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유치원 3법’을 철회할 때까지 유치원 개학을 연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는 대체로 유치원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정부와 정면대치에 나선 한유총을 비판했지만,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됐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을 통해 “뚜렷한 원칙 없이 개원을 연기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 방침을 밝힌데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낙연 총리는 2일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지자체 합동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 유치원을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사립유치원 회계를 좀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이 어제부터 시행됐다”며 “한유총은 이를 도입하겠다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외식업 자영업자나 단체급식장, 어린이집 등에서 식자재 구매 시 가격만큼이나 브랜드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 여의치 않은 환경에도 식품위생이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CJ그룹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200명을 대상으로 식자재 주요 선택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6%가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브랜드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끈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집단행동에 의심이 더 커졌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사립유치원(200명 이상) 에듀파인 의무화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에듀파인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이다.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하지만 한유총에선 반발한다.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의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25일에도 국회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박용진 의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좌파집권당에 의해 유아교육이 타살됐다”고 주장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한예슬이 솔직함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예슬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 모벤저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이날 한예슬은 자신의 솔직함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한예슬은 “예전에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를 좋아했다”며 “지금은 건강미가 넘치는 스타일 좋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어머니들은 “종국이다”라고 말하고,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종국이한테 전화해야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당이 선거제 개편안 당론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공감대를 이룬 여야 4당이 페스트트랙을 추진하고 있다.이같은 여야 4당 공조 조짐에 한국당은 의원 총사퇴까지 언급하며 맞불을 놓았고, 바른미래당도 민주당이나 민주평화당, 정의당보다는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게임의 룰'을 정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같은 '선수'인 한국당을 배제하고 강행할 경우 닥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혁신적 포용국가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포용국가전략’에 따라 추진됐던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고 2022년까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이 어떠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먼저 영유아에서 초등학교까지는 ‘돌봄’ 시기로 육아·교육 관련 복지정책이 집중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 대상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2022년까지 영유아 10명 중 4명이 국공립 유치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이 15일부터 시행된다. 이날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는 휴원·휴업 또는 수업시간 단축을 하도록 시·도지사가 권고할 수 있다.전국 시도지사는 ▲당일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50㎍/㎥ 초과·내일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상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내일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상 ▲내일 24시간 평균 75㎍/㎥ 초과 예상(예보기준 매우 나쁨) 등 3가지 기준 중에 하나라도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교육부와의 대화 재개를 촉구하며 유아교육혁신추진단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오는 3월 유치원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조직의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유총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에 소통을 제안하고, 이달 20일까지 답변이 없을 시 정부 대화기구로 설치한 유아교육혁신추진단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한유총은 또 “지금은 무엇보다 교육 현장의 안정화를 찾는 것이 정부와 사립유치원 모두의 의무이자 책무일 것”이라며 “우리가 대화상대가 아니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데뷔 28년 만에 제대로 전성기가 도래했다.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안방극장을 점령한 것은 물론, ‘완벽한 타인’ ‘뺑반’ 등 스크린에서도 뜨거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것. 누구보다 핫한 요즘을 보내고 있는 배우 염정아의 이야기다.염정아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작품에 'SKY 캐슬‘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지난 1일 종영한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연초 교육계의 가장 큰 현안은 유치원 3법 처리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발로 국회 처리가 무산된 유치원 3법은 결국 지난해 12월27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올해 11월이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하지만 여당은 2월 임시국회 때라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한국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뒷짐을 지고 있다. 이대로 슬로우트랙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해당 법안을 발의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거운 입을 뗐다.박용진 의원은 7일 BBS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연말연초부터 여야의 대치국면 때문에 국회가 '개점휴업'인 상태에서 2월 임시국회가 개최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치원 3법,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비롯해 선거제도 개혁 등 처리할 법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김경수 경남지사 1심 실형 등을 놓고 정국은 냉랭한 상황이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미뤄지고 있는 민생법안으로는 ▲사립유
[시사위크=은진 기자] 1월 임시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보낸 국회가 2월 임시국회를 앞둔 28일에도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방문 중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귀국하는대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무산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문재인 대통령이 예정대로 임명하면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고 ‘릴레이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과 최저임금 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새해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연말 국회에서 ‘유치원 3법’ 통과가 무산된 가운데, 여론의 관심도 점차 식어 잠잠해진 모양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개혁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거센 갈등 및 논란이 언제든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당시 정부 및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며 집단행동까지 예고했던 한국유치원총연압회(이하 한유총)는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과 함께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11일 다음주에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여야는 앞서 1월 20일까지 선거제 개혁안 처리를 합의했는데, 의원정수 확대 문제 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난색을 보이며 아직까지 논의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선거제 개편 논의를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사립유치원에서 개최했다. 공공교육·보육을 강화하겠다는 문재인 정부 기조를 뒷받침하고 일부 사립유치원 업계에서 반발이 심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이해찬 대표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혜원유치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가가 사립유치원에 많은 몫을 떠넘겼는데 이제라도 공공교육·보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많이 가야 한다”며 “국방비 부담 때문에 이쪽(교육·보육)에 예산을 많이 사용 못 했는데, 금년도에 남북관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부터 확대되는 근로장려금·고용보험·기초연금·장애인연금 등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정책을 밝혔다. 특히 2022년까지 10명 중 4명의 아이들이 국·공립유치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던 계획을 1년 앞당겨 2021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유치원3법’에 대한 조속한 통과도 국회에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수출과 내수의 두 바퀴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국민은 국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갑질’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대학가의 부당한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대학원생119’가 출범했다. 직장갑질119 등은 지난 8일 전국 33만명에 이르는 대학원생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직을 결성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대학가에서는 일반 기업이나 병원 못지않게 갑질 논란이 불거져 왔다. 지도교수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연구원이나 대학원생들에게 범위를 벗어난 지시와 폭언, 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얘기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지난 2017년 9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당초 계획대로 20일까지 선거제 개혁안 합의안 도출에 대해 부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관련 법안에 대해 신속처리 안건, 이른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야 한다거나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이 정치다 : 사회개혁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제도는 합의처리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헌법과 국회법을 보면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공직선거법이라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여야정 상설협의체 개최 등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초에 예정된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1월 중순으로 당겨, 새해에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상설협의체, 통 큰 협치를 실천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조기 개최를 통해 2019년의 시작과 함께 큰 틀의 통 큰 합의를 이루어내는 협치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