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19(이하 삼성 AI 포럼)’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AI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육성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미래 산업이어서다.‘삼성 AI 포럼’은 지난 4일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됐고, 5일에는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첫 날에는
드론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산, 바다 등 관광지에서는 드론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드론 비행을 여가 활동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4차 산업혁명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은 간편한 조작법과 접근이 힘든 곳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운송, 통신, 이동 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드론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말부터 독일의 물류
한국에도 미국 ‘아마존고’처럼 별도의 결제대가 필요 없는 자동결제 기술인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을 도입한 유통 점포가 들어선다.1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오픈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에 다양한 IT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셀프 매장을 구축한다. 임직원 대상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오는 30일부터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정식 매장으로 오픈한다.고객은 SSG페이 또는 이마트24 앱을 통해 발급된 입장 QR코드를 스캔한 후, 셀프매장에서 쇼핑을
네이버가 고객 사생활 정보를 엿들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바를 통해 수집된 사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네이버의 협력사 직원이 직접 들었다는 문제다. 문제는 다수의 IT기업이 같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품질 제고를 이유로 사용자 대화를 청취하지만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클로바, 사생활 침해 논란네이버가 자사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클로바(Clova)’에 수집된 고객 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클로바는 스마트 스피커 등 다양
양재동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승인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엔에스쇼핑(NS쇼핑)이 새 유통 플랫폼을 선보이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설 자회사 글라이드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수직계열화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엔에스쇼핑의 우환을 덜어내고 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갑튀’ 새 온라인 플랫폼 선보인 엔에스하림그룹의 계열사인 홈쇼핑업체 엔에스쇼핑이 유통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글라이드’라는 이름의 플랫폼 전문 회사를 설립해 계열사에 합류시켰다. 글라이드는 최근 아마존 등
IT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업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클라우드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컨퍼런스가 열린다.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오는 28일 클라우드 시장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 2019(이하 ACC+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XaaS : Everything as-a-Servic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선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들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에선 IT서비스 전
G7(주요 7개국,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이 디지털세 과세방안 원칙에 대해 합의했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7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G7재무장관회의에서 디지털세 과세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는 조세회피 논란으로 전 세계에서 세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 등을 타깃으로 하며, 이른바 ‘구글세’로 불린다.경제의 디지털화에 따라 국제조세 측면에서 두가지 문제점 발생하고 있는 탓이다. 글로벌 IT기업은 소비지국에 물리적 사업장을 두지 않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탓이다. 기업의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우려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거래도 없는데”… D램·낸드 ‘급등’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 결정 이후 약 3주가 지났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애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에 한해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내용이다.문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유럽연합(EU)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관련, 조사에 나섰다. 개인 소매업체들이 가진 정보를 오용해 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온라인 오픈 마켓 형태로, 제3의 개인 소매업체도 아마존에 제품을 등록,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마존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유통사 및 제조사로부터 아마존 관행에
콘텐츠가 미디어 시장의 권력이 됐다. 최근 관련 기업들은 ‘독점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 넷플릭스가 흔들리고 있다. 인기 콘텐츠 확보에 실패한 탓이다. ◇ 위기의 넷플릭스… 인기작 1·2위 사라진다넷플릭스의 위기가 시작됐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출시를 계획하면서 그간 넷플릭스에 제공하던 콘텐츠를 회수하고 있어서다. 이들 업체가경쟁력 확보에 나서면서 미디어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우선,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프렌즈(Friends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는 26일 오후 제주 칼호텔에서 약 40명의 인신협 회원사 CEO(매체 수 기준 : 45개사)가 참석한 ‘2019 저널리즘 테크 CEO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의 트렌드와 인터넷신문이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어떠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지 차세대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
올해는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10주년 되는 해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IT기업의 진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그런데, 국내 상황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 페이스북까지 뛰어든 ‘블록체인’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글로벌 IT기업들도 블록체인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일정 주기로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생성한 후 이전 블록들에 체인처럼 연결하는 방식으로,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뜻한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2019(E3 2019)’가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 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3은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주요 게임·IT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게임과 기술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만큼 글로벌 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E3의 가장 큰 화두는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게임이 될 전망이다. 이는 그래픽 등 주요 처리 과정을 사용자의
애플이 변화를 선택했다. 아이튠즈 서비스를 종료하고 일부 기기의 경우 폐쇄적 성격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그간의 고집을 꺾고 사용자의 불편함을 인정한 셈이다. 폐쇄 정책의 한계를 인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 달라진 애플, ‘아이튠즈’도 버렸다애플이 달라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9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콘텐츠 활용도를 높인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아이튠즈’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애플은 지난 18년간 유
카카오와 네이버를 시작으로 캐릭터 시장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게임사 상당수가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의 성장과 매출 증대, 사업다각화, 잠재고객 유치 등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엔씨, ‘스푼즈(Spoonz)’… 1020 여성고객 공략 나서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스푼즈(Spoonz)’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엔씨소프트가 대표적이다. 엔씨의 스푼즈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5종의 캐릭터 ‘비티(BT)·신디·디아볼·핑·슬라임’을 말한다. 가상의 섬 ‘스푼아일랜드’에서 살고있는 이들의 일상 이
게임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IP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스푼즈(Spoonz) 플래그십 스토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픈날부터 고객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도대체 어떤 곳일까. 3일, 기자가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앞서 엔씨는 레트로(복고풍) 컨셉의 ‘스푼즈 마켓(홍대)’과 ‘미니 팝업스토어(잠실)’, ’팝업스토어(신촌·건대입구)를 단기간 운영한 적은 있
#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A씨(30)은 퇴근 후 ‘유튜브’를 통해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게임 동영상을 감상한다. 직접 게임을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보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재밌어서다. 그가 보는 콘텐츠는 신작 게임 시현이나 e스포츠 등 다양하다. 그는 “퇴근 후 평일에는 피곤하기도 하고 게임할 시간도 없어 동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게임이 나오는 경우 다 해볼 수 없는 만큼 시연 동영상을 보고 재밌어보이면 게임을 해보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 서울시 종로구에 사는 B씨(
AI스피커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엔 ‘보이는 AI스피커’에 대해서다. 최근 AI스피커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2017년 이후 잠잠했던 AI스피커 경쟁의 2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다. ◇ KT, 보이는 AI스피커 ‘기가지니 테이블TV’ 선봬지난해 잠잠했던 AI스피커 경쟁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국내 ICT 기업들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보이는 AI스피커’ 출시에 나섰다. 음성으로만 명령 가능한 기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호반건설 등 건설사들은 건설현장과 아파트 등에 AI 기술 탑재를 본격화했다.건설사들은 자체개발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AI 활용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AI 기술로 ‘편의성’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AI로 입주자 편의 제고… “새로운 주거환경 만든다”우선 AI 기술 접목을 통해 입주자들의 편의 제고에 나섰다.GS건설은 ‘AWS 서밋 서울 2019’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형태의 AI스피커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AI스피커의 시각 제한성을 극복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18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스플레이 탑재형 AI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로 정보의 직관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를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탑재형 AI스피커 출시는 국내에서 SK텔레콤이 처음이다. 최근 해외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