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칭따오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 맥아 보관장소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소변 맥주, 국내 수입 제품 아니다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9일 웨이보에 처음 공개됐다.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있는 칭따오(TSINGTAO)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었다.영상이 공개된 직후 중국 공안과 지자체 모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핑두시 측은 해당 공장을 폐쇄했고
국토교통부가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이하 소형항공사)’ 항공기 좌석 기준을 기존 50석에서 80석으로 상향 조정하기 위한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항공기 좌석 80석 기준은 국내선 운항에 국한되며, 국제선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좌석수를 50석으로 줄이거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제약이 일부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기존 항공사들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풀이하고 있다.지난 19일 국토부는 소형항공사 기준 완화를 위한 ‘항공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공고했다. 이와 함께 소형항공사 기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시장에서 이뤄지는 단말기 지원금 규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 통신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규정한 단말기 지원금 상한선 규제를 준수하도록 통신3사(SKT, KT, LGU+)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단통법’에 따르면 유통점들은 소비자에게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고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방통위는 통신사가 유통점에게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이 30만원을 초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버거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 단체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본사의 갑질 행태를 상세히 밝혔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도 쏟아진 것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석을 연기하면서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은 올해 국감에서 한 번 더 다뤄질 전망이다.◇ 버거킹의 갑질 실태, 그 뒤엔 사모펀드?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아직 세계 시장과 비교해서 국내 대체식품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대체식품과 관련한 국내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아 눈길을 끈다.◇ 국내 대체식품 시장, 얼마나 커졌나지난 8월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이 정식 론칭 1년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 선언 이후 국내외로 식물성 대체육 및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도료사업을 근간으로 삼고 있는 노루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노루홀딩스는 지난 12일 ‘최대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기아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현대글로비스, 에바싸이클, 에코프로,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및 지자체 5곳과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증가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을 활용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한국휴텍스제약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휴텍스제약이 올해 국감에 불려나온 이유는 지난 7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일 휴텍스제약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고 김성겸 사장이 대신 출석한다.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GMP 위반이 적발됐다. 당시 휴텍스제약에 대한 점검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
서울시 홍릉강소특구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병원이 손잡고 뇌질환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사업의 실증 특례에 나선다. 50대 이상의 고령 환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센과 함께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의 실증특례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퇴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9월 8일 시작됐다.사업 추진 지역은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다. 이
페놀 등 유독물질이 함유된 폐수를 불법 배출한 의혹에 휩싸인 HD현대오일뱅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진땀을 흘렸다. 의원들의 날선 질의 및 질타로 뭇매를 맞으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특히 국감장에서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만큼, 재판 결과에 따른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 날선 질타에 쩔쩔맨 주영민 대표지난 1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대상 국감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의 폐수 불법 배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앞서 대산공장에서 나온 폐수를 계열사
온라인에선 단말기 불법 보조금 홍보 게시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내용의 게시물이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사들은 해당 게시물들에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방통위와 관련 업계가 ‘단통법’ 위반 행위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AIT, ‘성지점’ 과다 지원금 적발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불법 보조금이 성행하고 있다. ‘단통법’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선을 규정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이 크지 않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정한 불공정 약관 시정에 나섰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올해 약 10조원 규모 전망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live-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신종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상세한 담배 유해성분 정보가 모두 공개된다.◇ 담배 유해성분 공개법 국회 통과… 오는 2025년 10월부터 시행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한 법안은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공개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게임업계 초과 근무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다뤄졌다. 이번 국감에 출석한 게임사는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되는 펄어비스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과거 펄어비스의 부당노동행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류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노동환경이 개선됐는지 점검에 나섰다.◇ “공용·서브 PC 근무, 직원들에 대한 기만”10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사 펄어비스가 공용 컴퓨터를 이용해 근무하는 방식으로 주52시간제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의
정부가 통신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제4이동통신사’와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가 할당 공고한 5G 28GHz(기가헤르츠)는 수익성이 없어 업계에서 외면 받고 있고, 규제목표가 달성된 알뜰폰 규제를 지속하려해 국회에서 반대했다. 정부가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모바일, ‘제4이통사’ 주주 10월 공개 목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SKT, KT, LGU+) 이외의 사업자들을 통해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의 호출을 받았다. 경영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난 그가 국감이란 까다로운 자리에 서게 될 전망이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감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증인 19명, 참고인 11명 등 총 30명이다. 여기엔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그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배경에 대해 정무위는 ‘DB하이텍 지주회사 규제 회피 관련 증언 청취’로 명시하고 있다. 최근 DB그룹이 단행한 일련의 변화 속에 꾸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통신사와 망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3사의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를 협상을 해왔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해 9월 일몰된 상태다. 3년마다 입법을 통해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1년이 지나도 연장되지 않았다.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으로 일몰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당초 규제 목표가 달성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문 의원 “목표 달성해 규제 폐기돼야”‘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도입된 제도다. 해당 제도는
추석명절 이후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릴 ‘2023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올해 4월 발생한 LH 발주 인천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등장한 ‘부실공사’ 이슈가 이번 국감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어느 건설사 CEO(최고경영관리자)가 각각 증인으로 불러나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일부 건설사의 경우 대관팀을 가동해 국토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건설업계와 관련이 있는 국회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대응에 나선 것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별도로 매각하고,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유럽 노선의 일부 슬롯(특정 공항 이착륙 배정 시간·횟수)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양사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EU)에서 경쟁 제한(시장 독과점)을 지적하며 제시한 추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조치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차(車)·포(包) 다 뗀 반쪽짜리 합병’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EU 집행위원회(EC)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5일 발간한 ‘이동통신 산업·서비스 가이드북(2023)’ 보고서에서 통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통신 요금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KTOA에 따르면 통신3사는 4G(LTE), 5G로 이동통신 세대가 발전함에 따라 통신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는 5G를 상용화한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조4,000억원을 통신설비 투자에 사용했다.소비자들이 매월 지불하는 통신 요금은 설비투자의 재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