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야권의 반대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다. 지난 12일과 14일, 2번의 1인 시위에 이어 한 단계 더 투쟁력을 높이기 위해 택한 방식이다. 인사청문회 등 ‘조국 정국’에 대한 당의 전략이 실패했다는 당내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도 읽힌다.황 대표는 1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황 대표가 삭발을
SPC그룹이 젊은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SPC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 SPC홀에서 제16회 ‘SPC행복한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에게 총 1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SPC행복한장학금은 SPC그룹의 대표적인 나눔‧상생 프로그램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한 학기당 100명)에게 등록금의 5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정치권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정쟁 전략이다. 상대 진영 공세에 반박할만한 근거가 빈약할 때 종종 사용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권 공세에 대한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태도가 ‘메신저 공격’ 전략으로 꼽힌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 악화를 덮기 위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를 강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그런 판단력과 사고력이면 정치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
6일 개최된 국회 운영위에서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국제적인 통상 전문가시고 거의 서희 장군에 비하는 경제 안보의 상징이 아닐까 싶다”고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을 추켜세웠다. 그것도 김현종 차장 보다 윗선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3실장’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다. 김현종 차장의 위상이 직책 보다 중하다는 방증이었다.청와대 안팎의 평가도 비슷하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던 지난 2일 김 차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했다. “우리 수출이 증가하면 할수록 일본으로부터 핵심 소재와 부품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
라인게임즈가 ‘퍼스트 서머너’ 이어 연내 ‘크로스 크로니클’까지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하반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라인게임즈 주식회사는 플로피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RPG ‘크로스 크로니클’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크로스 크로니클’은 2017년 출시된 모바일게임 ‘요괴’에 기반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이다. 라인게임즈는 게임 전반에 대한 스토리를 강화하고, 캐릭터 음성 대사 및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선 등 추가 개발을 거쳐 연내 서비스 할 예정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비보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발목을 잡은 것은 보석 조건이다. 법원은 MB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주거지를 논현동 자택으로 제한하고 변호인과 직계 혈족 외에는 접견 및 통신을 금지했다. 빈소를 가려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빈소를 갈 수 없는 MB는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을 메신저로 삼았다. 이재오 고문은 1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정두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모바일 메신저로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평화당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앞서 동아일보는 조 수석이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녀 학교폭력 사건 갑질 논란, 사학재벌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몇 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차기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조 수석이 인사청문회를 의식해 사전 작업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는 관측이다.평화당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인 장진영 비서실장이 자신의 독일 방문에 대해 “개인적인 일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물밑 접촉을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장 비서실장은 “네덜란드, 독일에 가 각 나라의 정당을 돌아보려 한다”며 “네덜란드 제2당인 기독민주당 CDA와 독일의 기독민주당 CDU, 사회민주당 SPD 정당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장 비서실장의 독일행이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대
가수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 모 선임행정관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경이 소환되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또한 윤 총경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의 저녁모임을 주선했으며, 이를 민정수석실 이 선임행정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S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윤 총경은 이 선임행정관에게 메신저로 “(민 청장이 김학의 전 차관 관련) 발언을 잘하지 않았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이 선임행정관은 “좀 더 세게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가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기존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카카오페이는 2014년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계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7년 4월 별도의 자회사로 독립한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사업자라는 한계를 넘어 생활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 중이다. 분사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6일 효과적인 임직원 상담을 위한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공식 명칭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영문 CI ‘(H)yundai (E)nginee(ri)ng’의 각 알파벳을 조합해 ‘헤리(Heri)’로 선정했다.‘헤리’는 복지, 출장, 동호회, 보안 등 총 90개의 총무 분야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궁금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소하고자 개발돼 이달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그동안 임직원들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 사내 메신저나 전화를 사용해 연락을 하고
카카오와 네이버를 시작으로 캐릭터 시장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게임사 상당수가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의 성장과 매출 증대, 사업다각화, 잠재고객 유치 등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엔씨, ‘스푼즈(Spoonz)’… 1020 여성고객 공략 나서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스푼즈(Spoonz)’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엔씨소프트가 대표적이다. 엔씨의 스푼즈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5종의 캐릭터 ‘비티(BT)·신디·디아볼·핑·슬라임’을 말한다. 가상의 섬 ‘스푼아일랜드’에서 살고있는 이들의 일상 이
그간 카카오톡은 수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검색, 웹툰 감상, 뉴스 구독,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내에서 다양한 인터넷 활동을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결정이다. 메시지 수발신 기능만 가능했던 출시 초기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그런데, 최근 카카오가 다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채팅방 광고’를 추가하기 위해서다. ◇ 카카오, 채팅방에 광고 넣는다카카오가 이달 내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채팅목록 화면에 배너를 넣는 방식으로 광고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전면에 나섰다.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종국엔 사보임 갈등으로 내분을 사게 되자 직접 목소리를 냈다.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도부의 사보임 철회 결단을 촉구했고, 사보임을 강행한 김관영 원내대표의 결자해지가 없다면 “불신임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부인했다. “쉽고 편하게 거저먹는 길은 안 간다”고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 앞에서 분명하게 말했다.◇ 유승민도, 지역위원장들도 “안철수 나와라”유승민 의원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이 포함된 전남 여수산업단지 사업장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 조작이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대기업으로서 책임과 모범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7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과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4곳의 측정대행업체는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다. 이들에게 측정을 의뢰하며 조작을 공모한 사업장 중엔 굵직한 대기업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가 성립하고, 남북이 통일만 되면 군사·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큰 도약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외친 “통일대박”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는 경제”라는 표어에는 이 같은 낙관론이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교과서에서도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만나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을 쉽게 접할 수 있다.하지만 이 명제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장이 그 중 한 명이다. 인프라 산업 중심의 굴뚝산업과 재고처리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로이킴이 경찰에 출석했다.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으로 불리는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10일 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렀던 로이킴은 전날 새벽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 앞에 선 로이킴은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되게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차기 대변인 물색에 들어갔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임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임명까지는 일부 공백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내정된 인사나 유력하게 검토되는 차기 대변인은 없으며 정치권과 언론 등 각계 분야에서 폭넓게 인사를 추천받고 있다. 대통령의 ‘입’을 고르는 작업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한 분위기다.첫 번째 고민은 대변인의 스타일과 관계가 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유연한 태도로 언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대변인이냐, 아니면 각을 세우더라도 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로이킴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참여한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인 ‘김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일 종합일간지 은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또 다른 유명 연예인 김모 씨는 가수 로이킴”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촬영하고 유포한 정준영 사건과 관련,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다. 앞서 다수 매체를 통해 유명 연예인 ‘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영화 ‘미성년’이 츄잉챗을 진행한다.롯데시네마 측은 1일 “오는 8일(월)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 ‘미성년’ 츄잉챗을 진행,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츄잉챗은 배우와 관객이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신개념 영화 GV 프로그램이다. 롯데시네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신청한 후 감독, 배우들이 찾은 극장에서 감독이나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카카오톡 실시간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츄잉챗에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