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자신 있게 웃기는 정통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 코미디 영화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온 이병헌 감독이 작정하고 돌아왔다. 마약반 형사 5인방의 활약상을 그린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을 통해서다. 특유의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는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까지 더해졌다. 이병헌 감독의 바람처럼 ‘극한직업’이 관객들에게 극한의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낮에는 치킨 장사! 밤에는 잠복근무!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하늬가 ‘예쁨’을 내려놓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통쾌한 액션에 차진 욕설 연기, 격한 애정신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제 몫, 그 이상을 해냈다.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을 통해서다.‘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스물’(2015), ‘바람 바람 바람’(2018) 등을 통해 ‘말맛’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병헌 감독이 선보이는 코믹 수사극이다.이하늬는 ‘극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올해도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주연 배우로 활약한 영화 네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넷플릭스 드라마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다채롭고 새로운 진선규의 얼굴을 마음껏 만날 수 있다. 그의 ‘열일’이 반갑다.진선규는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뒤늦게 빛을 본 스타다. 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데뷔한 그는 ‘햄릿인 블루’(2001)·‘공포의 꽃가게’(2001)·‘마당을 나온 암탉’(2002)·‘델라구아다’(2003)·‘드레싱 해드릴까요?’(2003) 등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단 한 회면 충분했다. 배우 여진구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대배우’ 이병헌의 그림자를 완벽히 지워냈다. 광기에 휩싸인 왕의 모습부터 능청스럽고 천진한 광대의 얼굴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새로운 ‘광해’의 탄생을 알렸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 극본 김선덕)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여진구가 2019년 tvN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를 통해서다. 그동안 사극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여진구가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 극본 김선덕)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2019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대중에겐 톱스타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톱스타 2세’에 대한 궁금증도 뜨겁다. 하지만 정작 톱스타에게 자식은 숨기고 보호하고픈 존재다. 매스컴을 통해 공개될 경우, 아이가 여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서다. 그래서 일부 스타들의 경우엔 아이의 얼굴 공개를 극도로 꺼려한다. 최근 배우 이동건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저희의 의사와 관계없이 딸 로아 사진이 SNS에 노출되었고 기사화되어 당황스럽고 속상해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이어 “로아의 얼굴이 이렇게 노출되는 건 부모로서 너무나 원치 않는 일”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올해 최고의 화제작은 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이다. 스타작가 김은숙과 톱배우 이병헌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 션샤인’은 tvN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 시장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렸다.‘미스터 션샤인’은 총 제작비 400억 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가 아님에도 방송 10개월 전인 지난해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1년 이상 공을 들여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김은숙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뛰어난 영상미, 스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상파보다 tvN 작품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지상파 드라마가 주름잡던 시대는 끝났다. 과거 ‘드라마 왕국’으로 군림했던 지상파 3사(KBS·SBS·MBC)는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이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시도 등을 앞세워 드라마 제작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유명 작가와 연출자, 톱배우들의 tvN 쏠림 현상이 그 방증이다.tvN은 올해 스타작가 김은숙과 톱스타 이병헌의 의기투합한 ‘미스터 션샤인’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40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미스터 션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무려 6년 만의 예능 나들이다. 배우 이민정이 SBS 주말 간판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확정지은 것. 그의 예능 도전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4일 SBS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배우 이민정이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민정의 소속사에 따르면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 홍보 차원에서 출연하게 된 것. ‘운명과 분노’는 이민정의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 자리에는 그동안 김희애, 유호정, 조윤희 등 많은 기혼 여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우진이 데뷔 19년 만에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지난해 열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 행보를 보였던 그는 올해 출연한 작품 수는 줄어들었지만, 굵직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더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첫 스크린 주연작 개봉도 앞두고 있어 그의 달라진 입지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조우진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뒤늦게 빛을 본 스타다.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은 뒤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드라마 ‘산부인과’(2010),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우린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싸우다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F.A. 맥켄지, ‘자유를 위한 한국의 투쟁(Korea′s fight for freedom)’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또 통했다. ‘히트제조기’ 김은숙 작가가 그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히트작을 추가했다.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서다. 방송 초반 역사 왜곡, 남녀주인공의 나이차 논란 등으로 홍역을 앓아야 했지만, 탄탄한 서사와 특유의 필력으로 우려의 시선을 모두 거둬냈다. 어차피 빠지게 될 ‘김은숙 매직’이었다. 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은 지난 7월 7일 첫 방송에서 8.9%의 시청률로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연기 구멍이 없다. 주연배우는 말할 것도 없고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의 조연배우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깜짝 등장한 카메오까지 제 몫, 그 이상을 해냈다. ‘미스터 션샤인’을 더욱 빛나게 만든 건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다.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지난달 30일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에서 주연배우 이병헌의 활약은 단연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안소희가 둥지를 옳기고 ‘배우’로 더욱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키이스트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은 안소희다. 17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안소희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터운 신뢰 바탕’으로 안소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04년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안소희는 2015년 걸그룹 원더걸스를 탈퇴하며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걷고 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잘해서 더 밉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남희와 정인겸이 국적을 헷갈리게 하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초반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현까지. 일본인인 듯 일본인 아닌 일본인 같은 세 배우의 ‘미친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미스터 션샤인’에 제대로 빠져버렸다.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박보검‧송중기‧송승헌, 톱스타 3인방이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이 이들 모두 케이블 방송을 차기작으로 선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해당 드라마를 통해 결혼 후 첫 행보를 이어가는 송혜교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박보검이 만났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모아지는 역대급 조합이다.‘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 전 재벌가 며느리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대한민국 미녀’의 대명사 ‘김태희’. 그가 결혼과 출산으로 ‘인생 2막’을 연 가운데, 차기작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결혼 후 김태희의 첫 행보가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김태희가 소속사를 옮긴 것. 지난 13일 비에스컴퍼니 측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태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많은 대중분들께서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있는 만큼 김태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작품,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향후 활동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메인 주인공보다 서브 주인공에게 마음이 간다는 뜻의 ‘서브병’. 최근, 한 번 빠지면 약도 없다는 ‘서브병’을 호소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우 유연석과 변요한 때문이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김은숙 작가의 전작들이 남자 캐릭터를 좋아하게 되는 드라마였다면, 이 드라마는 반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배우 이병헌이 지난 6월 27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내놓은 대답이다. 뚜껑이 열리자 이병헌의 말은 허풍이 아니었다. ‘미스터 션샤인’ 속 여성 캐릭터들은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참으로 오묘하다. 카리스마를 뿜어내다가도 귀엽고, 천진난만하다가도 진지하다. 신비로우면서도 친근하고, 낯설면서도 편안하다. 배우 하정우는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참 ‘오묘한’ 사람이다.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2005), ‘히트’(2007),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2005), ‘구미호 가족’(2006), ‘두번째 사랑’(2007) 등에서 작은 역할을 거친 뒤 2008년 ‘추격자’에서 연쇄 살인범 역을 연기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이후 ‘멋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