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3·1절인 1일 “국가 분열의 위기에 국회의 역할은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 약속과 지지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여야 대선주자들의 집회 참석에 우려를 표했다.정병국 대표는 이날 3·1절 메시지를 통해 “오늘은 조국 독립을 향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민 단결을 통해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쟁취하고자 했던 삼일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98주년을 맞이한 오늘의 3.1절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국민적 분열과 갈등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28일 한 자리에 모였다. ‘경제 전문가’인 세 사람은 긴급 경제토론회를 열고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차기 정부에 경제 해법을 제안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과 정 이사장의 ‘경제 연대’에도 관심이 쏠렸다.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과 유승민 의원실은 28일 정 이사장의 제안으로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긴급 경제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말 “험난하게 몰아치는 파도를 뚫고 배를 몰아야 되는 선장이라면 스스로 헤쳐 나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4당은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으로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야4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은 2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사항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야4당은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의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반드시 (직권상정이) 돼야한다는 게 야4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선 총리, 후 탄핵이 선결됐어야 했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반발했다.박지원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 이른바 ‘4+4 회동’이 열린 자리에서 “우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비협조를) 예상해 처음부터 선총리 후탄핵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일부에서 대통령 탄핵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선총리 후탄핵’을 거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한 연장 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4당이 반발했지만, ‘탄핵’ 여부에 대해 바른정당은 한발 물러나는 양상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치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논의가 시작됐다. 황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거부한 데 대한 반발이다. 국회의 탄핵 소추는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으로 진행된다.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27일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당내 논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던 바른정당은 탄핵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정했다. 황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승인 불허 결정에 동의하는 자유한국당 역시 탄핵에 참여하지 않는다.헌법 제65조는 ‘대통령·국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연장 신청을 불허한 것에 대해 바른정당이 “독재적 결정”이라고 규정했다.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권한대행의 이번 결정은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정병국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농단세력에 대한 처벌은 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명령을 거부한 황교안 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지금 국가가 위기적인 상황인데 이것을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정병국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압축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게끔 70일로 하고, 지금 부족한 30일을 연장하자는 게 특검법 제정 정신”이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이어 “과거 새누리당까지 다 동의를 해 만든 법이고, 지금 자유한국당이라고 해서 그분들이 (특검 연장)에 반대하고 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대선 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바른정당은 지난 23일 저녁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대통령 임기는 3년, 분권형 구조로의 권력구조 개편’ 등의 개헌안에 합의했다.앞서 바른정당은 당내 개헌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개헌 논의를 해 왔으며, 지난 22일 현행 소석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과 의원정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하는 형태를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이외에도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와 면책특권 제한 등 국회의원 특권을 줄이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범여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 가능성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날짜 등 구체적인 시점까지 특정돼 퍼지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등 여권에서는 사법처리에 따른 후유증이 작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다.물론 청와대는 “(자진사퇴를) 검토한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청와대가 자진사퇴와 관련해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교감 여부는) 이야기하기가 조금 그렇다”며 말끝을 흐리고 있다.‘자진사퇴’가 박근혜 대통
21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4당 대표들은 특별검사 활동기한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의 직권상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한 연장을 위한 특별검사법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야권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특검법 개정안 처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벚꽃 대선’이 예측되는 가운데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형국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1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유엔 결의를 무시한 핵 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의 평화를 훼손하고, 북한 동포의 인권 말살과 고모부 총살 및 이복 형 암살 등 극악무도한 숙청 정치로 권력을 유지한 죄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세워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정병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은 국제법을 떠나 상식적으로 명백한 범죄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정남이 피살됐다. 북한의 1인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그는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이후 해외를 떠돌다 결국 말레이시아에서 죽음을 맞았다. 국내 언론은 발칵 뒤집혔다. 관심을 모은 것은 피살 배경이다. 상대적 열등감을 가진 김정은이 배후로 지목됐다. 실제 국정원은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내려진 ‘스탠딩 오더’로 밝혔다. 취소 주문이 있을 때까지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령이었다는 것. 과거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살려달라는 서신을 발송한 사실까지 뒤늦게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이 태영호 전 북한 주영대사관 공사 등 탈북인사들의 신변보호를 당국에 촉구했다. 김정남 피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한정권이 주도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북한이 정권차원에서 암살했다면, 탈북인사들 역시 암살대상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15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정병국 위원장은 “김정남은 김정은 정권에 대한 권력세습을 비판해왔다. 김정은이 위협이 되는 이복형을 암살한 것”이라며 “정부는 말레이시아 정부에 수사를 촉구하고, 주요 탈북인사들 신변보호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
○… "전인범의 5·18발언, 전화위복 계기로"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5·18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에 대해 뒷수습.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13일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전인범 전 사령관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가 자숙할 것"이라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 이어 송영길 의원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하겠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확실한 자세와 전두환 전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 12일 소속의원 30명과 원외당협위원장이 모인 ‘끝장토론’을 통해 당의 입장을 정리한 결과다. 자유한국당(새누리당 전신)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한 명분이 ‘대통령 탄핵과 패권주의 배격’에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런 맥락에서 구체적인 원칙 세 가지도 만들었다. ▲국정농단 세력과 연대 불가 ▲새누리당과 당 대 당 연대 및 후보단일화 불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시 총사퇴가 주요 내용이다.방점은 바른정당의 ‘독자노선화’에 있다. 새누리당이 국정농단 세력이라는 점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30%대 중반으로 급등하는 등, 지지율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창당 직후 2위까지 올랐던 바른정당은 지지율 하락세가 거듭돼 정의당에도 뒤쳐졌다.13일 발표된 리얼미터 정례조사 주간동향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6% 포인트 상승한 43.8%를 기록했다. 2위인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29.3% 포인트에 달했다.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가 진보과 중도보수층에서 각각 활약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명백히 선을 긋고 정통보수로서의 독자세력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바른정당의 위기가 불분명한 노선과 갈지자 행보 때문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당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바른정당은 정의당 보다도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등 충격이 작지 않았다.앞서 12일 바른정당은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60여 명이 모여 ‘끝장토론’을 열고 현안에 대한 당의 총의를 모았다. 새누리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당 대 당 연대 입장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핵심쟁점이었다. 바른정당의 대선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