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업계가 비교적 조용한 상반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단기간 수익을 좇는 대부분의 게임사들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과 높은 실적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네오위즈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도 바쁜 네오위즈…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시너지 기대”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에도 다양한 신작 라인업 공개, 신작 출시, 사업 전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이번 1분기 출시한 신작은 △스컬 △메탈유닛 △골프 임팩트 △댄디 에이스 등이다. 이
넥슨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자사의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을 만나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한 것. 대부분의 게임사들의 확률 정보 공개 및 조작 의혹에 대해 말을 아끼는 가운데 넥슨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듭 고개숙인 넥슨… 업계선 “진정성은 장기전”넥슨은 11일 온라인을 통해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와 △백호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창섭 기획팀장 △이근우 운영팀장
크래프톤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크래프톤이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올해 증권시장에서 게임업계 대어로 자리매김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몸값 최대 30조 예상… 업계선 “단일 IP, 여전히 아쉬워”한국거래소는 8일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이다. 심사 기간이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후 영업일 기준 45일인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6
애플이 ‘애플 아케이드’의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게임 산업이 고성장을 이룬 만큼, 애플이 올해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안착시키고 국내 게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 서비스 출시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 “독점 타이틀 확보 어려울 듯”최근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에 32개의 게임을 추가로 업데이트하며 180여종의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애플 아케이드는 이용자가 광고나 추가적인 인앱 결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넥슨이 한 달여 만에 컴퓨터박물관 운영을 재개함과 동시에 드롭된 프로젝트들을 전격 공개한다.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출시가 불발된 프로젝트의 다양성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넥슨컴퓨터박물관은 재개관 소식과 함께 넥슨의 미출시 게임을 다루는 신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넥슨과 저장소라는 의미를 지닌 ‘리포지토리’를 결합한 네포지토리는 이번 전시 타이틀이자 이후로 지속될 넥슨 아카이빙 프로젝트 이름이다.네포지토리 베타는 국내외 어디에서도 유례가 없는 전시
한빛소프트가 1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신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게임 사업과 비게임 사업의 균형을 맞춰 고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한빛소프트는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CB 발행규모는 130억원으로 자금 납입일은 오는 2일, CB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2일이다.이렇게 확보한 자금은 신작 개발과 신사업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연
오는 2분기 국내 대형게임사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신작 경쟁을 벌인다. 올해의 대작으로 꼽히는 신작들인 만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먼저 승기를 잡을 타이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대작 타이틀… 업계 “승부 예측 어렵다”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 신작 ‘제2의 나라’를, 엔씨는 모바일 신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를 출시한다. 제2의 나라와 블소2 모두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작이다.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
카카오게임즈가 히트 게임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설 모양새다. 자체 개발력에 대한 의문을 해소함과 동시에 그동안 제기된 카카오게임즈를 대표하는 히트 게임 부족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적 성장 전략 구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욱 넵튠 대표, 프렌즈게임즈 지휘… 중장기 성장 전략 만드나 카카오게임즈는 정욱 넵튠 신임 대표를 프렌즈게임즈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국내 게임 산업계에서 전문적인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정 대표는 NHN 한게임 대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와 넷마블의 주주간 협력 의무 관계가 해지됐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홀로서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6년간 혈맹 관계… 업계선 “새로운 사업 전략 구축할 듯”23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양사는 엔씨의 넷마블 지분 6.8%에 대한 주주간 계약 적용이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의 특별관계자 지분 보유 비율은 70.89%에서 63.53%로 감소하게 됐고, 엔씨는 넷마블의 주식에 대해 별도의 의결권을 보유하게 됐다.지난 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콘솔기기 ‘엑스박스 시리즈X(이하 시리즈X)’를 출시한 이후 한국 게임 시장을 겨냥한 여러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한국 게임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소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만큼 MS의 달라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국어 지원까지… 업계선 “이용자 친화적 파격정책 필요”지난해 11월 MS는 차세대 콘솔기기 시리즈X와 ‘엑스박스 시리즈S’를 출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적잖은 비판을 받았던 단독 타이틀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
지난해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사그러드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침체기를 겪었던 국내 PC방 업계도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22일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1년간의 PC방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월 PC방 사용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9.3%, 2월에는 2.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저녁 9시 이후 영업 제한도 해제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1월 PC방 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한 축인 역할수행게임(RPG)이 새로운 변화를 맞는 모양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비인기 장르인 ‘디펜스’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신작들이 출시됨에 따라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펜스, 국내선 비인기… 업계선 “빠른 콘텐츠 소비 차선책”올해 들어 디펜스 RPG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수 출시되고 있다. 먼저 지난달 에이스 게임즈는 타워 디펜스 모바일 RPG ‘에이스 디펜더’를 출시했다. 에이스 디펜더는 반란군에 맞서 용족의 공주를 지키는 내용을 그리며 전세계 이용
국내 IT 업계가 레트로 열풍에 휩싸였다. 올해 초 ‘싸이월드’에 이어 ‘버디버디’까지 2000년대 초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들의 부활 소식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0일 IT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최근 PC온라인 메신저 버디버디의 홈페이지를 리뉴얼,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버디버디는 이름에 걸맞는 최신 버전의 소셜미디어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버디버디는 지난 2000년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신저를 비롯해 △미니홈피 △클럽 △버디 뮤직 등 다양한 서
정치권이 국내 게임사들을 향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일부 게임사들은 선제적으로 확률을 공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각 게임사들이 이용자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결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게임 산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넥슨, 확률 순차 공개… 업계선 “신뢰 회복 위한 결정해야”지난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확
네오위즈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100억원 규모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구축, 흥행을 견인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을 유지하는데 적극 나설 전망이다.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 5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 이날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다.자사주 취득을 시작으로 네오위즈는 PC온라인 신작 개발 및 출시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 올해 신작 라인업으로는 △블레이
지난해 크래프톤과 함께 PC온라인 신작 ‘엘리온’을 출시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도 PC 온라인 신작을 선보인다. 엘리온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PC 온라인 신작의 흥행을 견인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카카오게임즈는 2일 PC 온라인 신작 ‘디스테라’의 정식 명칭을 공개하고 개발 소식을 전했다. 디스테라는 당초 ‘테라파이어’로 알려진 게임으로 리얼리티매직이 개발하고 있다.디스테라는 ‘디스토피아’와 ‘테라’의 합성어로 황무지가 된 지구에 남겨진 이용자가 홀로, 때로는 남겨진 또다른 이용자와 함께 힘을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를 이끄는 강신철 협회장의 4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강 협회장의 지난 성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가가 엇갈린다. 국내 게임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결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적해있고 올해 초부터 각종 규제가 쏟아지는 만큼 강 협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부정적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 6년간 굵직한 현안 해결… “혁신성 있는 인사 아냐”협회는 18일 제 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 협회장의 4번째 연임 건을 상정, 의결 절차를 거쳐 연임을 결정했다. 이
펄어비스가 지난해 장기간 신작 부재에서 벗어나 ‘섀도우 아레나’와 ‘이브 에코스’를 선보였지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도 이렇다 할 신작 라인업이 두드러지지 않는 가운데 부진을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연간 영업익 소폭 증가… 검은사막 한계 달했다16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572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87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당기순이익은 992억원
NHN이 지난해 게임사업 부문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끌만한 신작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및 서비스, 핵심 개발 인력 부재 등 게임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이 부족했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게임 매출만 감소… 업계선 “개선 의지 있나”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넥슨이 올해 첫 신작 ‘블루 아카이브’가 의외의 성과를 내면서 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일본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넥슨은 올해 장르의 다양성 확장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모양새다.넥슨은 지난 4일 일본 게임 시장에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용자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스토리를 그린 RPG 신작이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만 라이브 서비스 중이다.블루 아카이브는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