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통신사가 케이블 TV 방송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 조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출시하는 주요 5G·LTE 요금제 등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해야 한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그동안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에 대해 분리 매각을 주장했다. LG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벤티’ 서비스를 시작했다.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이루고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카카오모빌리티는 11일부터 대형승합택시 서비스 카카오T 벤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소규모로 서울 지역에 한해 100여대를 운행할 계획이다.이용자들은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카카오T 앱을 통해 벤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를 호출한 이용자 주변에 이용 가능한 벤티 차량이 있을 경우 팝업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일반 택시 요금
국내 통신 3사가 지난해 12월 1일 세계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의 전파를 송출한지 1년이 됐다. 아직까지 5G는 서비스 초기 단계로 불안정함, 요금제 문제 등 미숙함이 보인다. 하지만 가입자 수 증가 추세와 다양한 콘텐츠, 기술 등에 적용 가능성으로 비춰볼 때 오는 2020년에는 차세대 이동통신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10월 기준 가입자 수 400만명 육박... 업계, 연내 470만명 돌파 전망현재 5G가입자 수는 400만명에 육박한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년
국내 통신사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14일부터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2019 수고0페(수능 끝나고 영 페스티벌)’를 개최해 경품, 콘서트 초대, 제휴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가 여행, 친구들과 놀기, 스타일 변신 등임을 감안해 이에 꼭 맞는 혜택을 준비했다.먼저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0플랜 라지, 5GX스탠다드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신규‧기기변경 수험생 가운데 총 1,020명을 추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공정위는 8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 노원방송 주식취득 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 건을 승인했다.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경우 CJ헬로, 티브로드가 각 통신사에 인수‧합병된다. 통신업계는 인수‧합병
1996년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의 2세대 이동통신 '2G'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에 SK텔레콤은 최대한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3G‧LTE‧5G로 이동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말부터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특히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원화해 고객이 본
국내 초고속 이동통신 5G의 가입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연말까지 5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5G서비스의 안정화와 고객 만족도를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가입자 수 346만명, 그러나 사용자 4명 중 3명은 ‘불만족’10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체 국내 5G 가입자 수는 전월(279만4,536명) 대비 67만2,248명 증가한 346만6,7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약 2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애플도 신제품을 선보이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치열하게 경쟁을 할 전망이다. 오는 25일 정식 발매되는 아이폰 11 시리즈는 최초 공개 당시에는 카메라 배치에 대해 ‘인덕션’이나 ‘면도기’를 닮았다는 조롱성 반응이 많았다. 또 출고가도 국내에서는 전작과 같거나 더 높게 책정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이런 평가 때문에 아이폰 11 시리즈의 국내 판매가 부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그 예
5G 가입자의 데이터 소모량이 LTE 가입자의 2.6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5G 가입자가 사용한 데이터 총량은 4만4,951TB(테라바이트)로 집계됐다. 전월(3만574TB) 대비 47% 증가했다. 1가입자 당 트래픽 평균은 24.08GB다. 이는 같은 기간 LTE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보다 2.6배 높은 수치다. 7월 LTE 가입자의 평균 트래픽은 9.49GB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G·3G 피처폰 △3G 스마트폰 △4G 스마트폰 △5G 스마트폰 등 국내 단
토종 OTT ‘웨이브’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콘텐츠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시각 탓이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있다. ◇ 토종 OTT 웨이브, ‘넷플릭스’보다 싸다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오는 9월 18일 출시된다.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옥수수’와 지상파 방송3사 ‘푹’의 OTT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렸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토종 OTT가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옥수수와 푹의 통합
군 병사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사용자 사용량의 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26일 SK텔레콤은 지난 4월 출시한 군 병사 전용 요금제 ‘0히어로’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군 병사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8GB로 나타났다.군 병사의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 고객 사용량의 4배에 가깝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6월 기준)에 따르면 가입자 1인당 LTE 트래픽은 9.6GB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무제한에 가까운 데이터 혜택이 사용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실제 월 3만원대의 ‘0
통신3사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5G 상용화 이후 공개되는 첫 성적표다. 그러나 이들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 공개를 앞두고 3사의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로 해석된다.◇ 통신3사 2분기 암울 실적… ‘투자·마케팅’ 탓통신3사가 다음달부터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대는 낮아지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의 총 영업이익은 7,000억원대 후반에서 8,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키움증권은 사업자별 영업이익에 대해
글로벌 1위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사 넷플릭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미국 가입자 수치가 8년 만에 하향세로 접어들어서다. 요금 인상, 경쟁사 서비스 출시 등의 이유로 분석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까지 폭락했다.17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49억2,000만달러(약 5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7억1,000만달러(약 8,340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53% 증가한 수치다.다만, 신규 가입자 유치 규모는 시장 전망치 및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오전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를 열고, 5G에서 1등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하 부회장은 “5G 상용화 100일 5G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5G 성과는 전사가 함께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이며, 결국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 5G 요금제 출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차 도심 주행
5G 상용화 100일을 맞았다. 통신사들은 관련 자료를 내고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그러나 고객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시민단체의 5G 요금제 비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5G 100일, 그간 어떤 성과 이뤘나11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4월 3일)한지 100일이 됐다. 5G 가입자는 최근 160만명을 돌파,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커버리지 역시 서비스 초기보다 확대됐다. 통신사들은 5G 상용화 100일을 기념해 각각의 성과를 공개했다. 우선, KT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5G 시장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가입자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는 탓이다. 이에 그간 고착화된 가입자 점유율 구도도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시장 절반을 가져갔던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 ‘5G’ 들어서자 바뀌는 통신 판도통신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1위 사업자와 3위 사업자의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1위, 3위 사업자의 점유율 차는 최근 10%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들 점유율 차가 30%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변화는 의미가 크다. 이는
SK텔레콤이 5G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하향 조정했다.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지난 19일 SK텔레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10 5G(256GB, 512GB), LG V50 씽큐 등 5G 스마트폰 2종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낮췄다.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최소 29만5,000원에서 최대 51만4,000원으로 조정됐다. 종전 지원금 대비 13만원(슬림)~11만6,000원(5GX 플래티넘) 줄어든 금액이다.LG V50 씽큐도 마찬가지다. S
5G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품질 안정화, 킬러콘텐츠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 ‘100만’ 돌파 앞둔 5G통신3사가 5G 상용화 약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 확보에 성공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3사의 5G 가입자는 90만명(9일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5G 가입자는 하루 평균 2만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3일 5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1
통신3사의 투자비가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설비투자에만 8조원가량을 사용할 계획이다. 5G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다.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통신3사는 어디서 수익을 올려 감소하는 매출을 상쇄할까.◇ 투자 늘리는 통신3사통신3사는 올해 5G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설비투자(CAPEX) 비용을 전년 대비 대폭 늘린다. 커버리지 구축에 속도를 높여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의 올해 CA
GIF 파일, 이른바 ‘움짤’의 데이터 소비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움짤 블로그의 무선데이터 소모량이 일반 블로그 대비 18.4배 크다. 움짤이란 1개의 파일에 복수의 이미지를 저장한 이미지 포맷으로, ‘GIF 파일’을 의미한다. 방통위는 일반 이미지만 포함된 블로그 10개(네이버·다음 각 5개)와 움짤 포함 블로그 10개의 데이터 소모량을 측정, 비교했다. 그 결과 움짤이 포함된 블로그 게시글 접속 시 평균 데이터 소모량은 47.7MB(메가바이트)로 집계됐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