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두 자녀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의혹과 아들의 논문 참여 및 병역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맹공을 펼쳤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라는 정호영 후보자는 파도 파도 마르지 않는 의혹의 화수분”이라며 “어제는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상식으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사실관계)가 확실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1기 내각 2차 인선을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비서실장과 법무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직접 발표했다.이날 회견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지명된 연유는 무엇일까.◇ 8개 부처 장관 인선… 한동훈 주목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비서실장 김대기 전 청와대정책실장 △법무부 장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일부가 발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남은 장관 인선을 언제 마무리할지, 인사에 어떤 기조가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8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전현직 의원 3명, 전문가 그룹 3명, 한미관계에 집중했던 후보자 2명으로 구성됐다. 윤 당선인이 지역이나 성별 안배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이후에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공언했던 여성가족부 폐지 등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더 이상 논의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윤 당선인 측은 당면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했으나, 사실상 국정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 “인수위에서 조직개편 논의 더 이상 없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기보다는 최근 국내외
“우리가 다시 상승할 것인가 침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지난해 4월 30일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취임사에는 ‘부담감’이 역력했다. 당면한 과제는 만만치 않았다. 180석 거대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 견제는 물론 원구성 재협상 등 정치력 시험대가 곳곳에 도사렸다. 더욱이 대통령 선거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것 역시 그가 짊어져야 할 짐의 무게를 더했다.결과적으로 그의 임기는 ‘성공적’이었다. 여당을 향해 날을 세우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오는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7일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제부총리 후보자 발표에 대해 “검증보고가 아직 안 왔다. 아직 낙점된 사람은 없다”면서도 “이르면 일요일(10일)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현재 경제부총리 물망에는 추경호 의원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같은날 기자들과 만나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새 정부 출범 이후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의 의사결정과 관계없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부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경 작업의 방향, 내용, 규모, 제출 시기 등은 오롯이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하고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간사는 “인수위가 주도적으로 추경 작업을 하고, 실무적인 지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대 대선이 끝난 지 19일 만인 지난 28일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고 임기 말 인사권 문제, 대통령집무실 이전 문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 등은 실무선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합의나 결정이 없는 회동이었다.회동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에 따르면, 임기 말 인사나 추경안에 대해서는 장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 또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문 대통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20대 대통령선거 이후 19일 만의 만남으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과 비해서 가장 늦은 대면이다.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청와대와 당선인 측은 이번 회동의 성격에 대해 “정해진 의제가 없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인사 문제를 놓고 회동이 무산됐고, 이후에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으로 이견 차를 보인 양측이 마주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맞서 민생, 정치개혁, 검찰개혁 등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금 시점에 민생 및 각종 개혁을 내세운 것은 윤 당선인 취임과 지방선거 전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 당선인에게 이목이 가장 많이 집중된 인수위 시절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민주당이 민생·개혁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대비 효과를 노린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23일 비대위회의에서 “청와대 이전에만 급급하던 윤 당선인이 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4월 추경’에 공감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원회가 민생행보 전 집무실 이전 문제로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타 정당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추경 편성으로 인해 민심을 되찾게 될지 주목된다.윤 당선인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통해 “소상공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해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힌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공약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 50조원 마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재부는 21일 오후 ‘기획재정부에서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관련 검토 역시 진행된 바 없다”며 “또한, 2차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판 뉴딜, 지역사랑상품권 등 ‘22년 예산의 지출구조조정 역시 검토된 바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한 차례 연기된 가운데 21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실무 협상을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 만남은 오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두 사람 간 만남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와대 이전과 관련한 예비비 등에 대해 청와대의 협조 가능성은 특별한 돌출 변수가 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8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답사를 위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외교부)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다. 특히 최근 용산 국방부 청사가 집무실 이전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는데, 정치권에서는 새 집무실을 용산에 이전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집무실을 이전하는 비용 뿐 아니라 기존에 있는 국방부 이전에도 상당히 예산을 소모할 것이라는 의미다.◇ 김병주 “청와대·국방부 이전에 최소 1.1조원”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집계한 비용추계에 따르면,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주요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통합보다는 특정 학교, 성별, 세대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공개된 24명의 인수위에는 교수·관료·기업인 출신의 전문가가 대거 기용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아마추어 정부가 아니다, 실수하지 않고 오로지 철저한 프로로 임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가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이른바 광폭 통합 정부”라고 답했다.이번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인적 구성을 완료했다. 총 7개 분과 23명의 인수위원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본격적인 정권 이양 작업에 돌입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인선 과정의 초점을 ‘전문성’에 뒀다. 압도적인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선을 발표했다. 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의 간사는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인수위원에는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위해 ‘탄탄하고’ ‘촘촘한’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인 동시에 행정 경험이 없는 안 위원장의 행정력 시험대라는 점에서 안 위원장의 역할이 막중해지는 모습이다.안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 과제의 기틀이 될 다섯 가지 시대적 과제를 언급했다. △공정과 법치, 민주주의의 복원 △미래 먹거리‧미래 일자리 기반 마련 △지역 균형 발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문제 △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이틀을 남겨두고 부산에서 마지막 지역 유세에 나섰다. 부산 중구 창선 삼거리에는 이 후보를 보기 위해 5,000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2,000명)의 인파가 모였고, 민주당 관계자들도 이정도 규모는 오랜만이라며 들뜬 기색을 보였다.7일 첫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온 후 부산 시민들을 만난 이 후보는 “여기가 가덕도 신공항 만들고, 재개발 신속하게 하고, 2030 세계 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이 맞느냐”며 “여기 대한민국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의 수도 맞느냐. 제일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이던 야권 단일화 논의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대 대선 투표용지가 오는 28일 인쇄되는데, 그 전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사표(死票)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이에 주말 동안 윤 후보가 안 후보와 담판을 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실제로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 27일, ‘야권 단일화 1차 마지노선’안 후보는 단일화 결렬 선언을 한 후 단일화 관련 언급은 삼간 채 선거운동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당지지율 1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 야권 단일화 이슈가 급부상할 때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지만, 추경안이 처리된 뒤 민주당이 여론의 주도권을 쥔 형국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국민의당 5%,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7%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