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사업을 키우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발을 들이게 됐다.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놓고 펼친 경쟁입찰에서 신세계를 누르고 인천공항 입성을 앞두게 됐다.10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T1 제4기 면세점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에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자는 관세청 특허 심사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면세점 운영에 들어간다.특히 이번 입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쥐게 됐다. 이 구역
지난해 입국장 면세점 자격을 얻으며 성장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를 모은 중견 면세업계가 시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천공항 임대료 지원 대상에서 중견 면세업체를 제외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중견 면세업체 살리기에 나섰던 정부가 코로나19 국면 속에서 이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M, T1 출국장 포기… 독 된 ‘중견’ 타이틀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중견 면세업체가 입찰을 포기하는 지경에 다다랐다. 최근
오리온이 글로벌 제과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제과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오리온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제과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캔디인더스트리는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을 발표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2조233억원, 영업이익 3,2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임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 체제를 가동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소비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생산차질로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조업 대표 자동차업계, 내수 판매 급감… 코로나19로 생산차질 영향국내 제조업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자동차업계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의 핵심 동력이 될 ‘갤러리아 광교’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회사 측은 중세 유럽의 부흥을 이끈 네덜란드의 예술 감각이 집약된 갤러리아 광교가 침체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가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3% 신규 브랜드, ‘빛 관통’ 백화점 관행 깨한화갤러리아의 5번째 점포(명품관‧타임월드‧센터시티‧진주점)가 될 갤러리아 광교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2일 정식 개장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오픈을 앞두고 있던 갤러리아 광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H&B스토어의 등장 등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화장품 로드숍들이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에이블씨엔씨가 상승 기로에 들어서고 있다. 3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에이블씨엔씨의 위기 탈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혹한 시달리는 1‧2세대 화장품 로드숍H&B(헬스앤뷰티)스토어에 밀려난 화장품 로드숍의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 H&B스토어의 기세를 이겨내기도 버거운 와중에 시코르, 세포라 등 국내외 뷰티 편집숍까지 출몰하면서 냉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K-뷰티의 초석을 다진 로드숍 브랜드들이 줄줄이 부진
넥슨이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로 올해 신작 포문을 열었다. 개발을 맡은 스튜디오비사이드는 넥슨을 대표하는 수집형 RPG이자 장수 게임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넥슨의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개발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첫 모바일 신작이다.하나의 도시에 두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세계관을 중심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면
넥슨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를 출시하며 올해 첫 신작 포문을 열었다. 수많은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RPG속 독보적 스토리와 콘텐츠들로 띄운 승부수가 게임팬들에게 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클로저스’의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을 맡았다.30만장 이상의 텍스트와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스토리’ 콘텐츠와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하여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다이브(DIV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면세점 업계가 단축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 본점과 코엑스점, 월드타워점, 부산점까지 시내 면세점 4곳의 영업시간을 오늘(4일)부터 2시간 가량 단축한다.명동 본점의 영업종료 시간은 밤 9시,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은 저녁 8시 반, 부산점은 저녁 8시~8시 30분까지 영업했지만 일괄적으로 오후 6시 30분에 문을 닫기로 했다.신세계면세점도 단축영업 행렬에 동참했다. 롯데면세점과 마찬가지로 명동점과 강남점, 부산점 영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국내 경기둔화를 우려했다. 실제 관광과 내수 분야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한 폐렴이 우리 민생과 경제를 망치고 있다”면서 “거리와 가게가 텅텅 비고 각종 모임과 행사, 강연이 줄줄이 취소된다. 관광과 숙박업 타격은 절망 수준이며, 중국 현지 생산라인이 멈춰서 공급 중단으로 국내 제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더 큰 쇼크가 예상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통
넥슨이 올해 첫 모바일 신작 ‘카운터사이드’ 출시를 앞두고 마니아층 유입을 위한 웹툰 ‘카운터사이드:오리엔테이션 데이’를 공개한다.카운터사이드:오리엔테이션 데이는 현실세계를 침범한 이면세계의 침식체들을 물리치는 펜릴소대의 모습을 그렸고 소대원 ‘유미나’, ‘힐데’, ‘주시윤’의 행동과 대사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이번에 공개하는 웹툰은 카운터사이드의 주요 스토리인 메인 스트림의 주인공 소대 ‘펜릴 소대’의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테러맨’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고진호 작가와 협업해 제작됐다.이
KT&G의 전자담배 릴(lil)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의 전략적 제휴 소식을 알린 KT&G는 이 같이 밝혔다.이날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KT&G의 백복인 사장은 “단언컨대 오늘 이 자리가 양사는 물론 세계 담배 역사에 있어 매우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KT&G는 이번 계약으로 PMI가 보유한 지식과 마케팅 인
국내 게임사들이 마니아층으로 불리는 이른바 ‘덕후’ 마음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이들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모바일 ‘빅마켓’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전략으로 활용할지 주목된다.국내 대형게임사인 넥슨은 오는 2월 4일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신작 ‘카운터사이드’의 출시를 약 2주 앞두고 카운터사이드의 새로운 팀 ‘하트베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하트베리는 내일ENT 대표이사 최이나와 루미, 가은, 미야, 보미 등 4명으로 이뤄진 아이돌그룹이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에서 실시간
국내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설날 연휴 전까지만 해도 관망 섞인 자세를 보이던 유통가는 명절이 끝나기 무섭게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최근 일선 점포에 공문을 보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공항, 관광지를 포함한 중국인 등 외국인 방문이 잦은 곳이 대상이다. GS25 측은 행여 서비스에 불만이 제기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 점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의 전염 방지를 위해 직원들이 마스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사로잡히며 사뭇 들뜬 분위기에 휩싸였던 유통업계의 표정이 굳어지고 있다. 춘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공포가 중국 대륙에 확산되면서 모처럼 불어 닥친 훈풍이 금새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춘절 대목 앞두고… 中 ‘우한 폐렴’과의 전쟁 선포유통업계가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한중관계가 회복의 급물살을 타면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서 우한 폐렴 복병을 만나 긴장하고 있다.발병지인 중국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2003년 사스(중증
중국 게임사 요스타의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 ‘명일방주’ 흥행에 중국 게임들의 국내 게임 시장 장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출시될 국내 게임들의 흥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명일방주는 불안정한 자연환경으로 빈번히 재앙이 발생하는 행성 ‘테라’에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8가지의 클래스를 보유한 오퍼레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전투가 특징이다.21일 요스타에 따르면 지난 16일 명일방주는 출시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9위, 애플 앱스토
K-뷰티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에 신년부터 화색이 돌고 있다. 한한령 해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난해 어닝쇼크 충격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중 관계 해빙 청신호… 한한령 종지부 기대감↑LG생활건강에 K-뷰티 왕좌 타이틀을 내준 아모레퍼시픽에 반격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해 다소 경직됐던 한국과 중국의 양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국면을 맞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재확인
새해를 맞아 각 게임사들마다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서브컬쳐 장르의 신작 라인업이 두드러진다.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지 못하면 장기간 서비스가 쉽지 않은 장르인 만큼 단기간에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넥슨은 오는 2월 4일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어반 판타지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를 출시한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모바일 신작이다.‘엘소드’, ‘클로저스’ 등 굵직한 게임들을 개발
그동안 ‘갑질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면세점의 거래 관행이 한 층 투명해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그간 표준계약서가 없었던 대형 유통업자에 적용되는 표준거래계약서를 마련했다.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는 5개 업종(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편의점‧온라인쇼핑몰)에서 운영돼 왔다. 그러나 복합쇼핑몰은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표준계약서가 마련돼 있지 않아 불공정 피해 사례가 증가해 왔다. 실제 유통사의 신규 점포 출점은 스타필드와 롯데몰 등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면세점
재작년 강남에서 촉발된 대기업들의 면세점 삼파전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제주로 옮겨가고 있다. 롯데와 신라가 둥지를 틀고 있는 제주도에 신세계가 출사표를 던지며 ‘빅3’가 맞붙은 구도가 형성되는 것. 하지만 공식 진출을 선언한 신세계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빅매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 강북·강남 입성 마친 신세계… 제주 ‘눈독’2018년 현대백화점이 삼성역 무역센터에서 면세 사업을 시작하면서 막이 오른 강남의 ‘면세 삼국지’(롯데‧신세계‧현대)가 제주도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과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