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대통령님께서 개척해주신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이 의원은 18일 본인의 SNS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받아온 정치 탄압을 언급하며 “혹독한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인내하여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인동초처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5번의 죽을 고비와 55번의 가택연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 망명 등 인생 대부분을 고난과 역경 속에 보내셨음에
지난 6월에 이어 7월까지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6%대 상승을 지속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더 오를 전망이다. 더욱이 폭염과 태풍‧수해 등 기상재해 리스크까지 상존하고 있어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1일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개최됐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최근 민생여건에 대해 “식료품 가격 오름세에 성수품 중심으로 먹거리 수요가 더해졌다”며 “높은 농축수산물 가격 지속 등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분출되는 모습이다.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지난 5월 출범한 이후 국민들께서 많은 기대와 희망으로 잘해보라는 바람을 씌워주셨는데 80여 일이 되도록 속 시원한 모습으로 국민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오늘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그는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지적해줬던 국민과 당원분들께 굉장히 송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이 제26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27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특송’은 지난 14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제26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주어지는 상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Special Jury Mention)을 받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측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며 “혈기 넘치는 자동차 추격전, 아름답게 연출된 액션 장면들 그리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훌륭한 연출과 편집 때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 징계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담은 언론보도를 반박했다. 해당 매체는 이 대표가 “억울한 것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이 대표는 “왜 이런 제목과 내용이 나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저는 정확하게 ‘윤리위 판단에 대해 따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 국민들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만 했다”고 말했다.강원일보는 같은 날 보도를 통해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에 대해 “억울한 부분은 없다, 윤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뜨거운 ‘N차’ 관람 행렬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곱씹을수록 의미를 더하며 관객을 매료한 영화 속 명대사를 짚어봤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2016년 영화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중국배우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인공 서래, 해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당시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두 명의 인사를 거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름이나 들어보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서 경찰 접견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김 대표에게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11일 김
신예 최우성이 데뷔 3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작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으로 관객 앞에 섰다. 흙수저 대학생 지웅으로 분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그려냈다. 이제 막 출발선을 끊은 그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이다. 나이부터 성격, 취향, 가치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세대 차이 극복 프로젝트’를 유쾌하게 담았다. 최
정부가 지난 3월말부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항공·여행업계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 감지됐다. 이에 리오프닝 업종으로 항공·여행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을 기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항공업계 주가는 대한항공이 전일 종가 대비 1.0% 상승한 2만5,250원, 아시아나항공은
신예 신시아는 1,408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이하 ‘마녀2’)의 새로운 마녀, 소녀 역에 캐스팅 됐다. 데뷔작부터 기대작의 주연 자리를 꿰찬 그는 “형보다 나은 아우가 아닌, 손잡고 같이 가는 동생이 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한국형 여성 액션
LG유플러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공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알뜰폰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브랜드는 ‘플러스 알파 (+알파)’로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로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러스 알파를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은 물론,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U+, 고객 니즈 맞춘 서비스로 알뜰폰
“언젠가 ‘이 배우가 연기한 작품들은 다 괜찮아’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신예 홍예지가 영화 ‘이공삼칠’(감독 모홍진)으로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제 막 출발선을 끊은 그는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더욱 빛날 앞날을 예고했다. 영화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 윤영(홍예지 분)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 ‘안시성’ 원작과 ‘우리 동네’ 각본, ‘널 기다리며’ 각본과 연출을 맡은 모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 뇌물사건과 관련된 자산운용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퇴임 직후인 2018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간 한강에셋자산운용에서 비상근 감사로 근무했다. 이 기간 김 후보자는 총 833만3,000원의 월급을 해당 회사에서 수령했다.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불거진 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 뇌물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곳이다. 앞서 유재수 전 부시장은 2010~2
카카오가 올해 초 밝힌 메타버스 사업을 구체화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등을 접목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오픈채팅 기반 ‘오픈링크’ 선봬… 수익 창출도 고심카카오가 7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그동안 구상해온 메타버스 사업 ‘카카오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 유니버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관심사 기반의 비지인 간 소통을
디즈니‧픽사 신작 ‘버즈 라이트이어’(감독 앤거스 매클레인)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전 세계가 사랑한 ‘토이 스토리’의 첫 스핀오프이자, 레전드 캐릭터 ‘버즈’의 솔로무비로 기대를 모은다. 마블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 사랑받은 크리스 에반스의 목소리 연기 역시 기대 포인트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기발한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선보인 디즈니·픽사의 우주적 상상력이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마침내 공룡들은 섬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출몰한다. 지상에 함께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생명체인 공룡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 걸고 인간과 공룡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감독 콜린 크레보로우)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쥬라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완벽한 캐스팅 조합을 앞세워 장대한 여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방문해 대통령실 이전으로 사무실을 옮기게 된 데에 미안함을 전하면서 철저한 안보태세 유지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국방부·합참 청사를 초도방문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이 건물 밖으로 나와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국방부 로비에서 직원들로부터 꽃다발과 공군 점퍼를 선물로 받은 윤 대통령은 곧바로 인사말을 통해 국방부 이전에 대한 미안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여러분께서 주로 사용해온 국방 공간
한국영화가 또 한 번 칸을 휩쓸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생충’(2019, 감독 봉준호)의 영광을 이었다. 한국작품이 경쟁 부문에서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8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주요 수상작이 발표된 가운데, 경쟁 부문에 오른 2편의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접견하고 만찬을 가졌다. 국회에선 박 의장을 비롯해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이 배석했다.접견은 만찬에 앞서 오후 5시 50분쯤부터 윤 대통령의 5층 집무실에서 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했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했고,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