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 개혁 드라이브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면서 기업들의 긴장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성장보다는 분배, 규제 완화보다는 강화에 초점을 둔 정책과 그에 걸 맞는 인사가 단행되면서, 기업 환경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특히 우리 사회의 해묵은 과제 가운데 하나인 비정규직 문제가 급물살을 타면서, 어느 때보다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공공분야에서 비정규직 제로화 시대를 열겠다는 새 정부의 방침이 언제 어떤 식으로 민간 기업으로 확산될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J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사들의 새 먹거리로 상가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중견사부터 대형사까지 주력 사업인 아파트처럼 브랜드를 붙인 상가가 연이어 부동산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주택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투트랙 전략 펼치는 반도상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사는 시평 44위의 반도건설이다. 건설사 가운데는 이례적으로 복수의 상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런칭한 ‘카림애비뉴’에 이어 지난달 ‘유토피아’를 공개했다.반도건설이 2개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의 홀로서기가 시험대에 올랐다. 단독 대표 취임 후 받아든 첫 성적표가 시원찮아서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SK건설을 제외한 10대 건설사 모두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반면, SK건설만이 나홀로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 9대 건설사와 엇갈린 1분기 성적표SK건설 조기행호(號)의 출발이 영 불안하다. 조기행 부회장 단독체제 아래서 치른 첫 모의고사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업익을 비롯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등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주요 실적 지표 모두 전년 대비 감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25-36번지 일대(추동공원1블록)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 총 1,77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59~140㎡이며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A㎡ 330가구 △59B㎡ 111가구 △59C㎡ 107가구 △74A㎡ 477가구 △74B㎡ 145가구 △74C㎡ 190가구 △84A㎡ 208가구 △84B㎡ 201가구 △140㎡ 4가구다. 99% 이상을 실수요자들에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산업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보금자리를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17일 대림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대림산업, 고려개발, 삼호의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17일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을 찾아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집 고치기 활동은 대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중 하나다. 2005년부터 시작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건설업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소외 계층의 주거시설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대림그룹 임직원들은 장애인, 독거노인가정과 저소득 가정 4곳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10대 건설사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대부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지난해 평균 연봉이 오른 업체는 7곳이었다. 2개 건설사가 변동이 없었으며, 1개 건설사가 감소했다.평균 연봉으로 8,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곳은 3곳이었다. 8,400만원을 지급한 대림산업이 1위였다. 7,8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600만원이 증가했다.2위는 GS건설이었다. 2015년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8,000만원을 넘긴 GS건설은 지난해에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1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첫 세 달 농사를 잘 마무리한 것. 하지만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주택 시장과는 달리, 일부 건설사들은 여전히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5 건설사’… 1분기 성적표 ‘우수’대형건설사들이 연이어 우수한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적자의 늪에 빠졌던 건설사들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100%가 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영업익을 기록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산업이 주력 사업 분야와 종속법인의 호전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대림산업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114억원과 영업이익 1,140억원, 당기순이익 1,49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 382% 증가한 규모다.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 지속과 연결종속법인의 실적호전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석유화학사업부는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이 4월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는 지난 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밝힌 지난 3월22일부터 4월23일까지 건설사 브랜드 24개의 빅데이터 486만5,219개를 분석한 결과다.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얻은 지표다.2위와 3위는 각각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차지했다. 이어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순이었다. 부영과 현대산업개발 서희건설도 상위권에 올랐다.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참여지수 14만7,552 ▲미디어지수 18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5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대기업 종사자들에 부러움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납기일 준수 등의 이유로 ‘빨간 날’마저 출근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는 달리,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최장 11일의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하지만 건설업계의 경우 사정이 달랐다. 국내 건설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상위 19개 건설사 가운데 연휴 최대치인 11일 전부를 쉬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준공기일을 맞춰야 하는 현장직원들에게 황금연휴는 남의 일이었으며, 법정공휴일 수준에서 만족해야하는 사무직 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그룹이 서울의 명소인 남산과의 인연을 13년째 이어가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2005년부터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남산을 찾아 외래 식물 및 잡목 제거, 거름 주기,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2일에는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서울 남산을 찾아 무궁화 가꾸기와 둘레길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 대림코퍼레이션, 대림C&S 임직원과 직원가족 500여명이 참여했다. 대림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은 남산 야외식물원 무궁화 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활기를 띄고 있는 재건축 시장에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자연스런 시장원리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승을 노린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프리미엄 브랜드’ 격전지 된 과천 주공 1단지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격전지가 된 곳은 과천 주공1단지다. 지난달 말까지 대형건설사 탑5 가운데 3곳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였던 이곳은, 앞으로 국내 주택 시장 트렌드가 프리미엄으로 옮겨 갈 것임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외 건설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통의 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해오면서 첫 두 달의 부진을 상당부분 털어낸 모양새다. 지난 3월에만 65억달러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분기 성적을 원년 수준에서 마감한 것이다.◇ 하락률 63%에서 턱 밑까지 추격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계약액은 94억달러로 집계됐다. 비록 3달 동안 112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턱 밑까지 따라잡은 모습이다.불과 한 달 전만해도 해외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건설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삼성물산 수장에 오른 뒤 3년 연속으로 ‘연봉킹’ 자리를 지키게 됐다.3일 건설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최치훈 사장은 지난해 20억4,4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연봉 내역은 급여가 11억9,500만원, 상여금 8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이다.2위는 최광철 SK건설 사장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건설사 CEO 중 두 번째로 만은 9억2,400만원을 지급 받았다. 급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에 재건축·재개발 바람이 거세다.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건설사들이 미분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정비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여기에 초과이익 환수를 피하려는 조합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재건축 수요가 증가, 건설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하지만 서울 강남과 경기 과천 등 일부 사업지에서는 시공사가 교체되는 등 제 살 깎아 먹기 식 출혈경쟁이 빚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대형사에 중견사까지… ‘되는 장사’ 재개발 열풍연초부터 건설사들의 재건축·재개발 시
대림산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동, 총 1,5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인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A 215가구 △ 74㎡B 75가구 △ 84㎡A 855가구 △ 84㎡B 105가구 △84㎡C 270가구다.■ 잇따른 개발 호재에 영종하늘도시 인구, 집값 ‘쑥’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는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지난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계속된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사업권을 따낸 강남구 ‘대치2지구’와 관련, 수주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번지고 있는 것. 통상 재개발 재건축 수주전은 경쟁이 치열하고 복마전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11일 시공권을 수주한 이후에도 관련 루머가 그치지 않아 관심이 집중된다. ◇ 강남 알짜 사업지 둘러싼 복마전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2지구(이하 대치2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이다.이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착공식이 열렸다.20일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터키 차나칼레 현장에서 비날리 을드름 터키 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SK건설 안재현 글로벌비즈 대표 참석 아래 차나칼레 대교 착공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 터키 공화국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국가적 사업이다. 착공식도 1차 세계대전 당시 다르다넬스에서 벌어진 터키 대 영국, 프랑스 연합군 전투(갈리폴리)의 승전 기념
[시사위크 | 경기 수원=범찬희 기자] 스스로 ‘보수적’임을 자처하는 대림산업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고급주택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테라스를 아파트(수원 광교 ‘e편한세상 테라스’)에 접목하는 ‘아주 특별한 실험’에 나선 것. 하지만 어째 곳곳에서 잡음이 나오면서 출발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심각한 하자 논란에서부터 이에 따른 입주예정자들의 반발, 급기야 수원시는 해당 아파트에 대해 사용승인청취하 결정까지 내렸다. 도대체 대림산업의 야심작, 수원 광교 ‘e편한세상 테라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현장을 기자가 직접 찾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재해가 발생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억대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2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사고성 사망재해가 5건 이상 발생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본사 및 32개 소속 현장에서 총 400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이 중 20개 현장(145건)은 사법처리, 본사 2개사(73건) 및 32개 현장(129건)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그리고 추락방지시설 등이 전반적으로 불량한 4개 현장은 작업이 중지됐다.기업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