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JB금융그룹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최근 태국 전자결제업체 ‘트루머니’와 전자결제 대출 상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놈펜상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트루머니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다.트루머니는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의 디지털 금융 자회사 어센드머니가 운영하는 업체이다. 현재 태국과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미얀마,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흥행세에 따라 넥슨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의 경쟁은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까지 확장되는 분위기다.16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00억달러(한화 약 23조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장르는 역할수행게임(RPG)과 전략 장르였고 코어 스포츠, 코어
지난해 ‘간판’을 교체하며 심기일전에 나선 카페베네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당초 의욕과 달리 국내에서의 영업망 확대가 순조롭지 않게 되자 차선책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저트 강국’서 수완 발휘하는 비결은?카페베네가 해외사업에서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격적인 경영 활동이 제한받고 있는 가운데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디저트 강국’으로 통하는 대만에서 대대적으로 점포를 확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지 식음료 기업(안평문창유한공사)과 향후 5년간 40개 점포를 추가로
NHN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비대면 결제, 클라우드, 공공 사업 등으로 분위기를 탄 NHN이 게임 사업을 견인하고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달만에 모바일 신작만 3종 출시… 장르도 다양NHN은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들의 국내외 출시 소식을 알렸다. 먼저 지난 12일에는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를 한국, 일본, 대만,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2개국 양대마켓에 정식 출시했다.크리티
비행 금지 조치를 받은 보잉의 최신 항공기 737MAX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보잉 737MAX는 지난해 3월 결함이 발견됐고, 전 세계 항공당국은 이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737MAX의 결함은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각각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MAX8 기재가 추락한 후 대대적인 사고 조사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이후 보잉은 결함에 대해 수정·보완을 거쳤으며, 1,000회 이상 테스트
과거 보름달은 동서양 문화권에서 완전히 상반된 의미로 여겨졌다. 동양에서는 풍요와 행복을, 서양에서는 불길함과 공포의 상징으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두가지 의미 모두 밤하늘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보름달이 ‘신비한 힘’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첨단 과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도 가끔 보름달을 보고 있자면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기분을 느끼곤 하니, 과거 사람들에겐 보름달이 얼마나 신성하게 느껴졌을지 예상해볼 수 있겠다. 실제로 옛사람들에게 ‘신적인 존재’로 여겨진 보름달에 관련된 신화, 전설은 무수히 많아 지금도
배우 장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이 전 세계 55개국에 선판매된 데 이어 제40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사극 액션물이다. 인조반정 이후 혼란스러웠던 조선을 배경으로 시대의 소용돌이 속 희생됐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23일 개봉한 ‘검객’은 사극과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장혁을 앞세운 화려한 검술 액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또 백신·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연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 46분(미국 현지시각 21일 오전 10시 46분) 화상으로 열린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대표 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은 한국에게도 매우 힘든 도전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제75회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17일 청와대가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유엔총회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와 22일 75회 유엔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여는 취임 후 네 번째로, 22일 유엔총회 첫날 9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난 2017년 이후 중국 게임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새로운 시장 물색에 나섰다. 북미, 유럽, 일본 등 기존의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지만 최근 인도 게임 시장이 급부상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도 게임 시장 ‘붐’ 일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전세계적으로 게임 산업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최근 인도 게임 시장이 급부상 중이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지난달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전세계 모바일 현황 보고
넷마블이 올해 4분기 모바일 신작 ‘세븐나이츠2’를 출시한다.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이자 히트작인 ‘세븐나이츠’로 전성기를 되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세븐나이츠2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의 후속격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전작의 20년 이후 세계를 다루며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티저 사이트도 오픈했다. 이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라인업 완성을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동안 ‘우려먹기’ 비난을 면하지 못했던 그라비티가 예상외의 선전을 보이면서 라그나로크 세계관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IP 사업 확장의 새로운 모델까지 제시할지 주목된다.◇ 세계관 확장 어디까지… “새로운 IP 확장 모델 보여줄 듯”그라비티는 지난 24일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 사전 예약 및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시작했다. 바이트 댄스가 퍼블리싱을 맡았고 그라비티 커뮤니케
대상(주)이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식품업계에 흥을 보태고 있다. 신흥 주력 시장인 아메리카 무대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최대 반기 실적… 청신호 켜진 3조 매출 돌파종합식품 및 소재기업 대상(주)이 올해 상반기 빼어난 활약상을 보였다. 전대미문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산업 전반이 침체 국면에 빠진 가운데서도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상(주)은 올해 상반기 1조5,377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3년
국내외 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게임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까지만해도 부진을 면하지 못했던 국내 중견 게임사들도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올랐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컴투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스타항공이 지난해부터 쉽지 않은 항해를 해오다 결국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들여온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737MAX8의 운항 중단부터다.◇ 737MAX8, 해외서 두 차례 추락… 전 세계, 해당 기종 운항 금지이스타항공은 2018년 12월 2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 737MAX8 기재를 도입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 대형항공사(FSC)도 도입하기 전에 차세대 항공기를 선 도입한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737MAX8을 통해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강렬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한국의 라면이 동남아시아를 매료시키고 있다. 자꾸 땡기는 마성의 맛 앞에서 코로나19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한국의 매운맛‘Made In Korea’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산 라면이 확고한 선호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교적 연식이 짧은 신생축에 속하는 제품들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K-라면’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에 선보인 ‘대박라면’이 누적
금융당국이 KT&G의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해 불거졌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지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어긴 KT&G에 증권발행제한(2개월)과 감사인지정(1년) 등 경미한 조치를 내렸다.앞서 정치권에서 제기된 KT&G의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와 관련된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고의성이 없다고 본 것이다.금감원은 KT&G의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한 의혹이 정치권에서 잇따라 제기되자 2017년 11월 감리에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114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디지털 뉴딜’과 녹색성장을 중심의 ‘그린뉴딜’을 큰 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그린뉴딜 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과 맥을 같이 하기에 산업계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이번 그린뉴딜 사업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그린’
경남도가 국산 소방헬기를 도입한다. 2015년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들려온 낭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두 번째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맺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은 곱씹어봐야 할 문제다. 국산헬기에 대한 정부 기관의 홀대가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용실적은 해외수출로도 직결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구조라면 최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이자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항공산업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 정부가 자국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LCC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 1일 상장 2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상장 전 그렸던 청사진은 산산조각난지 오래다. 상장 이후 줄줄이 이어진 대형 악재 속에 주가는 날개를 잃고 추락했다. 전망 또한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씁쓸했던 상장 1주년에 이어 암울한 상장 2주년을 맞게 됐다.◇ 2018년 상장 흥행 실패로 시작된 잔혹사티웨이항공은 LCC업계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 상장대열에 전격 합류했다. 제주항공, 진에어에 이어 2018년 8월 LCC업계 세 번째로 상장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LCC업계를 비롯해 항공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