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그 대열에 거듭 합류하고 있다.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열린 지난 1일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인천 SK리더스뷰 2차’ 주상복합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조경석 공사 중 굴삭기 버켓이 탈거되면서 아래 있던 A씨를 덮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석 납품업체 대표인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폭발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에쓰오일이 사고원인 및 사후대응을 두고 뭇매를 맞고 있다.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에쓰오일이 거센 파문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이다.울산에 위치한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일이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의 밸브를 정비하던 중 큰 폭발이 발생했고, 화재로 이어졌다. 불길을 잡기까지 무려 15시간이 걸린 대형 화재였다.인명 피해 또한 컸다.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에쓰오일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에 1기 내각의 절반 가량을 임명했다. 이전 정부의 사례를 감안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구성하는 셈이다. 다만 남은 장관 후보자 임명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통과가 관건이다. ◇ 국무회의 위해 박진·이상민 임명 강행윤 대통령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박 장관과 이 장관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과 함께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시대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 받았고,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내각 출범은 요원하다. 당초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돼 내각도 출범할 것으로 계획했으나, 한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은 기약이 없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낙마하면서 내각 구성 일정은 불투명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친 후 이날 낮 12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해 직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5층에 마련된 제2집무실에서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집무실 첫 업무는 언론에 8분 가량 공개됐다.윤 대통령의 1호 결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다.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만 국무총리 후보자를 총리로 임명할 수 있다.다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 총리
잇단 사망사고와 노사갈등으로 바람 잘 날 없는 현대중공업에서 이번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현대중공업의 위태로운 행보가 지속될 전망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 9분쯤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4.9톤짜리 질소탱크가 폭발한 것이다.이 폭발로 바로 옆에 위치한 한 자동차부품회사의 식당건물이 파손 및 일부 붕괴됐으며, 이 회사 직원 2명과 식자재 납품 기사 1명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일이다. 야간작업을 마치고 교대를 위해 이동하던 5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적재된 물건에 부딪혀 넘어진 뒤 지게차에 깔려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경찰도 교통
리치몬트코리아가 여전히 국내에서 소극적인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익 대비 기부활동도 미미할 뿐 아니라, 장애인 고용 의무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리치몬트그룹의 대표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이러한 행보는 다시금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 1년만에 또 가격 인상 단행한 까르띠에리치몬트코리아는 최고급 시계·보석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트그룹의 한국법인이다.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반클리프 앤 아펠, IWC, JLC, 피아제, 파네라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호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삼표산업을 둘러싼 후폭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번엔 중대재해처벌법상 처벌대상인 이종신 대표이사가 증거인멸과 허위진술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는 2일 단독보도를 통해 고용노동부 수사 결과 삼표산업이 붕괴·매몰사고가 발생한 양주 채석장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무리한 작업을 강행해왔으며,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사고 직후 증거인멸 및 허위진술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이에 따르면, 앞서도 알려진 바 있듯 해당 현장에선 붕괴·매몰
지난 20일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었던 노동자 1명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SK지오센트릭의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던 SK지오센트릭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지난 27일 사망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일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이로써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게 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호’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던 삼표산업이 거센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업중지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명의 관계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되고, 9명의 관계자는 불구속 입건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지난 27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소장과 안전과장, 발파팀장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삼표산업 본사 관계자 3명과 양주사업소 소속 관계자 6명도 역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주)한라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제2테크로밸리 내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자재에 깔려 사망했다. 사고는 화물차량에서 자재를 하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은 만도가 건립 중인 미래차 연구소 ‘넥스트엠’이다. 만도는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의 넥스트엠 건립 계획을 2018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완
지난달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대우조선해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당국이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박두선 사장을 둘러싼 ‘알박기 인사’ 논란으로 잡음에 휩싸인 대우조선해양이 더욱 뒤숭숭한 상황을 맞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본사 및 하청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7개 팀, 27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올 초 발생한 채석장 붕괴사고로 삼표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수사대상이 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세무조사 부담’까지 품게 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최근 삼표그룹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삼표그룹, 고강도 세무조사 받나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표그룹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고강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져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산업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47분쯤 유류물질인 톨루엔을 저장하는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탱크 청소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2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로 발생한 화재는 약 10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대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장애인 고용의무를 외면하고 있는 교보증권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교보증권 측 입장인데, 언제쯤 씁쓸한 불명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교보증권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기업 명단’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해당 명단은 단순히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한 것을 넘어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경우 포함된다. 우선 장애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동화기업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동화기업 공장에서 지난 14일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42분쯤 50대 노동자 A씨가 끼임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이다.해당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은 작업중지를 명령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
내각 인선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1차 내각 인선 이후 불만을 토로했음에도 2차 인선에서 ‘안철수계’ 인사가 포함되지 않자 안 위원장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인수위 내부의 갈등이 거세지는 가운데, 여파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국면에까지 미치고 있다.안 위원장은 14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통의동 집무실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전날(13일)에는 윤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 관계자들과 예정된 도시락 만찬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 전 농업진흥청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지난 10일과 전날(13일) 내각 인선 발표까지 포함하면 18개 부처 후보자 지명이 완료된 것이다.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 지내며 농업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1기 내각 2차 인선을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비서실장과 법무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직접 발표했다.이날 회견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지명된 연유는 무엇일까.◇ 8개 부처 장관 인선… 한동훈 주목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비서실장 김대기 전 청와대정책실장 △법무부 장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