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과거 청문회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안 때문이 아닌, 서로 친목을 다지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주요 사업부문에서 4대 그룹의 협력도 공고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5대 그룹으로 분류되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좀처럼 이 자리에 함께 하지 않고 있어 물음표가 붙는다.◇ 다시 만난 4대 그룹 총수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워
삼성전자가 2일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며 의지를 다졌다.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기념식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했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행사를 엄숙하고 조촐하게 진행했다.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이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에서 3년 연속 사회책임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고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존경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CEO를 선정하는 행사다.최철홍 회장은 △리더십 △경영활동 및 성과 △사회적 책임 등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고객 중심의 장례문화를 이뤄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철홍 회장은 1991년 보람상조 창립 당시 만연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식에 사실상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지난 28일까지 나흘 간 장례가 치러진 이 회장의 서울삼성병원 빈소에는 정‧재계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까지 수많은 인사들이 찾아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재계에선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이 회장을 애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들이 집결했다. 이외에도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를 비롯해 박용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문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찾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유족들에게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고인을 평했다.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에 대해 “더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대책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는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8일과 12일 40대와 30대 택배 노동자가 연이어 과로를 호소하며 숨지는 등 올해 사
삼양그룹(김윤 회장)은 고(故) 남령 김상홍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8일 경기도 여주군 소재 선영에서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기일은 지난 5월이었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 급증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이날 추모식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하며 유족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보고,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에 이어 참가자들이 헌화, 분향을 올린 후 유족 대표의 인사말씀으로 마무리됐다.삼양그룹은 추모식 외에도 종로 본사,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3년 후반부터 ‘웰빙(well-being)’ 붐이 일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웰다잉(Well Dying)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웰빙을 넘어서 웰다잉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웰빙’은 물질적 가치나 명예보다는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지향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웰다잉’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등 사회적 요인과 맞물려 등장한 개념으로 살아온 날을 정리하고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이라는 민족적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0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 1위’ 상조서비스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다.‘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 1위’는 고객에게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질 높은 서비스를 실천한 기업을 조사해 현명한 소비를 돕고자 제정됐다. 고객 리서치와 객관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한 전문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이 선정된다.보람상조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30년 간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해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세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0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 상조서비스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올해로 12회를 맞는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大賞)은 대통령소속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국내 거주 만 15세 이상의 남녀 소비자의 직접 투표와 산학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품의 안정성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한 상품 또는 서비스로, 이를 선보인 22개의 기업이 선정됐다.보람상조그룹에 따르면 자사는 상조의 개념이 생소했던 1991년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군. 1997년 당시 집권당이었던 신한국당이 통합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이 된 이후 새누리당(2012년), 자유한국당(2017년), 미래통합당(2020년 2월)을 거쳐 이번에 국민의힘이 탄생한 거야. 이름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우리나라 보수정당들의 변천 과정을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더 심각한 것은 이 나라 최대 보수 정당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는 거야. 한나라당의 수명이 대략 15년이었던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7개월 단명 정당으로 막을 내
여야 지도부가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추도식에 참석한다. 15대 대통령인 고인은 지난 2009년 8월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정의당 심상정 대표·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열린민주당 최강욱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김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한다.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최재성 정무수석, 정부에
아시아 최고, 최대 규모의 클래식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이하 한화교향악축제)가 2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지난 7월 28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10일 KBS교향악단의 공연까지 국내 정상급 14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총 14회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매년 봄 진행됐던 한화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일정이 취소됐었으나 한화그룹과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공연 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활동 반경을 다시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4월 중순 공개 활동 중단 사태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위원장은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하지만 이후 행보는 노동당의 회의를 주재하는 정적인 통치 활동에 그쳤다. 그나마 5월과 6월 각각 두 차례에 머물렀다.군부대와 협동농장, 공장·기업소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 연일 이어지던 예년과 다르다. 이 때문에 4월 모종의 건강 이상으로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그런데 7월 들어 변화가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0 한국의 소비자대상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의 소비자대상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건강한 브랜드를 선정해 기존 소비자에게는 믿음을 제공하고 신규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소비 기준을 제시하고자 제정됐다. 올해는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 주관으로 △브랜드 선호도 △브랜드 안전지수 △브랜드 건강지수 △소비자와의 약속이행지수 △이용경험 등 5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총 39개의 브랜드가 선정됐다.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기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
정의당이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며 정책 책임자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더 늦기 전에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이 정부의 경제 정책에 직접적으로 반기를 든 셈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미 불평등‧양극화와 기후위기라는 덫에 빠진 우리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위기까지 덮친 상황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은 돌파구보다는 블랙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배 원내대표는 “향후 한국경제의 운명을 좌
미래통합당이 16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청와대에 순직자 및 유가족에 대한 예우·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해당 사건의 책임관계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특히 사고 당시 헬기 제작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으로 재직했던 김조원 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서는 과오를 인정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임할 것을 요구했다.통합당 외교안보특위(위원장 박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 비극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를 내놨지만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 받고 있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인 1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이며 “박원순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 대표는 심지어 지난 10일 박 전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또 “박 전 시장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 고위전략회의 후 강훈식 수석대변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