 51.4%로 과반을 넘었다.특히 이 같은 결과는 같은 당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물론 문재인 전 대표 역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캠프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김경수 의원은 13일 문재인 전 대표를 대신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한손으로는 촛불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정권교체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의 계획서를 들고 국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율 1위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등판은 사실상 민주당의 경선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벚꽃 대선’이 예측되는 가운데, 야권을 대표하는 대선 예비 주자들이 호남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호남이 주요 지지기반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대선 예비 주자들은 이달 들어 잇따라 호남 방문으로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민주당의 경우 당내 예비경선의 첫 방문지가 호남이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기선 제압을 위해 반드시 민심을 확보해야 한다.국민의당 역시 당내 지지기반을 호남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민심이 확보돼야 하는 요충지로 인식되고 있다.◇ 문재인‧안희정 ‘호남 첫 격돌’민주당 대선 예비 주자인 문재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치권 일각의 꾸준한 비판에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세론’이 변함없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일찌감치 여야 양강구도가 잡히는 모습이다. 문 전 대표와 황 권한대행을 향한 비토(반대)세력의 비판이 외려 지지층 결집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지지층 결집 현상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지지율 추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리얼미터 2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황 권한대행은 전주보다 3.5%p 상승한 15.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선주자 지지도 2위를 차지했다. 황 권한대행은 영남권·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9일 대권주자 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호남은 ‘누가 이렇게 지지해서 여론 조사 결과가 높게 나오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남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호남을 다녀보면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며 “지지층이 지금 여론조사 상에 나타나는 것처럼 높지 않다는 것을 현지에서 사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영입 1순위로 떠오른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당분간 독자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국민주권개혁회의(의장 손학규)의 통합으로 정 이사장의 입당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다.정운찬 이사장은 8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합류 논의 진행 상황에 대해 “아직 약속된 것은 없다. 국민의당 일정과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힘을 키워가다가 의기투합할 수 있는 정치결사체가 나오면 힘을 합할 수 있다”고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릴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바른정당 대선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를 장담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보다 탄핵에 좀 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탄핵 관철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문재인 전 대표는 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수사를 거부하더니 지금은 특검수사도 거부하고, 탄핵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서 갖은 수단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서 (이명박 정부 당시)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한 분들은 국민 앞에 사과를 먼저 하고 공약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세종시를 행정도시가 아닌 기업도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정운찬 이사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세종시 행정수도’ 주장에 대해 “병의 근원은 고치지 않고 오히려 병을 키우는 정책”이라며 “문 전 대표는 미래를 보는 정책시각과 정책능력이 없다. 참여정부 때 추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차기 신한은행장에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신한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위 사장은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거쳐 내달 주주총회에서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위 사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부문그룹 부행장을 거쳐 2013년부터는 신한카드 경영을 이끌고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름다운 경쟁’을 원했다.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로 달려가는 만큼 경선 경쟁자 역시 ‘동지’라고 강조했다. “힘과 힘을 더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든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당내 유력 주자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마다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돌풍으로 불릴 만큼 빠르게 상승한 데 대해서도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만큼 외연이 확장되고, 파이가 커진다”는 점에서, 경선에서 선출된 최종 후보가 폭넓은 지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국민의당과 전격 통합을 선언했다. 손 의장은 이날 통합 선언을 시작으로 실무 작업을 거친 뒤 입당 및 구체적인 경선룰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손학규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국가 대개혁의 중심이다. 정권교체를 이루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주역”이라며 “국민의당과 통합하여 더 나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함께 잘 사는 나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손 의장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저녁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설 연휴를 지나면서 더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 연휴 전까지 문재인 전 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반기문 전 총장 지지율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29.8%의 지지율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이는 같은 기관에서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8%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의 강세가 이어졌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다. 다만 ‘신한사태’의 그림자에 발목이 잡혀 있는 점이 복병으로 떠올라있다. 한 시민단체 ‘신한사태’ 당시 위증 및 위증교사 혐의로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 위성호 유력 신한사태 ‘발목’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차기 신한은행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단독 추천이 유력시되고 있다.그간의 경영 성과와 최근 지주 회장 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호남이 민주당 대선판도를 가를 핵심지역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가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안희정 충남지사의 추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안희정 지사를 향한 충청지역의 민심이 호남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안희정 지사의 약진은 6일 발표된 4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그대로 확인된다. 안 지사는 각각 14.1%, 12.9%, 13%의 지지율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