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조원태 회장, 화물사업 강화·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등 과감한 결단력·리더십 부각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년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이번 조원태 회장의 올해의 인물 선정 배경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보잉은 17일 오전, 2021년 이후 글로벌 항공 시장을 전망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이하 아태시장)의 2040년까지 성장 및 수요 전망치를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슐트 보잉 아태지역 마케팅을 총괄이 연사로 나서 보잉 측이 분석한 시장 장기 전망자료 ‘2021년 상용기 시장 전망(CMO)’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현재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슐트 총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지난 9월 아태지역 항공기 운항을 살펴보면 201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티웨이항공, 부산 여행 활성화에 동참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김포∼부산 노선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두 항공사와 부산광역시 및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부산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티웨이항공은 해당 항공권을 17일∼30일 기간 동안 판매하며, 탑승 기간은 11월 17일 항공편부터 올해 12월 30일까지다.단, 부산행 반값 항공권은 평일(월∼목요일) 운항편만 대상으로 운영되며, ‘김포 출발·부산 도착’ 여정이 포함된 항공권 발권 가액에 따라 최대 50%(최대 2만5,0
정부가 항공업계에 지원하던 고용유지지원금이 지난달을 끝으로 종료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 정부의 지원은 중단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항공업계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송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고, 이로 인해 매출은 급락하고 유휴 항공기 발생 및 잉여 인력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정부는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과 그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지원방
국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나섰고, 국내 항공사들도 해외 항공노선을 다시 속속 운항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 국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격리 면제 입국을 허용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간 억눌린 해외여행이 연말부터 가능해지고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국내 항공사들이 부정기 또는 정기 운항편을 통해 재취항을 시작했거나 계획 중인 해외 노선으로는 △괌 △뉴
면세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사실상 제한된 결과다.이러한 상황에 업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가 살아나기 위해 면세한도를 상향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면세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 한도는 당분간 600달러(약 71만원)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시름은 해소
카카오모빌리티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카카오 가맹택시의 매출이 비가맹택시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독점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 비가맹택시의 콜 수는 64건, 월매출은 279만7,541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카카오 가맹택시가 카카오T를 통해 받은 콜
대한항공은 4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톤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주관으로 열리는 IATA 연차총회에서 ‘2021년 에어버스 A220 최우수 운항사’에 선정됐다.에어버스는 비행시간 및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해 매 2년 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이번 A220 기종에 대한 최우수 운영항공사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에어버스 A220 기종은 원래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 봄바르디어(봉바르디에)에서 생산한 CS100과 CS300 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로라는 항공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10년 전 집권한 직후부터 공군 부대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조종사들을 만나거나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투기 앞에서 조종사들과 개별 사진을 찍는 모습도 빈번했다. 직접 전투 비행기의 조종간을 잡기도 했다.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주 조종사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로 체험에 참가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소형 무선조종 항공기를 이용한 시범 행사를 어린이와 학생 등과 함께 관람하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강원도 원산비행장에 외국인을 초청해 북한이 보유한 민항기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이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까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총 18개 노선에 달했으나 현재는 나리타와 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노선만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한일 간 노선 정상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항공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촉진하기 위해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호텔·레저업계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이어가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더욱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적자 행진으로 이어오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신용등급이 또 다시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신용등급 또 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부터 추석 열차 귀경·역귀성 승차권 비대면 예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그러나 전 좌석이 아닌 창가 좌석만 우선 판매된다. 이는 지난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창가 좌석만 판매해 승객 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추후 방역 상황을 검토해 전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먼저 이러한 조치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들은
한국 정부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은 1차 접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이들 중 젊은층에서 부작용이 다발하자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대체하면서 이뤄졌다. 그러나 이렇게 백신을 교차접종한 이들이 해외로 출국할 경우 격리 면제 조치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먼저 각 국가마다 격리 면제 기준은 차이를 보여 여행객들은 해외 출국 전 격리 면제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필
천일고속이 2분기 및 상반기에도 적자행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직격탄이 불가피한 대다수 기업과 다르지 않은 실적 흐름이지만, 천일고속은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끈다. 오너일가에 대한 ‘배당 지원사격’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다.◇ 적자 행진 이어가는 천일고속, 배당 기조 바뀌나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천일고속의 상반기 실적은 아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우선, 매출액은 138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것이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
쏘카 자회사 VCNC에서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대리운전 시장에서 퇴장한다. 앞서 제기된 대리운전 서비스 철수설이 곧장 현실로 이어진 모양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과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 이후 재기 모색으로 분주한 상황 등을 고려하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으론 쏘카 상장을 위한 결단이란 분석도 나온다.◇ 10개월 만에 퇴장하는 ‘타다 대리’택시업계와의 극심한 갈등과 검찰 기소, ‘타다 금지법’ 통과 등으로 한바탕 풍파를 겪은 타다는 지난해 4월 ‘타다 베이직’ 서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면서 이 지사의 기세를 꺾으려는 경쟁 후보들의 공격도 날로 격화되고 있다.‘사이다 발언’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혀왔던 이 지사는 예비경선 기간 경쟁 후보들의 난타전에 대해 수세적으로 대응하면서 ‘김빠진 사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지사는 그럼에도 본선을 염두에 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국밥’을 자처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자 지난달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원래로 되돌아가야 될 것 같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장기주차장 부지에 한국문화를 결합한 문화예술 체험시설을 비롯해 쇼핑시설, 호텔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을 발표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면적이 38만㎡에 달하는 인천공항 T1 장기주차장 부지에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공사는 우선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성 분석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부문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의 기틀을 닦고 가파른 성장을 주도해왔다. 여러 후발주자들의 도전을 가뿐히 떨쳐냈을 뿐 아니라, ‘카셰어링=쏘카’가 대명사처럼 여겨졌을 정도다. 이러한 위상은 지난해 유니콘 기업 등극으로 더욱 뚜렷하게 입증된 바 있다.하지만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쏘카의 발걸음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야심차게 선보였던 ‘타다’가 거센 논란 끝에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에 이르면서 쏘카의 행보는 벽에 부딪혔다. 이후 타다는 재기를 모색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택시 이
정류소 개수 규제 완화로 광역급행버스(M버스) 이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M버스 정류소 개수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결과, 약 1년 6개월 만에 경기와 인천에 정류소 41곳이 추가 설치됐다고 19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2019년 12월, M버스 노선에 지역 여건 변화 등으로 추가적인 정류소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M버스 출발지역에 최대 2개의 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광역버스 노선운행의 효
‘타다 금지법’이 위헌이라는 주장이 헌법재판소에서 퇴짜를 맞았다. 쏘카 측이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타다 베이직’의 합법성 및 정당성도 부정당한 모습이다. 이로써 종료된 지 1년이 훌쩍 지난 ‘타다 베이직’은 서비스 재개를 향한 일말의 가능성마저 잃게 됐다.◇ 타다의 화려한 등장, 그리고 후폭풍‘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등장한 것은 2018년 10월이다. 승차거부가 불가능한 시스템과 안락한 미니밴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앞세운 ‘타다 베이직’은 곧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