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실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5G의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우수했으나, 커버리지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5G망 구축 성적은 LG유플러스와 KT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는 ‘SK텔레콤’ 가장 우수… 2위 KT보다 20% 가까이 빨라과기정통부는 3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품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0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까지 올 한해 세계 산업계 전체는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정보통신(IT)업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 했다. 언택트 확산, 디지털 뉴딜, 구글 인앱결제 논란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숨 가쁘게 지나갔다. 이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정리하고 내년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봤다.◇ Issue 1.
KT그룹이 10일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인증수여식에서 유·무선, 유료방송, T커머스, 신용카드, 보안경비 부문 등에서 8관왕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국내 통신사 콜센터 최강자’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KT그룹은 △K쇼핑 (T커머스 부문)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부문) △BC카드 (신용카드 부문) △KT엠모바일 (알뜰폰 부문) △KT텔레캅 (보안경비 부문) △KT고객센터 (유·무선, 유료방송 3개 부문) 에서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KTH가 운영하는 K쇼핑은 T커머스 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례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마무리 됐다. 이에 유통업계 역시 매년 그래왔듯 다양한 쿠폰과 수험생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이며 ‘자유’를 얻게 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대목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이동통신사들과 스마트폰 업체들 역시 마찬가지다. ◇ 통신사 수험생 마케팅 경쟁 ‘후끈’… 인기 스마트폰 모델은 ‘아이폰12’통신업계에선 수능 시험 직후인 11월 말부터 12월까지의 연말 시즌을 그해 마지막이자 최대 대목으로 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됐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오는 10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의 빈 자리는 금융권·IT업체들이 제공하는 민간 전자인증서가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기존 고객층 확보가 탄탄했던 통신3사의 민간전자인증서 ‘PASS 인증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통신3사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공인인증
어느덧 2020년의 막바지인 12월이 다가왔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가 있었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통신업계의 경우엔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기지국 구축 지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구매 감소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3분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이용자 등이 증가
5G 투자 규모에 따라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할인해주는 옵션이 담긴 정부의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안으로 적잖은 부담을 앉게 된 통신사들과는 달리, 5G장비 제조업체에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실장은 18일 ‘통신서비스·네트워크장비(Overweight)’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파수 재할당 이슈는 네트워크 장비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사들이 정부가 제시한 할인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5G기지국 투자를 늘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5G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의
정부가 내년 3G, 4G(LTE) 등에 대한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업계 제시안의 두 배 이상이 되는 4조4,000억원으로 책정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정한 금액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과의 갈등을 조율하고자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방식을 놓고 정부와 통신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재할당 주파수 대가 산정과 관련한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했다. 정부가 과거 10년간 신규 주파수 경매 최저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 산정 방식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통신3사 측은 “과기정통부는 지난 10년간 이뤄졌던 신규 주파수 경매 시 최저 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의 세부 산정근거와 방식을 명백히 공개해야 한다. 이번
단순 통신사업을 넘어 ‘종합ICT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이동통신3사가 자신들의 강점인 IT·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MZ세대들의 특징은 ICT기술 발전이 급격히 가속화되던 1990년대를 거쳐 성장했기 때문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IT트렌드에 민감하다. 또한 남들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이동통신3가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넘었으나 여전히 지역 간 기지국 불균형,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의 불균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29일 “전남 등 지방지역의 경우 5G서비스 가입자 비율은 서울보다 높았으나, 정작 LTE 대비 5G기지국 구축률에서 매우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로 김영식 의원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광역시도별 서비스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LTE 대비 5G기지국 구축률이 2
국회 국정감사 현장의 뜨거운 이슈인 구글 인앱결제(IAP) 수수료 문제가 우리나라 통신·인터넷 업계를 뒤흔들며 ‘집안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구글의 수수료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나눠가진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구글의 인앱결제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판매되는 앱(App)은 반드시 구글 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며, 결제 금액에서 수수료 30%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는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조처에 대해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들에 대한 부담과 소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나 감면 대상자 중 대다수가 너무 어려운 신청방법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회 부의장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약 180만명의 지원 대상자가 요금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상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취약계층 수는 679만9,724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 통신서비스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5G서비스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권고가 나왔다.참여연대는 20일 개최한 ‘5G 불통 분쟁 조정 결과 공개 기자회견’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이하 자율분쟁조정위) 조정안을 공개했다.공개된 조정안에서 자율분쟁조정위는 “통신3사가 5G통신서비스와 관련해 중요한 내용인 음영지역 발생 가능을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분쟁 조정을 신청한 18명 전원에게 5만원에서 35
현행법상 자율공시가 이뤄지고 있는 ‘정보보호현황’ 분야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부의장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의된 정보보호산업법 일부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매출액 규모 이상 등의 주요 ICT사업자는 정보보호현황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정보보호를 위한 투자 및
5세대 이동통신 ‘5G’가 상용화한 지 1년 5개월이 넘었음에도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품질을 결정하는 망 구축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통신3사가 공공재인 주파수를 할당받는 대신 2019년부터 3년 안에 통신사들이 28GHz 대역망을 구축하기로 했지만, 대역망 구축 의무사항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실제로 이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공급비용원가보다 높은 통신비 가격을 매겨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동통신요금 개편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통신사들이 1인당 받는 통신비 평균매출이 공급비용원가보다 약 140% 높다”며 “5G, LTE 이용자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상호 의원이 입수해 이날 공개한 ‘5G 이용약관 개정근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최근 3년간 4G LTE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평균 가입자당 평균 매출(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서 5G통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5G가 서비스 초기단계인만큼 기지국 숫자의 부족으로 인한 LTE전환, 끊김 현상, 비싼 요금 등은 향후 개선돼야 할 문제점이다.문제는 앞서 나열한 단점들을 감수하고서라도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크게 보이진 않는 실정이다. 속도면에서 LTE보다 훨씬 빠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모바일로 이용가능한 OTT(온라인 동영상), 인터넷 서비스 등은 LTE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그나마 증강·가상현실(AR·VR)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21일 관계부처와 통신사들의 협업을 통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글로벌 게임 시장이 클라우드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 시장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클라우드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기반은 여전히 구축되지 않은데다, 콘텐츠 역시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 활성화는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통신3사 클라우드 게임 진출… 망 지연, 타이틀 부족은 여전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게임업계가 아닌 이동통신 3사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함께 5G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게임 공동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