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019년 당시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에 ‘가성비 수입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일부 편의장비 부재로 아쉽다는 평이 잇따랐다. 어찌 보면 ‘미국차=투박하다’는 수식이 잘 어울리기도 했다.이러한 지적에 쉐보레는 올해 1월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트래버스는 편의사양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돼 미국 태생의 자동차가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고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소속사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도원은 지난 25일 새벽 5시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 안에서 잠이 든 곽도원을 깨워 음주 측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 수치(0.08%) 이상으로, 약 10km가량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추
람보르기니가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의 상위 모델 우루스 퍼포만테를 23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람보르기니의 이러한 행보는 한국 시장에서 초고성능 슈퍼 SUV의 판매가 꾸준한 만큼 시장의 파이를 넓혀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은 2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가빛섬에서 우루스 퍼포만테 출시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이번 우루스 퍼포만테의 국내 출시는 지난 8월 19일 전 세계 최초 공개 이후 불과 한 달 여 만으로,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폭스바겐코리아가 브랜드의 첫 전기차 ID.4를 국내에 출시하며 전동화에 시동을 걸었다. 폭스바겐 ID.4는 국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수입 전기차’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사전계약 3,500대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 전기차 시장에 긴장감을 더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ID.4 출시 행사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ID.4가 사전계약에서 3,500대라는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4위’ 자리를 탈환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약 700여대 정도 뒤쳐지면서 수입차 5위로 밀려났다. 이후 올해도 폭스바겐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 및 하반기가 시작된 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볼보에 비해 소폭 뒤지면서 5위에 머물렀으나 꾸준한 판매량을 바탕으로 8월말 기준 업계 4위 복귀를 알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월간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1∼8월 기간 총 8,586대 판매를 기록해 동기간
아우디코리아는 6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아우디의 세 번째 전기차 ‘Q4 e-트론’ 및 ‘Q4 스포트백 e-트론’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이번에 출시를 알린 아우디 Q4 e-트론(스포트백 포함) 모델의 강점은 작은 차체와 달리 실내 공간이 넓다는 점이다.아우디 Q4 e-트론의 크기는 △전장(길이) 4,590㎜ △전폭(너비) 1,865㎜ △휠베이스(축간거리) 2,764㎜ 등으로 아우디 Q3와 같은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수준이다. 제원만 살펴보면 실내 공간이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와 폭스바겐 브랜드가 이번달 중순쯤 각각 전기차를 1종씩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다. 수입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신차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특히 폭스바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판매 대수가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추월당해 수입차 5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우디는 볼보와 격차를 조금씩 다시 벌리고 있지만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 두 브랜드가 완전히 새롭게 출시하는 전기차는 소비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재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3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세이지우드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신형 레인지로버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라인업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장이 5m가 넘는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며, 강력한 성능과 각종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럭셔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형 승용차(이하 경차) 판매가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한국지엠에서 생산·판매 중인 경차 쉐보레 스파크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파크 단종설이 계속해서 피어나고 있는데, 한국지엠은 향후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CUV) 생산 전까지는 전략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전하며 스파크 판매 의지를 내비쳤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집계한 올해 1∼7월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소형부터 대형 차량의 판매는 전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요구사항)를 반영해 국내 시장에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모델을 투입하는 등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공식 출시를 알리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올스페이스(이하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거웠으며, 지난 4일부터 진행된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사전계약에서는 약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간 1위 다툼이 치열하다. 올해는 BMW가 벤츠와의 격차를 점점 줄여나가고 있어 7년 만에 수입차 업계 왕좌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계속해서 피어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7월 수입차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490대를 판매해 벤츠(5,456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BMW는 올해 수입차 판매 1위를 지난 1월과 6월, 그리고 7월까지 총 3번 차지했다.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BMW가 4만3,042대를 판매
혼다 파일럿 모델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단 10대만 판매되면서 대중적인 차량 가운데 가장 적게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에 파일럿보다 적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모델은 국내 공식 판매 전 전시차량으로 선(先) 등록된 차량이거나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카 또는 스포츠카, 단종 모델 및 모델 체인지 전 재고 판매분, 특정 모델의 파생형 등이다.사실상 혼다 파일럿이 상반기 수입차 판매 꼴찌인 셈이다. 혼다 파일럿은 올해 1분기 10대를 판매한 후 2분기부터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혼다는
현대자동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를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고 밝혔다.‘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는 국내 엔트리 SUV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킨 캐스퍼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 공간으로 8월 28일까지 운영된다.현대차는 국내 대표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손잡고 도심 속 즐거운 놀이문화 ‘Play CASPER, Play Streets’라는 주제 아래 특별 제작한 쇼카(Show Car), 커스터마이징 액세사리, 한정판 굿즈 및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인
쉐보레가 지난 6월 이쿼녹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넥스트 이쿼녹스’를 출시했지만, 두 달 연속 부진을 겪고 있다. 새로운 모델로 돌아왔음에도 이쿼녹스는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사 동급 모델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경쟁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한국지엠(한국GM)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117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이 판매한 쉐보레 브랜드의 7월 내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로,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됐다. 7월 내수 판매의 약
구매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신차가 침수로 인한 부식 등 하자가 있는 차량으로 확인된다면 어떤 소비자가 가만히 있을까. 그러나 현행 국내법으로는 소비자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차량 무상교환을 비롯한 배상을 받아내기란 쉽지 않으며, 근거도 미약해 결국 피해는 소비자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벤츠에서 썩은 차를 팔고 나온 입장은 이렇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이 작성됐다.게시물 작성자 A씨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GLS 차량을 구매해 차량을 출고한 다음날부터 스피커를 비
국내 자동차 시장은 대체로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최근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을 속속 투입하고 있다.수입 소형 SUV의 대표 주자로는 폭스바겐 티록과 지프 레니게이드 등이 있다. 두 모델은 국내 수입차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형 SUV라는 점이 부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산차의 가격 상승으로 수입 소형 SUV가 ‘국산차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로 부각되고 있다.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한때 돋보이는 성장세를 자랑하다 최근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경영실적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0월 중책을 짊어지고 수장 자리에 앉았던 로빈 콜건 대표의 야심찼던 포부가 무색하기만한 모습이다. 한편으론 민망한 수준의 기부금 지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도 드러났다.◇ 부진한 실적도, 인색한 기부금도 ‘제자리걸음’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제15기(2021년 4월~2022년 3월) 3,657억원의 매출액과
202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부산모터쇼에는 대수의 수입차 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작 전부터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이어졌다.그러나 우려와 달리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출품한 아이오닉6와 기아 EV9 콘셉트카, BMW i7 등 핵심 모델이 더욱 부각됐다. 이와 함께 중소 자동차 업체에서 슈퍼카와 클래식카, 그리고 캠핑카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나 VR(
올해 상반기 수입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규모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독일 3사가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3위 사수를 위해 힘을 쓰고 있다.◇ BMW, 시작은 빨랐지만 벤츠 2분기 스퍼트… 베스트셀링 모델, BMW 압도적올해 수입차 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는 벤츠와 BMW의 1위 경쟁이다. 시작은 BMW가 빨랐다. 지난 1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실적은 BMW가 벤츠보다 2,000대 이상 앞섰다.그러나 2월부터 벤츠가 BMW의
캐딜락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현재 국내에는 세단 2종·SUV 4종, 여기에 고성능 모델 1종까지 총 7종의 차량을 판매 중이다. 라인업은 탄탄하다.그러나 캐딜락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저조하다. 가격·품질·성능·디자인 등 여러 방면으로 살펴봐도 경쟁력은 충분하다. 그럼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까운 브랜드로 꼽힌다. 굳이 캐딜락의 문제점을 꼽으면 대부분의 모델이 단일 트림(등급)으로 국내에 도입되는 점이다. 이 경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게 느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