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항공사(이하 외항사)들의 한국 출·도착 항공편 운휴·감편 결정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많아 ‘지역사회 감염국’으로 지정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27일 오전 12시 기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595명, 사망자는 13명이다. 전날 대비 확진 환자수가 334명 늘어났다. 이날 오전 사망자도 1명 늘어났다. 검사를 진행 중인 이들은 2만1,097명이다.한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을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에 섰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신규로 항공면허를 발급 받은 3개 항공사는 정상 비행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국내 8개 항공사는 2월 중순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한·일 외교 갈등으로 불거진 보이콧 재팬으로 직격타를 입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업황이 회복세에 들어서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우한 지역에서 최초로 발
한국 노선 항공편을 감편하거나 전면중단하는 외국항공사들(이하 외항사)이 늘고 있다. 현재 한국의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국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93명, 사망자는 9명이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7만7,658명, 사망자 2,663명(25일 0시 기준/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이에 일부
금호산업이 지난해 순이익 흑자전환과 더불어 매출, 영업익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부채비율 및 차입금 감소 등 재무 건전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금이 연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를 그룹 재건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1조5,977억원, 영업익 5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1%, 31.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2018년 4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년만에 재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지난해 영업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9,538억원과 영업이익 –3,683억원, 당기순이익 –6,727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6조2,012억원에서 약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51억원에서 10배 이상 적자가 확대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963억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영업이익 적자폭이 전년 대비 확대된 것에 대해 △하반기 한·일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항공업계가 울상이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 관광산업에도 적잖은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 가격은 1만~2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기준, 2월 김포∼제주 항공권은 최저 3~4만원대였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노선 항공편 비운항 및 감편뿐만 아니라 국내선으로까지 영향을 미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장거리 노선 주력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을 추가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A350-900을 총 11대 보유하게 됐다.A350-900은 인천 기준 미국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4개 노선과 유럽 △런던 △파리 △리스본 등까지 직항이 가능해 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주력기로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단거리인 동남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와 자카르타,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도 운항중이다.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시름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최초 발병한 이번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행 항공편의 수요가 급락해서다.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책으로 4일 0시부터 특정 기간(1월 21일∼2월 3일 )동안 중국 후베이성에 방문·체류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이에 국내 항공사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행 노선 대부분에 대해 비운항 또는 대폭 감편 조치를 취했다. 그러면서 기존 중국 노선을 운항
항공업계에서 항공동맹과 공동운항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항공동맹은 대표적으로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스카이팀(결성시기 순) 등이 존재한다. 각 항공사는 항공동맹에 가입해 자사가 직접 취항하지 않은 일부 노선에 대해 같은 항공동맹 항공사와 좌석 공유(공동운항·코드셰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취항,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한다.쉽게 말해 A항공사가 같은 항공동맹의 다른 항공사에게 항공기 좌석 일부를 재판매해 한 항공기에 두 항공사 승객이 탑승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공동운항은 빈자리를 최소화 해 운항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실적과 재무구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조112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 △당기순이익 1,15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5.8%로, 전년 동기 9.6% 대비 6.2p% 상승했다.지난해 별도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조2,111억원 △영업이익 5,484억원 △당기순이익 4,25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이번 4분기 매출은 대
싱가포르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가 한국과 싱가포르 간 ‘제5자유 운수권’이 확대된 것을 이용해 하늘길을 넓히려 하고 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지난해 11월 우리 정부는 싱가포르 정부와 항공협정을 맺었다. 당시 맺은 항공협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직항 노선 무제한 항공 자유화 △제5자유 운수권(이하 5자유) 확대 등이다. 직항 노선을 제한 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한 항공 자유화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연간 탑승률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양국 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금호고속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확대했다. 박 전 회장이 경영적 리스크로 인해 불명예 퇴진한 것과, 금호고속이 그룹 내 지주사격 회사로 여겨진다는 점에 이번 지분 확대에 대한 속내에 이목이 쏠린다.◇ 단순 지분 매입… 의심스런 시선 솔솔 금호고속은 지난 9일 박삼구 전 회장 등 동일인 관계자가 금호고속 지분 1만8,000주를 22억4,900만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박 전 회장은 금호고속 지분 1만6,200주를 20억6,900만원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이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4,000억원 규모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만9,110주로 총 발행주식의 50% 규모다. 예정 발행가액은 1만8,55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3월 13일이다.현산은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으로 약 2조원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 대표들을 향해 ‘새로운 시각’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만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이에 따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설 연휴 기간 좌석을 추가 공급하고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김포~제주·광주 노선이다. 설 연휴 기간 제주도를 방문하려 했으나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7일 오후 2시부터 설 연휴 기간 추가 공급 좌석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기간인 2020년 1월 23일~28일 기간 ▲김포~제주 8편 ▲김포~광주 4편 등 2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12편의 임시편을 편성해 총 2,492석을 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남은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27일 HDC그룹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4월까지 국내외의 기업결합신고 등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 지난달
항공업계의 2019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았다. 악재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2019년은 연초부터 대한항공과 국민연금이 갈등을 빚으며 시끄러운 한 해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진에어 간의 갈등의 골도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국토부 제재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 작업을 모두 완수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국토부 측에 제출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아시아나항공도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HDC그룹이 연말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눈에 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 그간 보여온 능력이 승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종합 금융부동산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HDC그룹은 지난 20일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HDC그룹은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의 부회장 승진,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전무의 사장 승진을 비롯해 21명의 대규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 중 내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는 듯 했지만 하나씩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에 큰 차질은 없어 보인다.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연내 성사되면 내년부터는 HDC현대산업개발 체제 하에서 사업을 이어나간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등에 업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서울항공으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8월 11일 사명을 현재의 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뛰어들었다 고배를 마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다.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몸집을 키우려던 꿈을 이스타항공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