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의 자신감 넘치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출점 규제와 시장 포화로 업계 전체의 활력이 꺼져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문제는 자신감의 원천이 튼실하지 못하다는 것. 이미 업계에 보편화 된 서비스나 이미 실패를 맛 본 점포 확장 등 신선도가 떨어지는 비전 제시로 주변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24에 추월… 특별함 실종된 ‘차별화’미니스톱의 ‘근자감’은 어디까지 일까. 후발주자인 이마트24에 업계 4위 자리를 내주고도 자칭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애써 태연한 모습
#1. 직장인 A씨는 지난해 9월 청과물가게에서 추석 선물용 배 3박스를 구매하고 택배회사를 통해 배송 의뢰했다. 하지만 배송지 3곳 중 1곳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이에 청과물가게에 연락하니 운송장을 주며 택배회사에 직접 알아보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미배송 사실을 알리고 택배회사에 배상을 요구하자 배송을 완료했다며 거부당했다.#2. B씨는 지난해 초 OO농원이 발행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경과해도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하자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이후 당해 9월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임직원 숫자가 올해 상반기 기준 2만1,000명을 돌파했다. CJ대한통운 전체 임직원 2만7,527명 중 76.8%에 달하는 수치로, 대한통운이 CJ그룹에 본격 편입된 2013년 이후 7.2배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국내 임직원은 1.2배 증가해 글로벌화가 CJ대한통운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2%에 불과하던 글로벌 매출 역시 7년여만에 전체의 42.3%까지 늘었다.CJ대한통운은 올 6월말 기준 글로벌 임직원 수가 2만1,1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임
# 종일 전공 수업으로 가득 찬 대학생 A씨는 급히 택배를 보낼 일이 생겼다.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1~2일 정도 소요될 뿐 아니라 택배기사를 만나려면 시간과 장소를 정해 수업시간 중간에 나와야만 했다. A씨는 택배기사를 기다리는 대신 점심 시간을 이용해 캠퍼스 내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찾아가 상품을 맡기기로 했다. 단 1분만에 접수를 마친 A씨는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다음 수업 강의실로 향했다.# 아침 7시에 출근길을 나서는 B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옷을 반품하기 위해 택배 앱(App)을 켰다. 반
지난번 편지에서 우리 사회의 반노동조합 정서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가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지 않아 유럽연합이 제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을 했었네. ‘ILO 핵심협약’이라니? 우리 국민들 중에 그게 무얼 말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끔 신문이나 방송에서 ‘ILO 핵심협약’에 관한 뉴스를 접해도 자신과는 별로 관계없는 일이라 여기고 그냥 무시해버린 사람들도 많을 걸세. 우리들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제 협약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관심이 없는 거지.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보이콧 재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물류 산업에 종사하는 택배노조가 일본 상품 배송을 거부하고 나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유니클로 택배 배송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전날 자료를 내고 이 같이 예고한 택배노조는 “택배노동자도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며 ‘유니클로 배송 거부’ 등 범국민적 반일 물결에 동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계속 사용해 온
열악한 근무환경에 따른 집배원의 잇단 과로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우정노조(한국노총 전국우정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했다. 극단적인 갈등과 우편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집배원 근무환경 개선 문제가 본격적인 숙제로 떠오를 전망이다.우정노조는 8일 오전 각 지방본부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집행부회의를 열었다. 회의의 주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와의 교섭을 통해 도출된 중재안을 받아들일지 여부였다. 중재안은 토요업무를 대신할 위탁 택배원 등 인력 증원, 내년부터 농어촌
아직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죽음의 일터’가 된 우체국 집배원들의 이야기다.지난 19일, 또 한 명의 우체국 집배원이 세상을 떠났다. 충남 당진우체국 소속으로 일하던 40대 집배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평소와 달리 출근을 하지 않자 집으로 찾아온 동료 집배원이 그를 발견했다. 평소 건강상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그는 과로사로 추정된다.앞서 지난 5월 13일엔 충남 공주우체국 소속 30대 집배원이 돌연 세상을 떠난 바 있다. 그 역시 과로사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카카오페이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내놨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물품을 보내기 위한 배송 예약, 배송비 결제, 예약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배송은 롯데택배가 담당한다. 사용자는 편의점 예약과 기사 방문 예약 중 접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 이용 가능하다.‘카카오페이 배송’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올해 신설한 ‘민언련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4월 수상작으로 tbs TV의 ‘TV민생연구소’가 선정됐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은 기존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사 프로그램 부문의 후보인 방송사 탐사‧시사 프로그램 이외의, 모든 방송사 및 인터넷 언론사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민언련은 선정사유에 대해 “‘서민의 삶을 연구하는 본격 민생 탐구 프로그램’이라는 기치를 내건 tbs TV ‘TV민생연구소’는 말 그대로 서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환경보호, 친환경적인 생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전자업계 역시 같은 분위기다. ◇ ‘환경 보호하자’… 정부 기조 힘 싣는 삼성·LG‘친환경 캠페인’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권 보호는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실제 환경부는 올해 기업의 생산·경영 녹색화 등 녹색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친환경 생산 공정 촉진, 기업 경영의 녹색화, 친환경 설비 투자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이에 전자업계도 나섰다. 정부 기조에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가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기존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카카오페이는 2014년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계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7년 4월 별도의 자회사로 독립한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사업자라는 한계를 넘어 생활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 중이다. 분사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박유천이 고개를 숙였다.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이 3일 검찰에 송치됐다. 박유천은 “거짓말을 해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벌 받아야 할 부분은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최근 마약 사태는 클럽 버닝썬에서 성범죄에 이용된 일명 ‘물뽕’ 논란이 시발점이 됐다. 황하나 씨가 버닝썬 VIP였다는 점과 과거 석연찮은 이유로 처벌을 피한 점 등도 다시 조명을 받았다. 이후 로버트 할리와 황씨 외 재벌 3세들도 잇따라 검거됐다.일각에서는 유명인들의 마약 논란으로 ‘버닝썬 사태’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주식시장과 은행이 문을 닫는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법정 휴일로 규정돼 있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들은 이날 모두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 및 채권시장도 휴장한다. 다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 공무원들은 정상 근무한다. 이에 따라 학교와 주민센터, 우체국 등 공공기관은 정상 운영된다. 우체국의 경우, 창구에서 우편접수나 우체국 예금·보험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외화 환전과 우체국 제휴 은행 창구거래, 국고
[편집자주] 2019년의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말 중 절대 빠질 수 없는 말이 있다. 바로 ‘배달공화국’이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14년 1,500여만건에서 올해 초 4,000만건으로 증가했고, 월간 2,800만건의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요기요 역시 5년 전에 비해 주문건수가 12배나 증가했다고 한다.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낸 것은 1인가구의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의 확산, 그리고 배달앱 업체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과거엔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메뉴 등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이하 판교대장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 중이다.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전용면적은 128~162㎡로 구성돼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선보인다. 총 11개 타입으로 나와 수요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하다.블록별 공급 가구수는 A3블록이 △13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GS25가 14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을 변경한다.27일 GS리테일이 공개한 GS25의 새 BI는 주황색 색채가 사라지고 하늘색을 전면에 내세운 게 큰 특징이다. 기존 두 가지 톤의 주황색이 적용됐던 ‘25’가 하늘색으로 통일됐다. 글씨체도 흘림체에서 고딕체로 단정해졌다. 슬로건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Friendly’, ‘Fresh’, ‘Fun’에서 ‘Lifestyle Platform’으로 바뀌었다.현재 BI는 지난 2005년 전신인 ‘LG25’에서 ‘GS25’로 브랜드 교체가 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상용화를 앞두고 휴대폰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모양새다. 일부 휴대폰 판매자가 구매자에 가입을 유도한 뒤 이른바 ‘먹튀’를 일삼고 있어서다.2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5G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휴대폰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판매자가 통신서비스와 단말장치를 판매하면서 구매자에 불법지원금을 약속하고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 등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사전승낙서가 없는 판매자가 온라인에서 카페, 밴드 등을 통해 개통희망자를 내방 유도해 신청서 작성 및 단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편의점 GS25가 시장가 절반 수준의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1만3,000여 점포의 인프라를 통한 자체 택배 사업을 실시하게 되면서 택배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5일 GS25가 내놓은 택배 서비스의 최소 가격은 1,600원(무게 500g 미만)이다. 보통 500g미만 무게의 택배가 2,600~3,600원 정도라는 점에 비춰보면 절반 수준이다. 500g를 넘는 택배 가격도 시중가격 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500g~1㎏ 미만’ 물품은 1800원, ‘1㎏~10㎏’은 2100원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제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31편을 선정, 발표했다.대상에는 TV부문에 동아제약 ‘박카스 나를 아끼자 캠페인’(광고회사 SM C&C, 이하 괄호 안은 광고회사)과, 온라인부문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SR 캠페인’(엘베스트)이 각각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TV부문에 KT ‘KT 5G 재난안전망’(제일기획)과, 온라인부문에 이베이코리아 ‘택배기사님, 스마일 도시락 드세요’(제일기획)가 각각 뽑혔다.여정성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 공정위 소비자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