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공식 행사 의상 등을 사비로 구입했으며,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이나 청와대 참모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을 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 관련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신 부대변인은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 특활비 등은 국가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인사권 문제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대선 직후 정권 이양 과정에서 대놓고 갈등을 벌이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다만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은 윤 당선인 측이 지나치게 강경하게 대응한 탓이라는 지적도 있다. ◇ ‘한국은행 총재’ 지명으로 격발된 갈등문 대통령은 24일 윤 당선인을 향해 빠른 회동을 촉구하며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회동 조건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S 등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충전과 관련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벤츠 EQS 모델이 국내에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서다. 벤츠는 앞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전기 충전 인증을 거칠 때도 한 차례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소비자들의 편의보다는 판매실적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비쳐지기도 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최근 출시되는 수입 전기차 모델들은 대부분 배터리 용량을 크게 설계한다. 1회 완충 시 항속거리와 출력을 최대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2일 국내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급률 1위인 제주에 ‘데스티네이션 제주’를 오픈했다.폴스타 데스티네이션 제주는 데스티네이션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 스페이스 부산에 이은 폴스타의 네 번째 리테일 접점으로, 제주도 내 수입차 거리로 불리는 제주시 연삼로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이날 오픈식에는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와 데스티네이션 제주 운영사인 강병철 아이비오토 대표가 참석해 오픈 기념 안전벨트 해체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일반적인 리본 컷팅식에서 발생하는 적은 양의 쓰레기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오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둔 푸조 3008 SUV 및 5008 SUV 1.2 가솔린 엔진(이하 퓨어테크) 모델의 사전 계약을 17일부터 실시하고 나섰다.푸조는 브랜드의 대표 SUV 라인업인 3008과 5008 SUV에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국내 첫 도입함으로써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로써 3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과 1.5 블루 HDi 디젤 엔진을 갖추게 됐으며, 5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1.5 및 2.0 블루 HDi 디젤 엔진 등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오찬 회동이 만나기 몇 시간 전 갑자기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단히 무례가 있었고,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불발된 것 아닌가 본다”고 했다.윤 위원장은 17일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전에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선인 측의 대단한 무례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들어가기도 전에 여론몰이로 사면을 압박하는 모양새였고, 모든 인사를 중지하고 당선인과 협의해서 하자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대통령
수입차 업계에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전기차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첫 번째 고민 사항은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다.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오래,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지가 편의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에 대해 보다 많은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출시된 미니 일렉트릭은 주행거리가 상온 기준 최대 175㎞로 인증을 받았음에도 약 250㎞ 주행이 가능한 푸조 e-208 모델보다
BMW그룹코리아가 지난달 말 미니 일렉트릭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짧은 문제로 인해 장거리 주행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전기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심리가 나타나는 이유는 ‘1회 완충 최대 주행가능 거리=내연기관의 연료효율(연비)’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짧으면 충전을 자주해야하는 번거로운 점이 있으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사의 플랫폼 ‘카카오 T’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를 연동해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앱을 통한 충전기 정보 제공 및 QR결제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T 포인트 이용과 전기차 보조금 조회 등 부가 기능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기기 연동은 지난해 7월 카카오모빌리티화 환경부가 ‘
소비자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됨에 따라 배달앱 주문 음식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1개 메뉴당 평균 18.3개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됐으며, 재활용률은 45.5%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배달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주요 3개 배달앱 30개 음식에 사용된 플라스틱 용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 메뉴(2인분)당 평균 18.3개(147.7g)의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가운데 중도층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각 후보들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념과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층 마음잡기'에 나섰다.◇ 안철수-이재명, 현충원 참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권은희 원내대표와 당원 및 당원가족들과 함게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바르고 깨끗한 과학경제강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고 썼다.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발언에 대해 윤 후보가 ‘정치 보복’을 선언한 것이라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선거 중립을 지켜온 문재인 대통령마저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역풍’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적극 반박에 나섰다.11일 민주당은 일제히 윤 후보에 대한 규탄을 쏟아냈다. 앞서 윤 후보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정권의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점을 맹비난한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중도층 인사를 만나며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7일에는 이상돈 전 의원을 만났다. 이어 8일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만남에 대해 “현재 매우 위기적 상황이기 때문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유능한 정부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퇴보할 것인지 전진할 것인지가 걸린 중요한 국면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한 자원과 인재를 총동원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 산출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음에도 저온 상황에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상온 대비 효율이 높다는 이유로 보조금을 추가 지원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시판 중인 전기차 가운데 한국GM(한국지엠)의 쉐보레 볼트는 상온(15~25도) 상태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414㎞이며, 파생 모델인 볼트 EUV는 403㎞로 준수한 편이다. 그
배달앱 요기요가 선제적 다회용기 배달 도입 등 자원순환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측은 ”지난해 민간 배달앱 최초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물론, 전사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확대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요기요가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긴 대표적인 자원순환 노력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 △앱 내 일회용 수저 안 받기 기본값 변경 △사내 카페 다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6세대 C클래스 신형 모델을 비롯한 전기차 3종, 그리고 부분변경 모델 2종 등 총 7종 이상의 신차를 투입해 수입차 브랜드 왕좌를 지켜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전동화를 비롯해 디지털, 고객만족 및 ESG를 강조하며 2022년 신차 출시 등 사업 계획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취임 후 1년을 맞이하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지난해 연말, 호텔업계에서는 2022년부터 ‘소용량 욕실용품(어메니티)’의 무상제공이 불가해지고, 이에 따라 호텔 어메니티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환경부가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서면서 5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일회용 위생용품 무상제공 금지’ 대상에 포함시켜서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호텔 어메니티를 받지 못한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호텔 어메니티는 호캉스 붐이 일기 전부터 호텔 투숙객들 사이에서는 ‘기념품’으로 인식돼 수집용으로도 인기가 높다.그러나 관련 법안이 현재 국회를 통과하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 엽채류 출시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자사 키즈 식재료 브랜드 ‘아이누리’의 신제품으로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한 친환경 엽채류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해 식물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퇴비화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비닐 포장재 대신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제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는 ‘친환경’에 집중됐다.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가 하이브리드(HEV)를 비롯해 저공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을 출시했으며,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도 친환경 차량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량은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판매 실적에서도 역전당했다.소비자들의 디젤차 관심이 줄어들자 일각에서는 디젤 모델에 대해 대규모 할인 공세를 하고 나서기도 해 향후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11월 통계자료에 따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로 美 시장 본격 공략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삼성전자는 30일 내년 1분기 미국시장에서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과 국내와 미국시장에서 호평 받아 온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