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8~20일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할 공식수행원 14명과 특별수행원 52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이는 2000년과 2007년 평양 정상 방문 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규모다.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을 공개했다.공식수행원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정부 대표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북연락사무소가 14일 북측 개성에서 개소식이 열린다. 남북연락사무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조치 중 하나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초대 소장을 맡게 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우리 측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이, 민간에서는 개성공단기업협회 등 총 5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부문별 우리 측 카운터파티가 참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는 10일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개 정당 대표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미 청와대의 공개 초청에 앞서 거절 의사를 밝혔다. 강석호 외통위원장과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입장에 따라 방북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는 한병도 정무수석을 통해 야당 대표들을 일일이 방문해 초청 의도를 설명하고 설득하기로 했다.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 평양 정상회담준비위는 오는 18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연내 종전선언의 구체적 방법론이 될 전망이다. 1차 판문점 회담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정착의 선언적 측면이 강했다면, 이번 회담에서는 가시적인 움직임을 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흐름은 1차 때와 판박이다. 특사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실장은 성과공유 차원에서 볼튼 보좌관과 통화를 했고, 8일에는 중국을 다녀왔다. 일본은 서훈 국정원장이 맡아 아베 총리로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방북성과를 공유하겠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지만 좀처럼 일정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이다.이유는 미국 워싱턴 정가의 사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연설을 위해 미국 전역을 돌고 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해외 출장 중인 상황이다. 관계장관 및 각료들이 모여 정 실장의 브리핑을 들었던 지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의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보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라는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밝혀왔다는 점에서다.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특사단의 방북 결과는 정말 잘 됐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게 됐고, 그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것을 위한 북미 대화 이런 부분도 좀 촉진될 수 있지 않을까 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북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메시지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으로 하여금 보다 분명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추측된다.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특사파견 전날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내용 중에 나왔다. 6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의 통화 중)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해달라는 메시지가 있었다”며 “정의용 실장이 그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안보실장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과 한미동맹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종전선언이 되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반박한 셈이다. 6일 춘추관 기자회견에 나선 정의용 실장은 ‘종전선언’의 성격에 대해 “정치적 선언이고 관련국 사이 신뢰를 쌓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고, 북한도 우리의 판단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우리나라 일부에서 제기하는 ‘한미동맹이 약화된다’ 또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안보실장은 방북결과 공유를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등 관련국들을 방문할 방침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6일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의용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고 여러 차례 분명하게 천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의 의문제기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며 “북한은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왔는데 선의를 선의로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평양에서 개최된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여러 협력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돌파구를 마련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대북특사단의 김정은 위원장 면담 사진이 공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전달, 기념촬영, 담소장면 등이 담겨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특사단의 밝은 표정 등으로 미루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이뤄졌다. 특사단은 전날 오전 고려호텔에 도착 후 김영철 부위원장 등과 환담을 가진 뒤 오전 10시 22분경 면담을 위해 이동한다고 보내왔는데,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특사 등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5일 오후 전해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방북 특사단이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특사단은 만찬 뒤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북 목적이었던 9월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포함한 주요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청와대는 특사단이 가져간 팩스로 상황보고를 받고 있지만, 통신상태가 좋지 않아 상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대변인은 “팩스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당사국들이 연내 선언적 성격의 종전선언을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과정을 거쳐 2020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청와대는 이를 위해 물밑에서 노력을 경주해왔다.◇ 연내 종전선언 목표로 추진했으나 두 차례 연기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종전선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서다. 김정은 위원장과 2차 판문점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 방북에 "비핵화의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자유한국당이 대북 특사단에 우려의 시각을 보낸 것과는 온도차를 보이며 차별화에 나선 셈이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추세고 그 안에서 비핵화를 확실히 이뤄내야 한다"라며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다만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선 안 된다"라며 "문재인 대통령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당일로 평양에 파견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9월 중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야당도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직접 확인하라는 제안도 거듭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 간 종전선언과 (북한) 비핵화 문제를 갖고 서로 협의하고 있는데, 이번 특사단이 그 문제에 관해서 진전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많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이 9월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특사 파견 등에 대해 논의했다. 6.12 북미정상회담의 시작이 우리의 대북특사였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우리 시각으로 4일 밤 9시부터 약 50분간 이뤄졌다. 북미 비핵화 협상 및 다가오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키로 했다.문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직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특사를 비롯한 5명의 특사대표단이 5일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운항할 공군 2호기 앞에서 이들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크게 외친 뒤 탑승구에 올랐다.특사대표단이 서울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7시 16분경이다. 긴장감 가득한 상황에서도 정의용 특사는 웃는 얼굴로 주위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7시 19분 경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들을 배웅했다.특사대표단은 평양에 도착하는 대로 북측 지도부와 만나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주요 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대북특사가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평양 방문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4일 오후 춘추관 기자회견에 나선 정의용 특사는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특사는 5명의 대표단과 함께 5일 오전 특별기 편으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주요 의제는 ▲9월 남북정상회담 일정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 이행 방안 ▲완전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9월 중 개최될 남북정상회담 보도를 위한 프레스센터 장소 검토에 들어갔다. 1차 남북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일산 킨텍스가 될 수도 있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제 3의 장소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레스센터 장소 역시 미정이다.4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회담) 일정이 나와야 설치를 준비하는 것이지, 준비를 먼저하고 일정을 맞출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정상회담 일정이 나오면 수용할 수 있는 건물에 프레스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특사를 비롯해 5명의 대표단이 오는 5일 북한을 당일치기로 방문한다. 9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 차원이다.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남북 정상들의 논의할 주요 의제들을 정리하고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공식적으로는 판문점 선언에 따른 포괄적인 남북관계 발전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정전협정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추진에 제한사항이 적지 않아 결국 비핵화 의제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북한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우리 측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