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공기업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한은은 올해 종합기획직 신입직원을 65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규모는 전년보다 5명 줄어든 65명으로 알려진다.지원 자격은 학력과 연령, 제한 없이 치러진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0월 22일 경제학, 경영학, 법학, 통계학, IT·컴퓨터 등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논술과 함께 필기시험을 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자원 분야 수출 상품의 해외진출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해외건설 진흥회의는 지난 12일 ‘제1차 해외건설 진흥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학계, 금융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 해외진출 확대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수자원 분야를 필두로 철도, 도로, 공항 등 부처 소관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강호인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해외건설의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점에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인프라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토부의 역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재정·김종민·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3인방이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이대로는 안 된다”며 “일자리·민생 사업 중심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세 명의 초선 의원은 ‘2016년 추경안 재편성’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추경의 기본 방향을 ‘일자리 창출 지원’이라고 밝혔으나, 추경안 검토 결과 본래 목적과 방향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결과적으로 (정부의 이번 추경이) 대기업과 부실정책자금을 지원하는데 쓰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은행권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ㆍ저금리 여파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은행권 채용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채용 규모가 전년과 비슷하거나 줄 것으로 예상돼 취업 지원자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채용 계획 잡지 못한 은행 ‘수두룩’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한 은행도 수두룩하다. 시중은행 가운데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곳은 신한은행과 KB국민
[시사위크=은진 기자]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26일 “새누리당 정권은 경제난이 심각해질 때마다 추경예산안을 제출했지만 경제성장률은 항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 간 충돌이 전망된다.유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 2/4분기 GDP 성장률이 0.7%라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다”며 “1/4분기(성장률)도 0%대 성장인데 우리나라 금년 경제도 잘못하면 0%대 성장에 머물지 않겠는가하는 심각한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아래 추경이 편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수출입은행과 협약을 맺고 수출기업이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헤지(회피)해 주는 ‘카운터 포페이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포페이팅이란 무역거래에서 기한부 신용장에 의해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금융기관이 수출자로부터 무소구조건(대금을 갚지 못해도 수출자에게 청구하지 않는 방식)으로 매입하는 수출금융을 말한다.포페이팅을 활용하면 수출기업은 대금 회수 위험을 덜 수 있으며,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 차입금으로 계상되지 않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효과도 얻을 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금융권에 거센 인사 태풍이 몰아친다. 공기업을 비롯해 주요 금융권 CEO들이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다. 대규모 인사 교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살아남고 누가 떠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한금융’ 후계 레이스 시작됐다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예탁결제원,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잇따라 끝난다.첫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교육부 간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공직사회가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의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법인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행사에 자사 직원을 보내 온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된 것이다. ◇ 카드사 협찬으로 6명 해외여행13일 감사원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직원들의 도덕적 헤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관 일부 직원들은 법인카드사에서 제안한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매년 카드사들은 사용 금액이 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담당 직원을 해외에 보내주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수출입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핵심 당국자들, 후안무치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6일 오후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서별관회의 관련) 은폐하고 감추고 변명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너무나 많은 사실들이 ‘보도’ 또는 ‘국회 대정부질의’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재경 대변인은 “새누리당 섣부른 감싸기로 지탄 받지 말아야 한다”면서 “우리당은 청문회 이전에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방문해서 사태의 진상을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저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신격화 한 인물이 캠코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것이다. 캠코의 낙하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성 없고, 박정희·박근혜 찬양 일색캠코는 1964년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금융 공기업이다. 금융회사 부실채권의 인수·정리, 기업구조조정, 국·공유재산 관리 및 개발, 체납조세정리, 국민행복기금 관리운용, 신용회복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가 56.84%의 지분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전·현직 경영진이 성과급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이 커져 대규모 혈세를 지원받게 된데다 작년 경영 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데 따른 책임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덕훈 은행장을 비롯한 상임임원 전원의 성과연봉 전액을 반납한다고 2일 밝혔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성과연봉 반납은 성공적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자 철저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결정한 것이다”라며 “최근 발표한 혁신 및 기능강화 방안에 따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푸르메재단이 설립한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에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기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효성은 2013년부터 올해로 4년째 의료재활 지원사업으로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고 있다.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의료재활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금은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이 적절한 시기에 집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해운·조선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기업부실을 초래했던 경영진 책임이나 산업은행에 대한 구조개혁에는 다소 인색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야권은 “산업은행은 들러리였을 뿐”이라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주장을 근거로 청문회를 추진할 예정이다.앞서 8일 발표된 정부의 구조조정안의 핵심은 11조 규모의 국책은행(산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해 구조조정의 실탄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이 중 10조는 한국은행이, 1조는 기업은행이 대출형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시중은행으로 번질 조짐이다. 금융공기업들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결정되면서, 금융 당국의 화살이 시중은행으로 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확산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금융권에 확산되는 성과주의 바람“성과중심 문화가 금융권 전체로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지난 26일 제4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나온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말이다. 이날 임 위원장은 “금융권의 무사안일, 보신주의를 타파는 금융개혁 완수를 위해 반드시 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싼 정부와 노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능력에 따른 합리적인 급여 지급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노조는 “근로자 의견 반영 없이 정부가 무리하게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 성과연봉제 도입 강경 드라이브박근혜 정부 노동개혁의 최대 과제인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 직원 개인의 능력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세간에서 ‘철밥통’ 소리를 듣는 공직 사회에 ‘성과주의 문화’를 불어넣어 경직된 조직문화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를 검토하면서 시중은행권에 미칠 파장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반대로, 상장은행의 추가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6일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에 따른 상장은행의 추가 충당금 부담은 100억원에 불과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인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에 대한 은행권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6조 9000억원으로 대부분 특수은행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장은행의 익스포저는 우리은행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 채이배 당선자는 STX 조선해양 법정관리 문제와 관련해 정부당국의 책임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과 채 당선자는 국민의당 내 ‘경제통’으로 꼽힌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STX 조선해양 사태는 앞으로의 구조조정이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정부당국과 정치권은 책임을 제대로 규명해야 하지 못하고 책임소재 문제는 빙빙 돌고만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산업은행이 쏟아 부은 돈만 4조5000억원”이라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효성과 한국수출입은행은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동안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 지역에 흡픅(Hiep Phuoc) 유치원을 신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거래 핵심 은행이라는 특성과 연계, 한국과 수출금융 지원 기업이 진출한 국가의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글로벌 나눔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15년부터는 해외진출 고객 기업과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해 한국 기업의 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부가 수출입은행과 손잡고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19일 국토부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해외인프라개발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인프라개발사업 발굴 및 개발 ▲정보교환 및 상호협의 ▲금융지원 및 자문·주선 제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연계 등이 주요내용이다.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국토부와 수출입은행은 각각 해외건설정책과장과 기업금융1부장을 공동협력 창구로 정해 협의를 정례화 해나간다는 방침이다.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18일 KOICA 등 7개 기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8층 KEXIM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좌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국내외 ODA 조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양대 개발협력기관인 EDCF*와 KOICA의 구매조달절차 및 올해 출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