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노동‧사회 등 사실상 전 분야 정책에 대해 맹비난 했다.그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위헌”이라고 규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는 ‘세금 퍼주기’로 자신들의 경제 실정을 가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를 늘리고 싶으면 기업을 자유롭게 하고, 국민의 지갑을 두텁게 해주고 싶다면 시장을 활성화 시켜라”면서 “우리 헌법은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S-OIL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의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주유소 최초의 미래형 무인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문열었다고 밝혔다.S-OIL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30평 규모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카페형 컨셉으로 주유소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방문하여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S-OIL 캐릭터인 구도일존을 점포 내 별도로 구성,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포토존과 사진 인화 서비스 등 기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축소를 두고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4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조세정책방향을 밝히며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는 축소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경제부총리는 “비과세와 감면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적극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여 제도 개편 의지를 보였다.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1999년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사업자의 과표를 양성화하고 국민 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근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을 끝으로 입찰 광고 ‘슈퍼리스트’를 폐지한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입찰 경쟁을 통해 낙찰자와 가격이 결정되는 앱 내 최상단 광고 상품 슈퍼리스트를 4월 30일부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월부터는 경쟁 없이 원하는 업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노출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개방형’ 광고로 대체된다.입찰 광고는 글로벌 IT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포털, 이커머스 등 여러 분야에 널리 자리잡아 왔다. 하지만 일부 자영업자, 중소상인 관련 단체에서는 배달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니온저축은행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최근에는 중징계 악재까지 맞았다.◇ 순이익 뒷걸음질… 지역 경기 침체에 휘청 유니온저축은행은 대구 지역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이다. 지난 1999년 설립돼 대구·경북 지역을 거점으로 영업해 성장해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3,922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는 강용석 유니온저축은행 대표다. 그는 2012년 유니온저축은행을 인수해 지분 74.5%(2017년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강 대표는 유니온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여러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가맹점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낮아진 카드수수료로 인해 올해부터 연 매출액 500억 이하의 카드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연간 약 8,000억원 경감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금융위가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결과다. 금융위에 따르면 △수수료율 우대가맹점(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은 연간 총 5,700억원 △일반가맹점(연 매출액 30억원~ 500억원)은 연간 총 2,100억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뉴스앱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 25일 관련된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독료는 월 1만1,000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다만, 언론사와의 수익 배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부터 준비한 유료 뉴스 구독 서비스를 상반기 출시할 전망이다. 오는 3월 25일 행사를 열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애플의 뉴스 앱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빌보드, 뉴스위크, 포천 등 약 200여개의 잡지를 무제한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넷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순이익 2조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한 규모로,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이 호실적 배경으로 작용했다.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6조6,974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7.6% 늘어난 5조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대비 6.5% 증가하고 저비용성 예금도 5.9% 늘어나며 수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케이뱅크가 간편결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맹점 수수료 0%대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놔 차별성을 뒀다.케이뱅크가 21일 앱 전용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했다. 이날 케이뱅크는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해당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케뱅페이는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을 활용한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맹점 수수료를 0%로 낮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비자는 최대 40%(소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가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가 재차 인하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저마다 허리띠를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밴사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카드사들이 전표 ‘직매입’ 방식으로 밴 대행업무를 줄이면서 밴사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카드에 대해선 법적 소송까지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리띠 졸라매는 카드업계 … 밴사 업무 위탁 비중도 축소밴사는 결제승인·전표매입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카드사로부터 수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중에 풀린 화폐는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정도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이 표본조사 방식으로 권종별 유통수명을 추정한 결과, 1만원권이 121개월(10년1개월)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1,000원권은 52개월(4년4개월)로 뒤를 이었다. 5,000원권43개월(3년7개월)로 가장 짧았다.표본조사 방식은 은행권 표본을 추출한 후 표본의 유통기간을 추적하여 수명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또 은행권 유통수명은 신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이 15일부터 시작된다. 11일 국세청은 오는 15일 8시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소득・세액공제 자료 조회에 이어 18일 오전 8시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을 할 수 있다. 의료비 자료가 조회되지 않는 직장인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이번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는 ‘액티브X’를 완전히 제거해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말연시 특집기획을 준비하며 ‘플라스틱 없이 살기’를 떠올린 건 얼마 전 접한 충격적인 소식 때문이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한 해변에서 죽은 고래가 발견됐는데, 그 고래의 배 속에는 플라스틱 컵이 무려 115개나 들어있었다고 한다. 태평양에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섬이 둥둥 떠다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 소식은 소름이 끼치게 만들었다.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플라스틱은 과연 어디로 갈까.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분리수거가 이뤄지고 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새해에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중금리대출이 2배 이상 늘고,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 기준도 완화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구간도 확대된다. 부동산 제도도 개편된다. 종교인도 추가적인 이자소득 등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게 되는 등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3.2%로 인상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율이 상향 조정된다. △공시가격 9억원, 시가 약 13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자와 △공시가격 6억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로페이’ 서비스가 시작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 카페를 찾아 직접 제로페이로 결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현금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 제로페이.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불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시민단체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선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수렴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국 사드 리스크를 떨쳐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롯데쇼핑이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회사의 단기 채무능력을 보여주는 유동성이 업계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본 증가로 인한 현금흐름에도 빨간불이 켜져서다.◇ 사드 리스크 떨쳐낸 롯데쇼핑?지난 3분기 유통업계 IR 관련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소식이었다. 당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6,749억원 △1,991억원을 기록하는 등 깜짝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2.5%, 15.
[시사위크=은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가맹점의 연 매출 기준을 현행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대폭 확대하는 것 골자다. 개편안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연매출 5억~10억원인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2.05%에서 1.4%, 10억~30억원 가맹점의 경우 2.21%에서 1.6%로 각각 내려간다.하지만 금융위의 영세가맹점·중소가맹점 분류 기준이 명확한 근거를 두고 있지 않은 데다, 연매출 5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