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렌토가 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쏘렌토는 지난 2월 국내에서 5,85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기아차 내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쏘렌토다.덕분일까. 기아차는 2월까지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에서 지난해에 비해 나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40.3%), 르노삼성(-23.9%), 쌍용자동차(-2.5%)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기아차는 2.6% 소폭 상승했다.관건은 지난달 새로 출시된 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표작 ‘이산’으로 유명한 배우 이서진은 최근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방송가를 주름잡는 나영석 PD와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이서진이다.본업이 배우인 이서진의 예능 프로그램은 늘 도전의 연속이다. ‘할배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나고, 농촌과 어촌으로 떠나 살아보기도 하며, 심지어 낯선 타국에서 식당을 열기도 한다.그런 그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동차 시트 등을 생산하는 두올의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연예계 대표 ‘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대회 진행과 흥행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물론 모두가 최상의 결과지를 받아든 것은 아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가 있는 반면, 아쉬움을 남긴 선수도 많다. 또 경기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에 휩싸인 선수들도 있었다.표정이 엇갈린 것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한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울고 웃은 기업들, 또 경제계 인사들을 조명해본다.◇ 평창서 분주하던 신동빈 회장, 동계올림픽 못 즐겼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모델 K9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다.기아차는 20일 K9 2세대 모델인 ‘THE K9’의 티저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THE K9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2012녀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THE K9은 티저 이미지에서부터 ‘대 변신’을 느끼게 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옆라인만 살짝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의 K9과 완전히 달라진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기아차 측은 “THE K9은 한층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대형 세단의 위엄 있는 기품을 갖췄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매년 자동차시장에서는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지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며, 그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한다. 치열한 경쟁이 숙명인 시장이다.그렇다면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맞대결은 무엇일까. 아마도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떠오른 소형SUV일 것이다.소형SUV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전환점이 된 것은 2015년 티볼리의 출시다. 티볼리는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이어갔고, 큰 어려움을 겪던 쌍용자동차는 재기에 성공했다.티볼리의 인기는 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무려 13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독주를 달렸던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2018년 들어서도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현대차 그랜저는 1월 9,60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업계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 출시 이후인 2016년 12월부터 13개월 연속 월간판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상용차인 포터를 제외하면 14개월 연속이다.특히 2위권과의 격차가 컸다. 2위 포터는 6,247대를 기록했고, 3위는 기아자동차 쏘렌토(5,906대)가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5,677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도 악화됐다. 이 같은 추락의 핵심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중국, 그리고 통상임금이다.먼저,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자. 현대차는 지난해 총 450만6,527대를 판매해 2016년에 비해 6.4%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는 68만8,939대로 2016년(65만8,642대)에 비해 4.6% 증가했지만, 해외시장에서 381만7,588대에 그치고 말았다. 2016년 해외시장 실적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오픈을 17년째 후원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겐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정현은 지난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정현이 꺾은 노박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의 전설적인 선수다.어린 시절부터 테니스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정현은 20대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험난했던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7년 임단협이 마침내 모두 마무리됐다.기아자동차 노조는 지난 18일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66.6%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마지막 남은 기아차까지 임단협을 타결시키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7년 국내 자동차업계 임단협이 비로소 마침표를 찍게 됐다.지난해 임단협은 그 어느 해보다 난항을 겪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등이 해를 넘겼다. 현대차와 한국지엠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긴 것이었다. 그만큼 노사 간 입장차가 컸고,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이러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UV와 트럭이 섞인 ‘픽업트럭’은 전형적인 ‘미국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픽업트럭이 무척 자주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달랐다. 픽업트럭이나 해치백 같은 차종이 그리 인기를 얻지 못했다. 사회·문화적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었다.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 같은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겉모습보단 실용성을 추구하는 사람들, 캠핑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욕구는 다양하고, 개성이 뚜렷해졌다.◇ 렉스턴 스포츠, 국내 픽업트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단일 모델이 1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딱 두 대뿐이다. 둘 모두 현대자동차가 배출했다. 하나는 ‘명불허전’이란 평가 속에 판매독주를 달린 현대자동차 그랜저다. 또 하나는? 바로 포터였다.포터는 지난해 10만1,42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모든 승용, 상용 등 모든 차종을 통틀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8만3,861대의 아반떼, 8만2,703대의 쏘나타도 포터를 넘진 못했다.포터는 판매 상위권 단골손님이다. 2016년엔 아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포터의 연간 판매실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 모닝과 한국지엠 스파크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경차 시장은 지난 2016년 흥미진진한 대결로 주목을 끌었다. ‘만년 2위’에 머물던 스파크가 파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것이다. 엎치락뒤치락하던 판매경쟁은 결국 스파크의 승리로 끝났고, 무려 8년간 이어졌던 ‘모닝 천하’도 막을 내렸다. 판매실적 차이가 3,000대를 넘지 않았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다.하지만 지난해는 달랐다. 연초부터 신형 모델을 선보인 모닝은 일찌감치 스파크를 압도했다. 1월부터 앞서가더니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 것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년 국내 자동차업계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내수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그마저도 큰 폭은 아니었다.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그렇다면 각 업체별로 판매실적 ‘에이스’ 역할을 한 것은 어떤 모델일까.먼저, 현대차는 ‘명불허전’ 그랜저가 국내 자동차업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는 물론, 해당 세그먼트 모델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랜저는 13만2,08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쏘나타(8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국내 자동차업계는 ‘대체로 흐림’이었다. 일부 모델과 브랜드는 준수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뒷걸음질을 면치 못했다.맏형인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압도적 기세와 함께 내수시장에서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회복했다. 코나가 소형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 등도 긍정적인 요소다.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중국발 악재 등이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노조와의 힘겨루기도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 노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단협
유니크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의 레이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해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기아자동차㈜는 13일(수)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360’(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서울 압구정동 소재)에서 ‘더 뉴 레이’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레이는 2011년 출시 이후 독특한 디자인과 경차 이상의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이번에 기아차가 선보인 더 뉴 레이는 ▲모던해진 내ㆍ외장 디자인 ▲안전ㆍ편의사양 및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 신규 적용 ▲고객 선호사양이 반영된 신
기아차가 내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 사격에 앞장선다.기아자동차㈜는 동계올림픽(18.2.9~2.25, 17일간)과 동계패럴림픽(18.3.9~3.18, 10일간) 기간 동안 강릉 올림픽 파크에 기아차 홍보관(960m2 규모)을 오픈하고, 스팅어를 비롯한 대표 차종 전시와 함께 올림픽 종목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운영해 평창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고객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동계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티볼리의 독무대였던 국내 소형SUV 시장의 판도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시장 확대와 함께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코나가 티볼리와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11월 실적에 따르면, 코나와 티볼리는 나란히 소형SUV 부문 1·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7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코나는 8월 이후 넉 달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1위 자리를 내준 티볼리도 판매실적은 준수했다. 4,298대를 판매하며 4,324대의 코나와 고작 26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럽은 미국과 더불어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이란 자부심을 지닌 곳이다. 그만큼 많은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국내 자동차산업의 산증인인 현대·기아자동차 역시 유럽 시장에 진출한지 오래다. 하지만 자리를 잡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았다. 2003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2.5%(현대차 1.7%, 기아차0.8%)에 그쳤다. 2004년 3.2%로 3%대에 들어섰지만, 성장세는 다소 더뎠다. 2009년에 이르러서야 4%대로 올라선 현대·기아차다.이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성장세에 속도가 붙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야구에서는 보통 투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다른 투수가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다. 준비시간을 가능한 충분히 갖기 위해서다. 반면, 투수의 부상 등으로 갑작스레 마운드에 오를 경우 준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이달 초부터 르노삼성자동차를 이끌게 된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사장의 상황은 후자다. 전임 박동훈 사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하면서 구원투수의 중책을 떠안게 됐다. ‘재무 전문가’란 타이틀이 붙는 그는 한국에 4년간 근무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생산과 판매 등 전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년 프로야구가 기아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으로 대망의 막을 내렸다.승부의 세계, 특히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고, 1등이 있으면 꼴찌도 있다. 야구의 경우, 승률을 기준으로 나열한 순위표가 최종 성적표다.국내 프로야구 특성상 이 같은 성적에 울고 웃는 것은 비단 선수와 감독, 팬만이 아니다. 매년 적잖은 자금을 지원하는 모기업들도 야구팀 성적에 따라 울고 웃을 수밖에 없다.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야구이기에 더욱 그렇다.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기업이 웃고 어떤 기업이 울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