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미래당은 24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경제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 폐지를 주장하며 대안으로 ‘구조조정’을 제시했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해외순방 잔치에서 벗어나 경제에 올인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통령은 민생 현장을 방문해 백성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듣고, 경제가 움직이는 현장을 봐야 한다”며 “산업 현장과 신기술 현장을 찾아보고 경제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공세에 여념이 없다. 소득주도성장 정책 부작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가 하면, 최근 유럽순방에 대해서도 “그다지 말할 내용이 없으신 것 같다”면서 폄하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통한 채용비리 진상 규명’에 대해 강조한 사실을 언급하며 “왜 아직도 뿌리 뽑지 않고 이런 일을 계속 방치하고 유발시키냐”며 “고용세습 같은 집안 문제에 더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문 대통령이 유럽순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를 활용해 문재인 정부 총공세에 나섰지만, 당 지지율이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단기 일자리 정책에 대해 ‘일자리 쥐어짜기, 가짜일자리’ 등으로 규정하고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등 각종 정책에 대해 날선 비판도 쏟아냈다. 최근에는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를 겨냥해 장외 집회까지 가졌다.한국당에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를 겨냥해 장외 집회까지 가졌지만, 이와 관련해 제시한 대안은 ‘국정조사 요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는 상태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정책 공세와 발맞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가 좀처럼 여론의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감은 주로 야당의 독무대로 이뤄져왔지만, 문재인 정부 공과를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면서 야당이 전투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당을 방어하면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여당도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국감은 주로 첫 주에 가장 많은 이목을 받는다. 굵직한 대상기관을 상대로 정부 실정을 파헤치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려는 여당의 대치, 기업 총수 등 ‘거물급’ 이색증인이 국감의 사회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기간, 문재인 정부를 향한 공세수위만 높이고 있다. 당초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과 함께 대안도 제시하겠다는 각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정부가 단기 일자리 대책을 강구한 데 대해 “일자리 쥐어짜기”라고 혹평했다. 그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에 대해 “정부여당은 최악을 면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넘어가야 하는 상황인지 답답하다”라고 꼬집었다.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정부에서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한국당은 국정감사 통해 소득주도성장·부동산·탈원전·대북문제 등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전반에 걸쳐 전선을 확대해 공세에 나서고 있다.당은 각 상임위원회별 현안에 맞춰 정부 공세에 나섰다.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5·24 대북제제 해제 조치 발언’과 관련된 비판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탈원전 정책 부작용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또 기획재정부에서 단기 일자리 창출 지침을 내린 데 대해 기획재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이 연말에 교체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명백한 오보”라고 부인했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교체를 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11일 취재진과 만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명백한 오보다. 중앙일보 측에서 청와대의 공식입장을 묻는 전화가 있었는데 분명히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음에도 기사가 나온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는 여권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정책을 겨냥해 “분식(粉飾)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하는 정책 성과에 대해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고 사실을 감추고 거짓으로 꾸민다는 비판이다.최근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 “실패했다”고 규정하며,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노선 전환’을 강조했고,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에 대해서도 ‘속도조절론’을 언급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분식’ 발언 역시 이 같은 행보에 발맞춰 나
[시사위크=은진 기자] 후반기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국감은 조기대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5개월 여 만에 실시돼 주로 박근혜 정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을 내세워 전(前) 정부를 비판했다. 때문에 올해 국정감사가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야당은 정부의 주요 정책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보 등을 주로 비판하고 ‘정부 심판’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지난해 열린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은 한국당 ‘보이콧’으로 인해 오점을 남겼지만, 올해는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 국감임을 내세워 실패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정부정책에 대해 가감없이 비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정책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한국당은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탈원전·부동산·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대북정책 등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한다는 계획이다.한국당은 8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열고 ▲재앙을 막는 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산하 이슈별 대책특별위원회가 김성태 원내대표의 ‘대정부 투쟁’에 보조를 맞추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사실상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홀로’ 대정부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최근 문재인 정부 정책을 겨냥해 적극 비판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장한 데 이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사퇴해야 한다’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외에도 최근 평양정상회담 남북군사합의를 ‘무장해제’라고 비판한 데 이어 부동산 정책도 ‘나락으로 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 직후 실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8월 조사에 비해 12%p나 급상승한 6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을 지나면서 이처럼 급상승한 데는 추석 직전에 열린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1%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였다. 모름/기타는 2%였다.지역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의 제안대로 김 위원장이 국회 연설을 하게 되면 사상 최초 북한 최고지도자의 국회 방문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 대표는 “평양 시민 앞에 대한민국 대통령을 소개한 북한의 대담함에 우리도 화답할 수 있도록 국회 의장님과 정부 측에 적극적 검토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에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우방의 지도자들이 우리 국회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 폐지에 더욱 박차를 올리고 있다.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달리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자유한국당과는 결이 다르지만, 경제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기도 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이 효과가 날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전면 폐기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반전했다. 24일 발표된 의 9월 3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8.8% 포인트 상승한 61.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서는 11% 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하며 더 큰 상승폭을 보였다.상승요인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 공통적으로 꼽힌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시킨 것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적 이벤트’ 수준이 아닌, 실질적 성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추석 연휴 동안 파악한 민심을 놓고 제각각 해석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평화 분위기를 기반으로 경제정책 추진에도 힘을 싣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부동산대책과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 질타를 바탕으로 정부 공세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화가 경제’라는 말이 구호가 아니라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명절 기간이었다”며 “이해찬 대표께서 제안했고, 김정은 위원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열 가다듬기에 나섰다. 한국당은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서 ‘예산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 논란이 불거진 심재철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야권 탄압에 대해 거센 질타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제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이슈,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부동산 이슈 등 에 대한 공세도 이어나갈 예정이다.김용태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예산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을 받은 심재철 의원이 추석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추석연휴가 지나도 여야의 협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와 이로 인한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안를 둘러싼 신경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문제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한 상황이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3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방자한 이중적 작태와 위선적인 국민 기만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이 추석 밥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들은 유례없이 긴 시간 만남을 가졌고, 사상최초 우리 정상의 북한 대집단체조 연설, 백두산 천지 방문 등 숱한 화제 거리를 만들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추석 민심 ‘청신호’민심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6%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매우 잘함 52.5%, 잘한 편 19.1%)으로 평가했다. 한국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했으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정책 공세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1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 경제협력 성과와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 이른바 문재인 정부 성과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올해 추석 밥상에는 정상회담이 이야기거리로 올라가겠지만, (한반도) 비핵화 길은 여전히 멀고 소득주도성장(에 따른) 고단한 현실은 아직 우리 옆에 남아있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