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엘지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했다.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을 위해서다. 지난달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개장식 참석 이후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의 재방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작년 11월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채택한 혁신성장 전략과 선도 과제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그 성과를 국민께 보고 드리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국제 경쟁에서도 경쟁국들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우리 당 의원 121명 한 분이라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직서 처리가 안 될 수 있으니 꼭 참석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 표단속에 나섰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원포인트’ 본회의에 대비해 6·13 지방선거 출마로 지역 일정을 소화 중인 양승조·박남춘·김경수 의원은 물론 장관직을 겸하고 있는 김부겸·도종환·김영주·김현미·김영춘 의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철도노조가 코레일과 SR의 통합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통합 여부가 연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통합여론 조성을 위한 철도노조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철도노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주 토요일(14일), 서울역광장에 모여 ‘철도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우비를 입고 광장을 채운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특히 코레일과 SR의 통합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수서발 KTX’ 설립 당시부터 강하게 반발하며 철도파업까지 단행했던 철도노조는 최근 코레일과 SR의 통합을 적극 요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사들의 잇따른 해외 수주 소식에 3년 만에 30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켠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본격적인 2분기 시즌으로 접어들자 전년과의 수주 실적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서다. 선전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과 함께 중동 지역의 시장성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달라진 게 없는 상반기 해외수주… 3년째 제자리급격한 반전이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순항하는 것으로 보였던 해외건설 사정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전년 대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외건설 부흥을 위해 산학이 의기투합하고 있다. 해외건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해외건설 마이스터고가 인프라 공기업, 건설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총 7개사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GS건설, 계룡건설, 우암코퍼레이션, 글로텍, 씨앤씨종합건설이다. 이들은 앞으로 학생 및 교사에게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국내외 건설현장 견학 지원, 교육 자문 등의 지원을 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 산업의 미래는 청년 인재의 두 손에 달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다. 남편 명의로 돼 있는 경기도 연천의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보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8일 연천군 장남면 소재 단독주택 소유권을 이전했다. 거래가액은 1억4,000만원으로 알려졌다.해당 주택은 김 장관의 남편인 백모씨 명의로 돼 있었다. 백씨는 2012년 연천 일대 토지 2,483㎡를 1억8,000만원에 매입한 후, 2015년 대지 일부(873㎡)에 단독주택을 지었다.이후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김 장관은 단독주택 취득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채용 비리가 포착됐다. 기관장인 정연석 원장이 직접적으로 연루돼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기획재정부 등 18개 관계부처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 비리’ 특별점검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1,190개 공공기관을 점검한 결과 80%인 946개 기관·단체에서 4,788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정부는 부정 청탁이나 서류 조작 등 혐의가 짙은 109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특히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된 현직 기관장 8명에 대해서는 해임 절차를 밟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 등 3대 분야에서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운전면허 합격 기준을 상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각 분야 사망률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23일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영주 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하고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건수를 2022년까지 현재 절반 수준으로 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개최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한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관계자 천 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연아 선수와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 송중기 씨가 함께한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개장식 참석에 앞서 공항 관제탑을 시찰한다. 이후 제2터미널도 이동해 김연아 선수, 송중기 씨와 함께 스마트 공항 체험행사를 갖는다. 제2터미널은 ‘스마트 공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충원 참배로 무술년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탑으로 이동해 분향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참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건국 백년’이라는 것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시기를 건국일로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날 문 대통령의 현충원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곤 교육부총리, 김부겸 안전행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8년도부터 달라지는 법과 제도는 32개 정부부처 총 239건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차인 내년부터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 대선공약을 비롯해 핵심 국정과제들을 부처별로 집중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참고해 주목할 만한 정책 변화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① 최저임금 ‘7,530원’내년도 최저임금은 7,530원이다. 역대 최대의 인상폭이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60,240원(8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 훈장을 수여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박한철 전 소장에게는 국민헌장 무궁화장을, 이정미 전 재판관은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한다.이는 특별한 목적에 따른 것이 아닌 장관급 공직자에게 퇴임 후 의례적으로 수여되는 훈장으로 판단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절차에 따른 수여식”이라며 “미뤄졌던 수여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교육회의와 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시 노원구를 찾았다.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에너지제로’ 주택이 노원구 중계동에서 처음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감 정책을 통해 ‘탈원전’을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크게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에너지제로 주택을 살펴본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에너지제로 주택이 개별 주택 차원에서는 여기저기 있었는데 이렇게 규모가 있는 아파트단지 차원에서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정부와 지자체, 대학,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갔다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각 상임위별 종합 국정감사가 마지막으로 열렸다. 각 피감기관의 부처 장관들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 포효하는 송영무 국방 송영무 국방장관이 31일 국회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포효하듯 답변하고 있다. ◇ 고뇌하는 김부겸 행안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31일 국회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기 전 자료를 보면서 고심에 찬 모습을 하고 있다. ◇ 속삭이는 김현미 국토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31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경제수장들의 표정엔 긴장감이 넘쳤다. ◇ 어려운 경제는 우리가 맡는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고난의 가을’을 보내고 있다. 대형건설사 간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상호 비방과 폭로전 등 제 살 깎아먹기 식 출혈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후분양제 확대 시행 방침을 밝히면서 캐시카우인 주택사업에서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승자 없는 싸움 된 강남 재건축 수주전‘상처뿐인 영광.’ 요즘 건설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 되고 있는 이 말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수주전을 가장 함축적으로 평가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합원 총회 투표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회는 27일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상곤 교육부총리,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불러 각 부처 소관업무에 관한 일부개정 법률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은 다른 상임위에 비해 많은 인원의 장관들이 모인데다, 개정법률안이 산적해 있어 의결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대기하는 장관들과 법안처리하는 의원들도 상당히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 생각이 날 듯 말 듯.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27일 오전 열린 법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0조원을 투자한 중국에서 마트 사업 철수 결정을 내린 롯데가 안방마저 내줄 처지에 몰렸다. 매출 1위인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서울 서남부 핵심 점포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조만간 ‘30년 장사’의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폐점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각각 민자역사에 입점해 있는 두 시설의 점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더 이상 영업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민자역사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옛 철도청의 경영개선 등을 목적으로 1980년대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된 15일, 많은 소관 부처의 업무보고가 예정된만큼 관계 공무원들이 대거 국회로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국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관계부처 장차관 및 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업무보고와 현안에 대해 답변 했다.◇ 공무원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국회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상임위장 앞에서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진을 치고 회의자료와 답변자료 검토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주요 인사들의 출신지가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 32명의 출신과 대학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역대 정권을 통틀어 가장 균형인사, 또 탕평인사, 그리고 통합인사”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실제로 확인된 대목이다. 다만 서울대 출신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는 점은 전임 정부들과 차이가 없었다.출신지별로 가장 많이 내각인사가 배출된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비롯해, 김영주 노동부장관, 김은경 환경부장관, 정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