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글로벌 제과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제과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오리온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제과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캔디인더스트리는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을 발표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2조233억원, 영업이익 3,2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한
현대그린푸드가 식품제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연간 영업익을 훌쩍 넘는 거금을 투자한 ‘스마트 푸드센터’가 정체 상태에 빠진 현대그린푸드의 새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B2C 도전장 던진 그린푸드… 왜?현대그린푸드의 숙원인 스마트 푸드센터의 컨베이어 벨트가 마침내 가동된다.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간 경기도 성남의 스마트 푸드센터가 1년의 공기를 거쳐 완공됐다. 현대그린푸드는 833억원을 투자한 푸드센터를 통해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제조업에 직접 뛰어든다. 기업
성장가도를 달려온 형지그룹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새롭게 그룹의 상장 계열사 반열에 오른 까스텔바작은 연간 4조 시장을 넘어선 업황과 엇박자를 내며 뒷걸음질 쳤다. 까스텔바작은 온라인 중심의 채널 개편을 통해 성장 드라이브를 걸어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의존도↓… 채널 개편으로 숨고르기지난해 코스닥 문턱을 넘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까스텔바작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까스텔바작이 공시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매출은 810억원으로 전년(923억원) 보
LG유플러스가 5G 원격제어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기업 지분 투자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25일 네트워크 단말기 공급업체인 쿠오핀과 5G 원격제어 핵심 기술로 불리는 ‘초저지연 영상 전송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동유기술투자’ 3개 투자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투자사들이 확보한 쿠오핀의 지분율은 28%다.쿠오핀은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 상용칩 개발과 양산을 통해 오는 2023년에는
교복 제조업체 형지엘리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경영효율화 작업과 10대를 겨냥한 맞춤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도 경쟁사에 못 미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빨간불, 5년 적자 이어가나형지엘리트가 사명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고심하고 있다. 국내 교복 완제품 시장의 76%를 차지하는 4대 메이저 업체로서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형지엘리트가 적자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자칫 5년 연속 적자를 남길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최근 공시된 형지엘리트 반기보고서(6월 결산법인)에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 불황을 뚫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0일 CJ프레시웨이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지난해 잠정실적을 보면 이 회사는 전년 대비 8% 개선된 3조55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CJ프레시웨이 등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15% 가량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했다.CJ프레시웨이의 지속적인 마진 개선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외식 및 급식 유통 경로에서 대형 업체수주와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52.8% 감소했다. D램 가격 하락의 여파인 셈이다. 다만 잠정실적에 비해서는 소폭 상회한 기록이다.◇ 지난해 영업익 27조7,700억원, 52.8% ↓삼성전자는 30일 2019년 실적 및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3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7조7,700억원이며 전년대비 각각 5.48%, 52.8% 줄었다.4분기 영업이익은 7조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 줄어든 규모이며, 매출은 59조8,80
현대건설이 지난해 업계 불황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양질의 수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8,821억원 △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5%, 8.1% 늘었다.수주잔고와 부채비율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6조3,29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9% 늘었다. 부채비율 또한 전년 대비 9.6%p 개선된 108.1%를 기
가전업계에서 1990년대 말 이후 사라졌던 ‘창문형 에어컨’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창문형 에어컨 출시를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실내기가 일체화된 상자형 에어컨이다. 창문에 붙이면 실내에는 차가운 바람을 뿜고, 실외기의 열기는 창밖으로 배출된다. 이에 창틀에 올려놓고 마감재로 창문을 막은 뒤 전원을 연결하면 되므로 설치·이동이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수요 대처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지난 1979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던 창문형 에
번거로운 필터 청소를 일주일에 한번 대신 해주는 로봇이 탑재되고, 송풍팬을 UV램프로 살균하는 에어컨이 출시된다. LG전자가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이야기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소개했다. 올해 출시 휘센 에어컨의 특징은 ‘청소의 자동화’다. 에어컨 극세필터 로봇 자동 청소, 에어컨 바람을 만드는 송풍팬 자동 살균, 에어컨 열교환기 건조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KT는 16일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의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0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KT는 디지털 혁신 등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이번 KT의 조직개편은 △빠르고 유연한 고객 요구 수용 △5G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혁신가속화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체계 완성에 초점을 맞췄다.◇ 빠르고 유연한 고객 요구 수용먼저 KT는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상품 및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 중심 조직으로 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초고속 이동통신 ‘5G’와 인공지능 ‘AI’를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의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 통신 3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역시 새해 맞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5G’와 ‘AI’ 산업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먼저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일 SK그룹 ICT(정보통신기술)계열사가 모두 참여한 신년회에서 “MNO(이동통신사업)와 New Biz(신 성장사업)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식품 및 식자재 업체들이 잇따라 자산 정리에 나서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유형 자산인 물류센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로 재무 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용인 센터 처분하는 대상·프레시웨이… 유동성 개선 기대감↑올해 초 식자재유통사 대상베스트코를 완전자회사로 흡수합병하며 B2B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대상은 최근 유동성 확보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수도권 물류거점인 용인물류센터 처분을 통해 자산 수익성 제고에 나선 것이다.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유형자산처분 소식을 알린 대상은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의 육류 직거래 플랫폼 ‘미트솔루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다운로드 수 1만 건을 돌파했다.21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누적 다운로드 수 1만 건 달성은 미트솔루션 앱 출시 2개월만으로, 국내 B2B 육류 관련 모바일 앱 중 최단 기록이다.지난 8월 CJ프레시웨이는 축육 시장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걷어내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오픈형 마켓인 미트솔루션을 오픈했다. 한우 브랜드인 ‘정품진’과 한돈 브랜드인 ’오아로’ 뿐만 아니라 해외 10여개 국가의
올해 지스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보다 ‘블록체인’이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사과 관련 기업들은 이번 지스타에서 내년부터 블록체인 게임들의 반격을 전망했다.블록체인 판을 가장 크게 벌인 쪽은 블록체인 게임사 ‘플레이댑’이었다.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인근에 플래이댑 B2B카페를 열고 기업들간 네트워킹을 직접 주선했다.플레이댑은 글로벌 인기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를 선보인 회사로,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이다. 이들은 이번 지스타 네트워킹 활동으로 10여개사
주택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가구 제조·판매 업체 에넥스가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반기의 대규모 실적 하락으로 누적 실적은 지난해를 크게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에넥스가 2세 경영의 첫해를 맞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부진이 더욱 뼈아픈 모습이다.에넥스는 올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에넥스는 상반기 영업손실 38억원과 순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2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대폭 하락한 실적이다.이 같은 실적 하락은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작용한 것으로
초고속 무선통신 ‘5G’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5G의 빠른 속도를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이 가능하다. 또한 인공지능(AI)를 통한 데이터 분석‧처리‧적용을 통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흔들리는 제조업… 5G 기반 ‘스마트 팩토리’로 활로 찾는다 자동차, 스마트폰, TV 등 제조업 시장에서 중국의 공세가 매섭다. 특히 고품질 소량 생산의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대량 생산과 물량 공세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경기영업본부가 16일 신보 보증 및 투자기업, 벤처캐피탈(VC), 창업기업 지원 조직(AC), 은행 등 금융권 관계자들과 ‘유커넥트(U-CONNECT)’를 개최했다.유커넥트는 기술력과 창의력이 우수한 혁신스타트업과 민간투자자를 쉽고 빠르게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신보가 올해 7월 출범한 민간투자유치 플랫폼이다.김창현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축사를 통해 “유커넥트를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혁신성장의 무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미
식자재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가 영남권 식자재 유통을 담당할 자동화 물류센터를 가동한다.경상남도 양산시에 새롭게 문을 연 CJ프레시웨이의 ‘동부 물류센터’는 축구장 2배(2만2,000㎡)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지상 2층으로 조성된 물류센터에는 각 층마다 상품별 적온 보관을 위한 상온, 냉장, 냉동 창고가 설치됐다.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양산 물류센터와 비교해 규모는 약 5배 확장됐다. 하루 처리 물동량도 약 2.2배 증가해 최대 400여 톤 소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