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당직자 사퇴로 촉발됐던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체제 위기설은 사실상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인숙 서울시당위원장 사퇴에 오신환 수석대변인 사퇴로 이혜훈 대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내막은 오해에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는 게 당 관계자의 전언이었다.이혜훈 대표 체제 위기설의 발단은 박인숙 의원이 지난 2일 서울시당 위원장에서 물러나면서 불거졌다. 박인숙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서울시당 위원장직을 맡았으나 당 지도부가 인재영입 1호인 박종진 전 앵커를 ‘서울 송파을 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한자리대 지지율’이 지속되는 것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통해 지역별 바닥 민심 챙기기에 나서고 있지만, 지지율 회복세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지율 하락세를 두고 당은 민생특별위원회 20를 꾸리고 바른비전위원회와 헤드헌터단까지 운영하며 지지율 제고에 나서고 있다. 정운천 최고위원 주도로 진행 중인 민생특위 20은 민생 관련 주요 현안 20개에 대한 특위를 각각 구성해 각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위원장인 바른비전위원회도 열린비전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안보정당’ 이미지 강화 차원에서 민생투어 세 번째 일정으로 3~4일 강원지역을 방문한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3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제7보병사단을 찾아 부대를 둘러본 뒤 군인가족들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는 최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도 점검할 예정이다.이후 당 지도부는 춘천과 원주로 이동해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개최한다. 저녁에는 원주혁신도시 상가와 입주자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도 가진다. 당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동영 의원은 2일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설에 대해 “출마 자체가 의외라고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후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선거라는 것은 누구나 개인의 결단으로 출마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에 대한 판단은 당원과 국민의 몫”이라고 했다.정 의원은 “당이 절대 위기인데 과연 출마 하시는 것이 당의 단합과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혼란과 갈등을 부추길 것인가 이 점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론을 폈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2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에 대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반복돼선 안 된다”고 한목소리로 우려했다. 부동산 수요를 진정시킬 공급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부동산 (수요) 폭등에 대한 시스템 전반적 총체적 접근을 못하면 제2의 노무현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반복할 뿐임을 엄중 경고한다”며 “저금리로 유동화된 1,000조 원 시장 자금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돈 되는 곳은 부동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수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 지난 28일 밤 기습적으로 강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가 성공하면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정상 각도 발사를 전제하지만, 북한의 주장대로 사정거리 1만km를 비행할 정도면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시카고까지 도달할 수 있다. 예상보다 빠른 개발 속도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발사대 4기에 대한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 완전 배치에 앞선 임시 배치다.◇ 환경영향평가 시행 발표 다음날 사드 추가 배치 지시파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사드 문제와 관련해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줄 것을 제안한다.”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이혜훈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ICBM) 미사일 2차 시험발사를 언급하며 “안보문제야 말로 중대한 사안이고, 대통령도 안보 문제에 있어서 야당에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북한의 도발과 관련, 정부의 정보력 부재를 지적했다.그는 “청와대는 발사 사전 징후를 2일 전에 보고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정농단 주범으로 꼽히는 최순실 일가의 재산 몰수를 위한 법안 발의에 바른정당이 불참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의 불참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장이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법안 발의에 이름을 올렸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만들어진 초당적 의원모임에서 발의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이하 최순실 재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외연 확장’을 위해 이틀째 호남 행보를 이어간다. 이혜훈 대표를 비롯해 정운천·김영우 최고위원, 김세연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28일, 목포 신항만에 있는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전남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전남 목포 동부시장에서 상인회와 직능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이동해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진행한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전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7일, TK(대구·경북)에 이어 보수 불모지인 호남 공략에 나선다.바른정당은 TK지역 방문과 마찬가지로 1박 2일간 ‘바른정당 주인찾기’ 캠페인으로 광주·전남 지역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1박 2일 호남 일정에는 이혜훈 대표를 비롯해 정운천·김영우 최고위원, 김세연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유승민 의원도 참석한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간담회도 가진다. 이어 호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6일, 문재인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중단 공론화위원회 결정 수용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이런 식으로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면 대통령·정부·국회는 필요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혜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공론화위원회의 역할은 중대한 국가대사를 결정하는 국가기관에 소중한 참고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어 “독일의 경우도 (탈원전 과정에서) ‘에너지 공급 윤리위원회’ 토론을 거쳤지만 최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문재인 정부의 증세 정책을 두고 서로 엇갈리는 입장을 밝혔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가 좌파 포퓰리즘 공약을 위해서 세금 인상으로 부담을 전가하는 이런 증세에 대해선 현재로선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정 원내대표는 “비효율적 예산집행이 없는지 지출을 감축해도 괜찮은 항목이 없는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다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서 증세가 필요하다 하면 가능하다”면서도 “지금 일반적 추세가 트럼프도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민생투어에서 혼쭐이 났다. 지난 19~20일 TK 지역을 찾은 이혜훈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유승민 의원은 대구 동성로에서 보수단체의 야유를 받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물세례’를 맞았다.‘배신자 프레임’을 해소하기 위해 찾은 TK지역이었지만, 바른정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여전했다는 게 지역 정가의 평가다.민생투어 첫날인 지난 19일 대구 동성로를 찾은 바른정당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시민과의 만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이틀째 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하며 ‘보수의 심장’ 공략에 나선다. 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유승민 의원은 20일, 경북지역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다부동 전적기념관 참배 및 참전용사 간담회, 영천지역 유림, 안동시 직능단체장·유림 등과 간담회를 가진다.전날(19일) ‘바른정당 주인찾기’ 캠페인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대구시지부와 보훈회관, 대구치맥페스티벌 등을 찾았다.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만난 이혜훈 대표는 “빠르게 대한민국 보수를 재건하겠다”면서 “지금 낡은 보수는 자멸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19일 ‘바른정당 주인찾기’라는 이름으로 민생행보에 돌입했다. TK(대구·경북)지역을 민생행보 첫 행선지로 택한 바른정당은 본격적으로 보수의 심장부 공략에 나섰다.바른정당은 민생행보 첫날인 19일 대한노인회 대구시지부와 보훈회관을, 둘째 날인 20일에는 경북 지역으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고 영천·안동지역 유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부 보수지지층에 남아있는 ‘배신자 정당’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보다.이 같은 행보와 관련, 이혜훈 대표는 지난달 26일 취임 직후 간담회에서 “T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대표들은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첫 오찬 회동을 가졌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불참했지만, 여야 4당 대표들과 문 대통령은 여러 국내외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동을 마무리했다.회동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20분 무렵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당초 문 대통령의 일정을 고려해 오후 12시30분께 회동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었으나 대화가 길어지면서 계획한 시간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이 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민생특별위원회 20'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출범식을 가진 민생특위 20은 정운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당 현역의원 20명과 109명의 원외 당협위원장이 각각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이날 정운천 민생특위 20위원장은 출범선언문에서 “민생특위20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 밀착형, 민생 친화적 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내용을 바탕으로 실용 민생법안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답은 현장에 있다. 바른정당이 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구·경북(TK) 지역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 TK 껴안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TK 껴안기’의 포문을 연 곳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이다. 이에 질세라 한국당이 18일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창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바른정당 역시 19~20일 ‘참 보수를 찾습니다’ 행사의 일환으로 이혜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TK로 찾아간다.TK 껴안기의 포문을 연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최고위원회에서 당내 신설기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신인 정치인 발굴에 나섰다. 매개체는 ‘정치 교육기관’이다. 민주당은 ‘정치대학’을, 바른정당은 ‘청년정치학교’의 간판을 각각 걸었다.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교육연수원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더민주 정치대학’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차세대 정치리더 등용문”이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커리큘럼은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요 정치인의 특강형식으로 이뤄진다.내로라하는 강연진도 갖췄다.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과 과제 항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역량을 키우고 외연 확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민생행보와 인재영입에 나섰다.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17일 민생 현안 챙기기 차원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를 찾아 “특별재해대책예비비, 특별교부세 지원에 바른정당이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혜훈 대표는 최근 박종진 전 MBN앵커를 ‘인재영입 1호’로 섭외한 것을 시작으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야권 현역 의원들과 접촉하며 인재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당 지도부 역시 당 역량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의 경우 바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