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마약, 성범죄 등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시끌한 연예계를 향해 이순재가 일침을 던졌다.1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비주얼 꽃보다~할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순재‧신구‧채수빈‧김성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해피투게더4'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이순재는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지만 공인적 성격을 띠고 있다”며 “모든 행위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잇따른 연예계 사건사고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순재는 “문제를 일으키면 스스로 자퇴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제계 원로 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경제상황 전반 및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경제계 원로들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추진방법에 대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상생협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가야할 방향이나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하여 시장의 수용성을 감안하여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주52시간제가 노동자의 소득을 인상시켜 주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보석으로 석방된 뒤 몸을 추스르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으로 돌아와 처음 맞은 주말에는 변호인단 접견 대신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 씨 등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현재 고민 중인 것은 오는 14일 예정된 ‘보석조건 준수 점검회의’다. 접견 신청 대상에서 이발사와 의료진 외에 목사까지 포함할 것이냐를 두고 검토 중이다. 가능하다면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것이다.MB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에도 매주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보수 개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당 원로들을 만나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을 청취했다. 당의 최우선 과제로 통합을 내세운 황 대표가 상임고문단의 조언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당에 들어와서 얼마 안 됐는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잘 모르는 길을 가고 있어 상임고문 한 분 한 분께서 고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원로들의 조언 역할과 격려, 때로는 따끔한 질책이 정말 필요한 때"라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5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총대를 멘 허 회장은 2019년에도 회장 공석 사태를 막고자 결단을 내렸다. 허 회장은 마지막일 수 있는 이번 임기에서 추락한 전경련의 위상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 재선임... “최적임자로 뜻 모아져”전경련은 지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회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회원사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각의 ‘5.18 망언’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5.18 정신을 훼손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5.18 기념행사에 참석해 “오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문 대통령은 20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 같은 뜻을 재차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5.18 역사 폄훼 시도에 대
히어로(hero)를 다룬 이야기는 흥행불패다. 악당과 대적하는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정의를 쫓아가는 과정 속에서 대리만족을 얻는다. 여기엔 세상을 향한 일침이 있고, 잠들어있던 인류애를 깨운다. 어쩌면 우린 각박한 현실에서 나를 도와줄 히어로를 기다리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는 멀리 있지 않다. 당장 세상을 바꿀 순 없어도 따뜻한 뉴스로 종종 찾아온다. 목숨을 걸고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들이다.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함께 살자’는 것이다. 옳고 그름이나 높고 낮음이 없다. 당신도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 | 편집자주[
[시사위크=은진 기자] 민주평화당 당대표실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액자가 걸렸다. 1990년 민주자유당(민자당) 탄생 과정에서 평화민주당(평민당)이 김대중 총재를 필두로 강력한 대여투쟁을 전개해 정치적 승리를 거둔 순간을 되새기기 위해서다.‘민주평화당’은 국민의당에서 분화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평민당의 앞뒤를 바꿔 정한 당명이다. 호남을 정치적 지역 기반으로 두고 있기도 하다. 본격적인 21대 총선 준비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창당정신이자 초심인 ‘김대중 정신’을 다시 강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업무 수첩이 발목을 잡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2년째 시간을 끌던 강제징용 재판에 대해 “망신당하지 않고, 국격이 손상되지 않도록 처리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내용이 수첩에 적혀있었다. 그 역시 검찰 조사에서 해당 내용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고스란히 담겼다. 재판거래 의혹의 핵심이 바로 강제징용 재판이다.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일본 고위 인사들로부터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때는 2015년 6월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연초를 맞이해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찬과 만찬 등에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를 하고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식이다. 초청 대상자는 경제계 인사들 뿐만 아니라 정치권, 고위 공직자 등 다양했다.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한 목적이 크다.실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이후 일정을 살펴보면, 오찬과 만찬 일정이 여느 때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재외공관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 것이 그 시작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20대 국회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 3년차를 맞았다. 전직 대통령 탄핵소추와 조기대선, 지방선거, 남북정상회담까지. 이들의 지난 3년은 유독 빠르게 지나갔다. 초선의원들이 평가하는 20대 국회는 어떨까. 국회법보다 여야 합의를 우선하는 독특한 속성, 당론과 자기소신이 부딪힐 때의 난감함 등 쉽지 않은 국회 생활 속에서도 당선 때의 초심을 유지하고 있을까. 는 초선의원 137명에게 소회를 물었다. 어떻게 조사했나초선의원 대상 설문조사는 총 11개 문항으로 구성했으며 익명으로 진행했다. 본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 주가가 크게 오르며 주목을 받은 부산산업. 하지만 사외이사 운영 실태는 구시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을 거점으로 반세기 넘는 역사를 쌓아온 레미콘 업체 부산산업의 주가는 올해 2만9,500원으로 시작했다. 현재 주가는 이보다 6배 이상 높은 18만원대에 형성돼있다. 주가가 정점을 찍은 지난 5월 30일에는 25만원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연초에 비해 8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부산산업의 이 같은 주가 고공행진은 북한발 호재에 따른 것이었다. 얼어붙었던 한반도 정세에 근본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금융지주의 ‘지배구조선진화’ 방안이 대구은행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삐거덕거리고 있다. 은행장 선임 방식을 두고 지주와 은행 이사회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대구은행 이사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의 ‘지배구조개선안’과 관련한 내부 규정 개정을 보류시켰다. DGB금융지주는 지난달 지배구조개선안을 통과시키고, 후속 조치로 은행 규정 개정을 요구한 바 있다.이날 은행 이사회는 이를 사실상 거부하고 지배구조개선안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내부규정 개정 보류 사유로는 △은행장 선임을 위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한국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경제에는 무능한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당 차원에서 가칭 ‘비상시국경제회의’ 구성으로 한국경제 위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용·투자·경제성장률 같은 경제지표 하락 뿐 아니라 시장에 확산되는 위기론과 비관론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자본 시장이 흔들리는 것도 문제이지만 자본 유출은 결국 경제의 기본 생산성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수년간 부동산가격의 상승세를 틈타 시세차익을 노린 단기매매가 기승을 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14일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단기간 시세차익을 위해 부동산을 사고파는 ‘3년 이내 부동산 단기매매’ 건수는 2012년 16만2,649건에서 2016년 24만1,043건으로 48% 증가했다. 동기간 전체 부동산 거래건수 증가율(26%)보다 훨씬 높다.양도소득금액의 증가속도는 거래건수보다 훨씬 빨랐다. 해당 기간 동안 국내 부동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던 영향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인적쇄신의 ‘칼’을 뽑았다. 당이 비상사태인만큼 인적쇄신 최종 목표는 ‘새 인물 찾기’다. 이를 위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위원 7명이 활동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위원장을 포함한 당 내부 인사 3명과 외부 인사 4명으로 꾸려졌다. 김 사무총장을 포함해 김성원 조직부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이 당 내부 인사로 참여한다. 외부 인사로는 전원책 변호사,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 이진곤 전 새누리당(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통신비 인하 요구는 ‘통신3사’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문제는 통신비를 차지하는 요소에 단말기 값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통신비 인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 통신비 차지하는 비중 커진다가계통신비의 실효적 인하와 통신시장의 경쟁 촉진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인하 정책를 시행하고 있으며, 실제 효과를 보고 있다. 통신3사가 선택약정 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누진제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일반 국민들의 전기 사용에 제동을 건다는 이유에서다. 사용량이 높아질수록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 누진제가 국민들을 ‘징벌’하기 위해 나왔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관심을 받는 것은 해외의 전기세 책정 방식이다. 누진제, 해외에도 있을까.◇ 과한 누진 배율 ‘3배’… ‘징벌적 요금제’ 나오는 까닭누진제는 전력 사용량의 구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를 책정하는 제도다. 사용량이 증가하면 사용량 계산 시 높은 기본요금으로 전력량을 계산하게 되는 구조다.문제는 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그룹총수가 맡아왔던 LG그룹 4개 공익재단 이사장 자리에 외부인이 올라 눈길을 끈다.LG그룹은 지난 30일 LG연암문화재단, LG연암학원, LG복지재단, LG상록재단 등 LG의 4개 공익재단이 이문호 전 연암대학교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별세한 구본무 회장에 이어 이사장직에 오른 것으로, LG공익재단 이사장에 그룹 총수가 아닌 인물이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일각에선 이와 관련, LG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재벌개혁 움직임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대기업 공익재단은 과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고(故)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별세한 이튿날인 2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광옥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치권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이날 빈소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유철·김성태·박성중·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찾아 조문했다.각계 원로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한광옥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빈소를 찾았다가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