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과학 방역’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과학 방역은 코로나 대응 의사 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하여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의 희생과 강요가 아닌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며, 중증관리 위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살피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했던 문재인 정부 방역 대책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공영방송’을 향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을 두고 비판이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책회의에서 “공영방송을 장악한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민주당 2중대 역할을 한다는 건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최근 국민의힘의 지적에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고발 조치로 반발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은 극단적 편향 집단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은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현장에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산업 현장에 있어서 노사 관계에 있어서 노(勞)든 사(使)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우조선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일단 국민의힘은 이번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국민 호도’라고 맞받아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온 공정‧상식의 가치와 어긋난다는 점에서 당 내부에서도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급기야 내부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면서 당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18일 국민의힘은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한 문제를 적극 차단하고 나섰다. 일단 이번 논란이 ‘사적 채용’으로 비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게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조합의 파업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0명이 10만 명의 생계를 막고 있는 매우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이번 파업을 비판했다. 그는 “파업의 장기화로 대우조선해양이 6천억 가량 손실을 입고 있으며, 정규직 570여 명은 휴업에 들어갔고 임금이 30% 깎일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협력업체는 폐
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민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국민의힘은 정부에 △서민·중산층 대상 소득세 부담 완화 △부동산세제 체계 정상화 △직장인 식비 세제 공제 혜택 △기업 법인세 인하 및 과세 체계 개편 △중소·중견기업 상속세 개편 등을 요청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2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조세원칙에 부합되도록 과세 체계를 개편해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에 세제가 뒷받침해야겠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비판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이 다시 ‘불화설 재점화’로 해석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실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국민의힘의 공세가 KBS‧MBC 등 공영방송을 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공영방송이 언론으로서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상실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원 구성 협상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하지만, 당장 언론을 편향된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비판에선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지난 5년 문재인 정권 동안 공중파 방송을 장악했던 세력이 누구인가. 문제인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협상 내용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는데, 국민의힘은 그 전부터 협상 내용이 새어 나왔다며 그 배후에 민주당을 의심하고 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원 구성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지연 책임을 우리 당에게 떠넘겼다”며 “민주당이 과연 국회 정상화의 의지가 있는지, 원 구성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방송장악’ 시도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책임을 정부에 넘겼다.박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집권 여당이 야당과의 협상에 진정성을 보이기보다, 오로지 ‘방송장악, 경찰장악’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주문에만 충실하려 하기 때문”이라며 “대부분 쟁점은 이견을 좁혔지만, 국민의힘의 ‘과방위 집착’으로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다수당임에도 행안위와 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직무대행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이지만, 최근 당 혼란을 둘러싸고 직무대행 체제 전환이 자신의 ‘당권 도전’과 결부돼 있다는 해석에 대해서도 선을 그은 것이다.권 원내대표는 1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차기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당권이라든가 이런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처한 민생 경제 위기가 굉장히 크고 여기에 대해 우리가 집
국민의힘 내에서 이준석 대표의 ‘거취’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징계 이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이 대표가 광주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이 대표의 거취에 따라 국민의힘 당권 시나리오도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당내에서도 이러한 ‘시그널’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광주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맡겠다고 억지와 과욕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정부를 편들기 위한 국회 판짜기를 고집하고 있다”며 “방송장악 의도를 서슴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집권 여당은 외교·통일·국방·안보·경제분야 상임위를 우선해서 맡겠다고 나서는 게 상식 중의 상식”이라며 “그런데도 외통위·정보위 등의 상임위를 맡지 않겠다고 한다. 이런 발상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앞서 ‘민들레 모임’을 둘러싸고 두 사람 간 갈등설이 불거졌을 당시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A brother is a brother)’라고 적은 것을 재인용하면서다. 이준석 대표의 징계 이후 당 혼란 수습 방안을 놓고 윤핵관 간 충돌이 재점화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일축한 것이다.권 원내대표는 14일 장 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적극 반박
국민의힘이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천명하며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 도입을 언급했다. 통일부가 사진을 공개하고, 대통령실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언급한 데 대해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인권은 당파의 도구”라며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여의도 중앙당사와 국회 본청 당대표실 등에 윤 대통령 사진을 걸자고 했고, 당내 중진들은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권 대행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시·도당에 윤 대통령의 ‘존영(尊影·남의 사진이나 화상 따위를 높여 부르는 말)'을 내려보냈는데, 중앙당사와 대표실 등에도 이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국민의힘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
대통령실이 13일 문재인 정부가 탈북어민을 북송한 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통일부는 탈북어민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여당 역시 진상규명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의 실정을 돌파구로 마련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대통령실 “강제북송이면 반인륜적 범죄”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어민 두 명이
“불씨를 끄려고 했는데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내린 후 ‘권성동 원톱’ 체제가 굳어지며 외견상으로 갈등 봉합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이면에는 여전한 갈등의 불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권 원내대표도 불만을 관리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징계로 인한 ‘직무 공백’을 권 원내대표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당 초선의원 모임에서 이준석 대표의 추가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 새어 나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해당 발언이 이 대표에 징계를 염두에 둔 게 아닌 ‘원론적인 입장’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유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 주도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최형두 의원께서 먼저 징계에 대해 걱정을 하시고 여러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해 법률가적 입장에서 상황을 간단히 일반론적으로 설명을 한 것”이라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 징계와 관련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까지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 ‘권력이 한쪽으로 집중됐다’고 지적하면서다.조 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당 대표가 어쨌든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면 당연히 이 부분은 어떤 특정한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릴 것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오게 된 부분에 대해 지도부가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