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굳히기 문재인’ ‘2위 다툼 홍준표 안철수’각 방송사 등 국내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마지막 여론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3~4일 잇따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모아보니, 선거 막판 구도는 ‘1강2중2약’이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안팎의 지지율로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였다. 2위를 놓고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경쟁하는 양상이었다.한겨레·리서치플러스의 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후보 39.7%, 안철수 후보 18.9%, 홍준표 후보 13.7%로 나타났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여론조사상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 약간의 상승폭이 있었고, 반면 안철수 후보가 소폭 하락한 결과다.MBC와 한국경제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1~22일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 39.1%, 안철수 후보 30.1%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9% 포인트로 오차범위(±2.5%) 밖으로 벌어졌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는 10%가 넘었다. 문재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안 후보가 지난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뒤를 바짝 쫓으며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것과 달리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되자 지지층이 빠르게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도노선’을 표방하는 국민의당의 한계라는 분석과 동시에 ‘문재인 노쇠’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안 후보의 지지율은 첫 스탠딩 토론을 앞두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문 후보 측에서 ‘스탠딩 토론 무용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국민의당이 ‘2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후보와 캠프 측의 기세가 올랐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를 보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유권자 약 4만 명이 몰렸다. 지지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캠프 관계자들도 잔뜩 고무됐다.문재인 후보 역시 승리를 점쳤다. 문 후보는 24일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에게 “요즘 제가 행복하다. 동지애가 눈에 보이고 소리로 들린다. 당이 당으로 느껴지고 승리가 피부로 느껴진다. 승리를 확신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지지율 상승세도 눈에 보였다.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21~22일 실시한 여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24일 공개한 대선후보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7.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6.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7.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9%로 조사됐다.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로 대변되는 보수당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10.5%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이 10%에 턱걸이 한 셈이다. 무엇보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남의 경우, 문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서 관심을 끌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통령은 국민이 권한을 위임해 5년 동안 국정운영을 위임시킨 피고용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최근 이와 비슷한 취지의 말을 남겼다고 한다. 아주 작은 기업이라도 신규채용을 할 때 이력서를 면밀히 보는데, 대한민국을 맡길 중요한 자리를 아무나 앉힐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에 에서는 각 후보자들이 선관위 등에 제출한 기록과 자서전 등을 참조해 이력서를 재구성해봤다. 3편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다.◇ 강단 있는 추진력이 ‘최대 강점’안철수 후보를 향한 악성 별명 중 하나는 ‘간철수’다. 현안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정운영 경험과 의정활동, 정당정치 경험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강점은 풍부한 정무 경험이다.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 사회문화수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치며 국정운영 경험을 쌓았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국가단위의 행정경험을 쌓았다는 것은 무엇보다 강점이다. 경쟁자들 가운데서는 그나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도정을 경험한 바 있다.또한 문재인 후보는 당무경험도 갖췄다. 지난 2015년 2.8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에 올라 두 번의 재보선을 치러봤다. 대통령 국정수행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선후보 TV토론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발언, 부인 김미경 교수 논란 등이 겹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4~15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36.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8일 실시된 여론조사와 비교해 0.6%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31%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6.5% 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반도와 주변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싱가포르 인근에 있던 핵항모 칼빈슨호를 다시 한반도로 향하게 했다. 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일부터 압록강과 두만강 등 접경지역에 15만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지만, 긴장감이 극도로 올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원인은 북한 핵개발이다. 미국은 북한 핵개발 제재에 중국 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이 나서지 않는다면 “자체적으로 모든 옵션을 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일과 10일 일제히 발표된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 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처음으로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먼저 MBC와 한국경제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35.2%, 안 후보는 34.5%를 각각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7.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유승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국의 대선이 가까워 오는 만큼,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모양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흔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 그랬다. 물론 다수의 외신 보도의 내용은 우리 국민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내용이다. 그러나 외신들이 어떤 부분에 보다 관심을 갖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점검해야할 이유는 분명하다.다수의 외신들이 주목한 대선주자는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다. 지지율이 높아 당선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NYT)는 지난 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소식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대선출마가 가시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 전 대표는 오는 5일께 ‘대한민국 비상대책위원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김종인 전 대표는 3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비상 상황에서 우리나라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다른 사람들이 붙인 거다.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에서 길을 가장 잘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국민 판단에 맡겨볼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전날(2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전두환 부부의 회고록이 결국 출간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의 회고록은 이미 나왔고, 전 전 대통령은 내달 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지난 24일 ‘당신이 외롭지 않다’는 제목의 회고록을 출간했다.여기엔 지난 수십 년간 전 전 대통령의 곁에서 각종 사건을 겪었던 이 여사의 생각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 전 대통령도 내달 같은 출판사를 통해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이다.이들의 회고록 집필준비는 201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출간한 이후 알려지기 시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헤 전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대비한 준비태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환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유영하 변호사에 이어 정장현 변호사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방문했다.정장현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참여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최순실·고영태 씨의 불륜 관계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온 뒤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다. 지난 15일, 17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총 17시간을 자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점쳐졌다. 이는 여야 각 당의 후보들이 맞붙었을 경우,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누가 나오더라도 1위를 차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방증한다.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6일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41.5%로 나타났다. 2위는 19.1%를 기록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차지했고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4.2%).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4.4%),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순이었다.문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남 망명설’이 정치권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김정남의 피살 배경이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김정은의 ‘스탠딩 오더’(취소할 때까지 유효한 명령)라고 했지만, 암살을 실행하기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암살배경을 놓고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북한 내부의 ‘권력암투’설이 가장 먼저 제기됐다. 김정남은 북한에서 강조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장자다. 김정은의 반대파들이 김정남을 옹위해 김정은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려 했고, 이를 파악한
[시사위크] 국방부가 최근 군 장성 감축안 등을 담은 계획서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 보고했는데, 당초의 장성 감축 계획이 달라져 군의 감군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4~2030 수정 1호’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는 국방부가 오는 2030년까지 40여 명의 군 장성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국방부는 원래 2011년 ‘국방개혁 307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전체 장성 정원(당시엔 444명)의 15%(66~67명)를 줄이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발표 1년 후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이은 구설수로 빈축을 사고 있다. 앞서 표 의원은 정치인 65세 정년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에 시달렸다. 이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표 의원은 자신이 주체한 국회 풍자 작품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누드화’를 전시한 것.표 의원의 주체로 진행된 ‘시국 비판 풍자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토 진행되고 있다. 풍자 작품들은 현재 국회의원회관 로비에 배치돼 있다. 작품들 가운데 논란이 된 작품은 ‘더러운 잠(박 대통령 누드화)’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누드화인 ‘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치킨매니아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2012년부터 2015년에 이은 총 5번째 수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새우치킨으로 유명한 치킨매니아는 신선한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치킨의 요리화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모든 치킨 메뉴에 얼리지 않은 100%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하는 등의 식재료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길영 치킨매니아 대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따뜻한 보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유승민 의원 ‘좌파’라는 오해를 사고 있다. 협동조합 지원 등을 규정한 ‘사회적 경제 기본법’을 발의한 것을 비롯해 복지와 법인세 인상에 대해 긍정적인 것이 이른바 ‘좌파’들의 논리와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지난 2일 JTBC 뉴스룸 토론회에 참석한 전원책 변호사는 “새누리당이 (개혁보수신당의) 정체성을 공격한다. 그 핵심 당사자가 유승민”이라며 “유승민 의원이 한 말을 들어보면 좌파적 사고에 젖어있고 사민주의적 사고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굳이 간다면 정의당 당원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