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의 새 주인 찾기가 난항에 빠졌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진원이앤씨 측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 언제 다시 매각 작업을 재개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토러스투자증권 관계자는 “진원이앤씨와의 매각 협상은 사실상 결렬된 상황”이라며 “언제 다시 매각 작업이 진행될지는 현재로서 알기 어렵다. 우선 지금은 여러 내부적인 문제들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부동산개발회사인 진원이앤씨는 지난 6월 말 토러스투자증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구주주의 지분 엑시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5G 통신장비 선정을 완료했다.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제조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3사가 선정됐다. 단, 화웨이는 제외됐다. 연동 효율성 및 여론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14일 SK텔레콤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3사가 SK텔레콤의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장비 공급 사안을 놓고 장기간의 다각적 검토를 거쳤다는 입장이다.화웨이는 제외됐다. 초기 5G에서는 LTE와의 연동이 필요한 만큼 기존 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만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간 금호타이어, STX조선해양, 한국GM 등 굵직한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하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 이 회장. 1년간의 구조조정 추진 과정은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한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동시에 노출됐다.◇ 구조조정 원칙, 잘 지켜졌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해 9월 11일 취임한 후 기업 구조조정과 자회사 매각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이 추진했던 공개 M&A가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경남제약은 임시주총을 다음달 6일에 개최하기로 했으나 3일로 앞당겼고 다시 1일로 앞당겼다.경남제약은 오는 8월 1일 오전 8시 경상남도 의령군 경남제약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주요 안건은 이사해임 및 이사 선임이다.구체적인 안건으로는 임시의장 최윤근 선임의건, 정관 일부변경의 건, 이사 해임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황병섭 해임의 건, 비상근감사 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이 공개매각 절차를 중단했다.경남제약은 KMH아경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하고 공개매각 M&A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경남제약은 지난 5월 4일~11일 공개매각M&A 인수의향서 접수 및 심사시간을 거쳐 6월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KHM아경그룹을 선정했다. 6월 5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투자조건 등 협의를 진행한 경남제약은 결국 매각절차를 철회하기로 했다.경남제약은 “공개매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해관계자(최대주주 이희철, 에버솔루션, 소액주주모임)들의 각종 소송 제기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우건설이 신임 사장 취임 후 수익성 위주의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발전 및 원자력분야에서 해외원전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증된 해외원전 사업관리 역량과 풍부한 원전 유경험 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할 것”이라며 “국내 원자력유관사업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원자력사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실적을 겸비, 토탈 솔루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성 원자력 3,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경남제약이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이희철 전 대표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개 매각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소액주주들까지 주주총회소집허가신청서를 제출, 경영 정상화에 제동이 걸렸다.◇ 경영정상화 또 발목 잡은 이희철 전 대표경남제약은 지난 4일 언론사 ‘아시아경제’를 소유한 KMH아경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측은 “우선협상자가 제안한 경영투명성 제고방안은 4개의 상장기업과 23개 계열사의 축적된 경영 노하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 신임사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 김형 신임사장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난관을 헤쳐나온 김 신임사장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3년 임기를 완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부 출신 CEO… 분위기 추스르고 결속 다져야회사 안팎에서 김형 신임사장에게 요구되는 최우선 과제는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는 일이다. 지난 10개월간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만큼 조직을 다시금 결속시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선 자신을 향해 제기됐던 각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인수합병(M&A) 추진과 관련, 소액주주들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소액주주모임은 M&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소액주주 대표가 참여 또는 참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때도 침착함을 유지했던 소액주주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현 경영진의 해임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례적 M&A 공고... 주식 거래정지 돌파구?경남제약은 지난 4일 공개입찰을 통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진행한다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장은 체질 개선 부문에선 주요 성과를 냈지만 수익성과 건전성 부문에서는 존재감을 크게 부각시키지 못했다. 모기업인 신한금융이 보험업 강화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그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내실 경영 합격점… 순이익 확대 ‘안갯속’이 사장은 지난달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를 열였다. 이 사장은 2016년 신한생명의 사장에 올라 2년 임기를 마치고 재선임됐다. 연임 임기는 1년 가량이다. 이 사장은 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요 에너지 공기업 수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이 취임한 데 이어, 맏형격인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 인선도 완료됐다.한전 사장에는 김종갑 전 한국지멘스 회장이 선출됐다.한전은 1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종갑 전 회장을 20대 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종갑 전 회장은 산업부 장관 제정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한전 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이에 따라 4개월간 공석 상태였던 한전 사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한전 사장직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의 매각을 주관하는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는 로레알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타일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난다’가 내놓은 지분은 70% 정도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어 최대주주인 김소희 대표(100%)는 천문학적 금액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나머지 30% 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게 돼 스타일난다의 주요 주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우건설 신임 사장 인선 절차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산업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대우건설 신임 CEO 선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건설 내·외부 출신을 가리지 않을 방침”이라며 “전문 헤드헌팅사의 시장조사와 공개모집 절차를 병행해 후보 적격자를 발굴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산업은행은 신임 CEO에게 모로코 SAFI 발전소 현장의 정상화 작업을 맡길 예정이다. 또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경영혁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주문할 계획이다.대우건설 사장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4기 로또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제주반도체를 주관사로 하는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9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사무처는 동행복권 컨소시엄을 차기 로또복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최대주주인 제주반도체(43.7%)를 비롯해 한국전자금융(21.5%), 에스넷시스템(12.0%), 케이뱅크(1.0%) 등으로 구성된다.동행복권 컨소시엄은 가장 높은 91.0751점(기술점수 76.0751점, 가격점수 15.0점)을 받았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90.566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 외화금고은행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에서 KEB하나은행이 활짝 웃었다.국민연금공단은 외환 거래를 담당하는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EB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국민연금의 외화금고은행은 외국환거래 출납, 외화 계좌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공단은 과반수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공단은 협상대상자에 대한 현장실사와 기술협상을 마친 뒤 3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만일 우선협상이 결렬될 시 차순위 협상대상자와 추가 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코너에 몰리고 있다.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난항과 대우건설 매각 무산, 그리고 최근 한국GM 사태까지. 줄줄이 악재가 거듭되면서 그에 대한 경영능력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수습하기에도 벅찬 모습이다. 대우건설 기업 정상화 절차의 경우 전면에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GM사태 해결만으로 바쁜 모양새다.◇ 기업 구조조정ㆍ자회사 매각 '헛발질'이동걸 회장은 취임 5개월째를 맞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임 회장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제일제당이 자회사인 CJ헬스케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가 선정됐다.CJ제일제당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CJ헬스케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수가는 기대가였던 1조5,000억원에 못 미치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각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앞서 지난 12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인수적격후보자 4곳이 모두 참여했다. 이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 호반건설이 리솜리조트의 새 주인이 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리솜리조트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실시한 본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호반건설의 계열사인 호반건설주택과 맺은 조건부 인수계약이 본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자동으로 최종 인수협상자가 됐다.호반건설주택이 리솜리조트 인수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2,5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리솜리조트는 충청 지역 종합리조트 기업이다. 충남 태안 안면도의 ‘오션캐슬’과 충남 예산의 덕산 ‘스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의 네 번째 주인을 찾는 작업이 무산됐다. 헐값 매각과 특혜 의혹 등 온갖 고비를 넘긴 끝에 우선협상대상 선정까지 마쳤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한 순간에 ‘없던 일’이 됐다. 4분기 대규모 해외손실을 떠안은 대우건설 인수에 부담을 느낀 호반건설이 막판 정밀심사를 앞두고 ‘인수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호반건설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불과 8일 만에 발생한 일이다.◇ 호반, 인수 중단 선언… “해외 손실 부담 컸다”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대우건설의 네 번째 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의 나라를 넘어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 정책과 외교·안보·경제 정책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지목해 “국민안전, 민생복지, 경제와 외교, 국가안보, 다 내팽개쳐도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고 ‘선거’에만 매진하겠다는 것,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더 피로감만 쌓아가고 있는 것,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