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해 들어 2,500만원을 넘어섰던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80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시세가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대다수 암호화 가상화폐가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던 시세가 이제는 끝 모를 추락에 빠진 모습이다.◇ 너무나도 다른 1월과 2월의 출발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6일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연말 1,800만원까지 떨어졌던 시세가 급등을 이어가더니 2,600만원에 육박했다.하지만 그 이후엔 전혀 다른 국면
“훌륭한 하키 선수는 퍽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위대한 하키 선수는 퍽이 향하는 곳으로 달려갑니다.”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우상인 웨인 그레츠키의 말입니다. 미래학자 피터 힌센은 이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2.0에 반응하고, 2.5에 반응하고, 3.0에 반응하기보다는 미래 자체를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고 말합니다.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 까닭이죠. 비트코인을 둘러싼 최근 논쟁은 누가 더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가 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자칭타칭 ‘결단의 정치인’으로 통한다. 유시민 작가는 “저도 결단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결단을 많이 하는 게 좋지 않다”고 조언하자 안철수 대표는 “결단 그만 하겠다”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다.실제 안철수 대표의 정치이력을 보면 결단의 연속이다. 정치입문 과정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후보 양보, 18대 대선후보 자진사퇴, 새정치민주연합 결성,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당 창당, 당대표 재도전과 바른정당과의 통합까지 결단과 그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었다면 도전하기 어려웠던 일임은 분명하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형준 교수가 이명박 정권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정치보복적 성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형준 교수는 이명박 정권 홍보기획관을 거쳐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물론 박형준 교수 발언의 이면에는 현재 진행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정치보복’이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었다.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의 감정을 표현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보복성 수사를 당신(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에서 하지 않았느냐. 그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에 대해 “사회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을 모르면서 비판만 한다는 지적에도 “기술을 빙자해 대중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거듭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18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블록체인도 모르면서 이야기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전혀 타당성이 없다”며 “네덜란드 튤립 투기 현상을 분석할 때 식물학을 알아야 하나. 부동산 투기를 다룰 때 지질학 건축학을 알아야 하나. 그렇지 않다. 비트코인은 상품이고 거래 광풍을 분석하는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왜 힘들게 사느냐”는 유시민 작가의 질문에 “프로 정치인이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의사와 교수 등 좋은 직업을 가지고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굳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힘들게 사느냐는 게 질문의 핵심 취지였다.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안철수 대표는 “(정치인이) 다섯 번째 직업이다. 구태여 바꿀 필요는 없었다”면서도 “삶의 제일 중요한 기준이 ‘흔적을 남기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게 제 삶의 가치”라고 말했다. ‘힘들지 않느냐’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17년에도 나영석 PD는 ‘열일’했다. tvN ‘신서유기’, ‘삼시세끼’ 시리즈 외에도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이하 알쓸신잡)’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 올 한 해 방송가를 장악했다. ◇ 시작도 끝도 ‘신서유기’‘신서유기’로 시작해 ‘신서유기’로 끝났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신서유기3’을 시작으로 ‘신서유기4’(6월~8월),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위너’(11월)와 ‘신서유기 외전-강식당’(12월)까지 올해에만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영화 ‘범죄도시’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배우 진선규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23일 방송은 ‘무한도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편으로 꾸며졌다. 유시민을 비롯해 윤종신, 송은이, 김생민, 그리고 진선규가 선정됐는데, 진선규는 영화에서 보여준 서슬퍼런 눈빛 대신 수줍음 많고 부끄러운 모습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무한도전 멤버들을 만나자 소녀팬처럼 어쩔줄 몰라하는가하면, 발을 동동 구르며 유재석과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이어진 멤버들과의 인터뷰는 진선규의 순수함을 더욱 엿볼 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홀대론’과 관련, 자유한국당에 격한 유감을 표현했다. 일부분 예상됐던 중국 측의 홀대가 있었을지언정 그 원인을 제공했던 자유한국당 만큼은 이를 비판해서는 안 됐다는 것이다.21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중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을) 환대해야할 이유가 사실 없다. 홀대를 당할 각오를 하고 간 거다. 중국정부가 기분이 나쁜 상태이기 때문에 홀대했다고 본다. 그런데 원인은 한국당 정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유시민 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원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바로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서다. 그는 12일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학교 안 어린이집은 정부 안팎에서 예전부터 제법 알려져 있는 정책 아이디어”라면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기는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 일부를, 다시 말해서 지금 특활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교실의 일부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유시민 전 장관의 청원은 자녀 보육 때문에 고민하는 젊은 부모들에 대한 안타까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회사원 A씨는 최근 비트코인 단타매매로 이익을 봤다. 자기도 ‘몇 억을 벌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꿈을 꾼다고 한다. 최근에는 회사 회식자리에서 내내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다가 직장 상사로부터 핀잔도 들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회식 때 틈틈이 화장실에 가서 확인을 한다. “밤에 매도를 걸어놓고 아침에 눈 뜨면 시세부터 확인한다”고 A씨는 말한다.공공기관에 근무하는 B씨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A씨와는 다르게 큰 액수는 아니지만 손해를 본 케이스다. 남들은 조금이라도 이익을 본다는데
정치인은 ‘빚이 많은 사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생활비 확보 방법을 설명할 수 없는 사람’, ‘싸움이 직업인 사람’, ‘적이 많고 욕먹는 사람’….작고(作故)하신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출간된 에서 노 전 대통령께서 내린 ‘정치인’의 정의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정치인의 속성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에 비하여 잃어야 하는 것이 너무 크다’며, 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을 향해 “정치, 하지마라”고 했다.유시민 작가도 “(정치를 하려면)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람을 사귈 때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김무성 의원과의 ‘뽀뽀사진’을 촬영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JTBC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승민 의원은 “의원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러브샷만 하려고 했다. 당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깨지는 목소리가 들려 (했다). 살면서 후회할 짓 한 게 별로 없는데 그것은 정말 (후회된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표와 김무성 의원의 이른바 ‘노룩키스’ 사진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두 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가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에 대해 전말을 밝혔다. 요지는 논두렁에 시계를 버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 혹은 국정원이 의도적으로 망신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것이다.16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내용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 검찰 조사에서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진술 자체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변호사로서 전체 과정에 입회했었는데 시계는 있었지만 (논두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최근 국정원 개혁위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것으로 파악돼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의 법적·정치적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적 도덕성을 강조해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박형준 교수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의 쟁점을 법률적 정치적 도덕적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뇌물죄 성립 여부가 법률적 문제라면, 해당 자금을 통치자금으로 볼 것인지 비자금으로 볼 것인지 여부가 정치적 문제다. 마지막으로 사적으로 유용한 것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에 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인식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국가정책 결정이라는 중대한 사안에서 곁가지에만 머물렀다는 점에서다. 유시민 작가는 “수준이하의 논평”이라고 했다.26일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중요한 야당의 대표라면 이 사안의 중대성과 이 결정을 위해서 밟았던 민주주의 의사결정 절차, 이런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 논평을 내야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유 작가는 특히 “진짜 수준이하의 논평이었다. 뭐하는 것이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유시민 키드’를 자처했다. 이른바 ‘486·586 세대’에 가장 많은 지적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 유시민 작가라는 점에서다. 유시민 작가는 의심스런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부 정치적 시각에 대해서는 인정하기도 했다.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하태경 의원은 “제가 유시민 키드라고 말했었다. 소위 486, 586이라고 하는 제 세대에 지적 영향력을 많이 끼친 분이고, 20대 때 저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내 영향을 받았는데 어떻게 보수 쪽으로 갔느냐”는 유시민 작가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사실확인’ 안 된 비판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했다.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을 안해봐서 그런 게 아니냐”고 했고, 박형준 교수는 “모든 사안에 색안경을 끼고 보니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지난 20일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도착장면을 본 홍준표 대표는 “미국 측 환영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장면을 봤다”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그런 광경을 연출하지 않았다”고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유시민 작가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임명동의안 부결은 국회의 권한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책임은 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다. 김이수 소장 부결 직후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이 국회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즉 김이수 후보자를 부결시킨 것이 국민의당과 자신이라는 점을 드러냈던 대목이다. 이 한마디로 안철수 대표와 국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5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당시 문 대통령의 행보만큼이나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은 바로 ‘낡은 구두’였다. 무릎을 꿇고 엎드려 참배를 하는 과정에 낡고 갈라진 구두 밑창이 포착된 것. 특히 이 구두가 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문 대통령이 2012년 직접 구입했고, 낡아서 밑창이 갈라질 때까지 신고 다닌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브랜드는 ‘아지오(AGIO)’다.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