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정기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안정’보다는 ‘쇄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BU(사업부문장) 중 절반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재계에선 화학과 식품 부문 BU장 교체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화학부문 BU장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GS칼텍스가 그린카에 총 350억원을 투자하며 카셰어링 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린카는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렌탈의 자회사로 국내 카셰어링 업계 2위(운영대수 기준)의 입지와 7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곳이다.GS칼텍스의 이번 투자는 정유업계의 카셰어링 업계 진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GS칼텍스가 운영 중인 주유소, 그리고 GS그룹의 주차장 인프라 등을 카셰어링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린카는 이미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묵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일부 제품은 원재료명의 제품 표시 정보가 온라인 정보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3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하고 평가한 결과다. 시험 결과 이들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회 섭취량 당 평균 673.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3.7%였다. 3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 나트륨을 모두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나트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대기업 유통사들의 PB 하도급 갑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 업체에게 부당 반품이나 부당 위탁 취소 등의 행위가 다른 업종에 비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하도급 거래 서면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전속거래와 PB상품 분야의 하도급 거래 실태도 처음으로 조사됐는데, 기술유용이나 부당 반품 등 법 위반 혐의가 다른 일반 분야에 비해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PB상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PB제품들도 가격 인상 행렬에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들이 유통 마진을 줄였다고 홍보해 온 PB 상품들의 가격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1,544개 PB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9개월 만에 81개(5.2%)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업체별로 보면 이마트는 조사대상 768개 상품 가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돌파구로 규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요구에 문재인 정부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청와대 국무회의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신기술과 신산업이 싹도 피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 정부의 규제혁신 5법 등 혁신 노력은 일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서는 각 산업군별 ‘손톱 밑 가시’는 무엇인지 점검하고,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살펴보는 연재를 마련했다. [편집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커피전문점 등에서의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일회용컵 규제 정책이 시행 두 달을 맞은 가운데 텀블러와 머그잔 등 다회용 컵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시작된 지난 8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두 달간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텀블러는 전년 동기 대비 10.7% 매출이 늘었으며, 머그잔 매출은 이 보다 높은 17.0% 증가했다.특히 추석 이후인 10월 들어 텀블러 매출이 18.9%를 기록하는 등 일회용품 대체 상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TV홈쇼핑이 대형유통업체 가운데 납품업체로부터 가장 많은 수수료를 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TV홈쇼핑의 명목수수료율과 실질수수료 평균 모두 30%에 달했다. 납품업체가 100만원 짜리 물건을 팔면 30만원을 홈쇼핑 업체에 지불하는 셈이다. 특히 업계 1위인 CJ오쇼핑의 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TV홈쇼핑, 대형마트(오프라인), 백화점, 대형마트(온라인), 온라인몰 등의 순서로 납품업체가 부담하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우건설이 ‘화서역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지난 5월과 7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성공적 분양에 힘입어 이번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는 것.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업복합단지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대우건설은 5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분양 당시 최고 27.75대 1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미계약분 청약 접수에는 28가구 모집에 평균 1603대 1의 경쟁률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배송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화된 서비스로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게 배송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우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해 배송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한 ‘전국 택배’ 접수는 20일까지다. 매장이 위치한 권역 내까지 배송이 가능한 ‘권역 택배’는 21일에 마감된다.추석 명절 하루 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슈퍼는 23일까지 온라인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롯데 프레시’를 통해 ‘당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전날 전국 대형마트 절반 이상이 문을 닫게 되면서 ‘장보기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빅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전국 406개 점포 가운데 276곳(68%)이 23일 의무휴무에 들어간다. 명절을 앞둔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문을 열지 못하게 되면서 '장보기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문을 닫게 된 건 유통산업발전법에 기반한다. 기초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공휴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면담해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최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이 커진 상태라 이번 면담이 더욱 뜻깊게 다가오고 있다. 1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10일 롯데 황 부회장은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만났다. 이 날 면담자리에서는 롯데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현황에 대한 설명과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4년 만의 신규 출점으로 관심을 모았던 롯데마트의 빅마켓 6호점(첨단점) 오픈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마트는 올해 광주 북구 첨단산업과학단지에 여섯 번째 빅마켓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보류하고, 부지 사용 용도에 관해 원점에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첨단점’ 무기한 보류… 4년째 출점 ‘제로’광주광역시와 유통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빅마켓 첨단점 오픈이 답보 상태로 돌아갔다. 지난해 연말께 1~2년 내로 광주 북부에 조성된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2지구에 빅마켓 6호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 캐릭터인 ‘태권브이’가 표절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법원이 태권브이가 일본선인 ‘마징가Z’와 구별되는 독립적인 저작물이라고 판단했다.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은 주식회사 ‘로봇 태권브이’가 완구류 수입업체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주식회사 로봇 태권브이는 A씨의 회사가 판매한 완구가 태권브이와 유사해 저작권을 침해받았다며 소송을 냈다. 로봇 태권브이는 미술·영상 저작물로서 저작권을 보유한 업체다.이에 대해 A씨는 태권브이는 마징가Z를 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지난 11일 극비리에 방한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양제츠 위원이 다녀간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당시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직후여서 어떤 식으로든 북한문제가 언급됐을 것으로 분석된다.양 위원의 극비 방한 사실은 중국 현지에서 흘러나왔다.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25일 방북하기 전 양 위원을 수행해 한국을 비공개로 다녀왔다는 것이다. 양 위원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났으며, 비공개를 요청한 것은 중국 측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가에서 필수 상품군으로 자리잡은 PB제품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의 첨병이 되고 있다.새로운 해외 국가 진출을 모색해 온 롯데마트는 최근 몽골 진출의 물꼬를 텄다. 현지 유통그룹인 노민 홀딩스(NOMIN HOLDING)와 지난 5일 향후 10년간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의 PB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몽골의 3대 그룹으로 알려진 노민 홀딩스는 무역, 금융, 건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연간 수억개가 소비되는 대표적인 제품의 성능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7개 브랜드 20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가격 대비 성능 등에서 제품별 큰 차이를 보였다.총 4개로 나눠 진행된 사용조건별(초저부하·저부하·중부하·고부하) 실험에서 3개의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A형에서는 듀라셀(울트라)과 에너자이저(맥스‧어드밴스)가, AAA형에서는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NEO가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특히 이번 실험에서는 PB상품의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o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1+1 행사’를 하고는 실상은 두 개 값을 받았다면 허위·과장광고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꼼수 ‘1+1 행사’가 적발됐던 롯데마트는 과징금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최근 롯데마트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일반소비자 관점에서는 ‘1+1’ 상품을 구매하면 1개 가격으로 2개를 구매한다고 생각하거나 적어도 2개를 각각 구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 유통 사업부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 이벤트인 ‘아너스 위크(Honor’s Week)’를 진행한다.해당 이벤트는 지난해에 이어 롯데 유통 부문 계열사가 합동으로 여는 4번째 사회공헌 마케팅이다. 이벤트나 바자행사를 통한 수익금 기부와 국가보훈처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한다.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총 11개사가 참여한다.우선 4일부터 13일까지 엘페이(L.pay)와 연계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가 롯데쇼핑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를 통합한 ‘롯데지에프알(LOTTE GFR)’를 출범시켰다.31일 엔씨에프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지에프알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 처리했다.LOTTE GFR은 LOTTE Global Fashion Retail의 약자다. 롯데는 “국내외에서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 기업을 표방한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햇다.롯데백화점 GF 사업부문은 ‘겐조’를 포함한 해외 유명 브랜드와 ‘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