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5위이자 국내 산업의 근간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최종 낙점됐다. 차기 회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여러 논란과 잡음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 선임 절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산적한 현안을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덕장’ 철강 전문가 평가… 반대 여론은 숙제차기 그룹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온 포스코홀딩스는 설 명전 직전인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최근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발표해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다. 노인 교통복지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한다는 정책 발표는 마치 노인의 교통복지를 빼앗는 것처럼 인식돼 공분을 샀다. 반대로 젊은 세대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급격히 늘어날 공공부채를 우려하며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찬성하기도 했다.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는 다년간 지속해왔던 사회적 쟁점이다. 결론이야 어찌됐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방점을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에 찍어 논란이 됐던 것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 지프와 푸조의 신차를 다수 투입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차 다수가 전기차 또는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동화 전환에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이다.우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1월 3일 지프 브랜드의 4세대 랭글러(코드명 JL)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랭글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프 브랜드 내에서 30% 내외 수준의 판매 비중을 꾸준히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오버랜드·루비콘 2개 트림에서 오버랜드를
[부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모친상■ 김재숙 님 별세 (향년 86세)■ 영면일시 : 2024년 2월 13일(화)■ 유 족 : 이도관(서울시 도시교통실 근무)·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미영(블루게일 대표이사) 씨 모친상, 김경미(한국증권법학회 사무국장)·윤혜정(삼성전자 부장) 씨 시모상, 박찬원(로이스컨설팅 대표이사) 씨 장모상■ 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02-2227-7550)■ 발 인 : 2024년 2월 15일(목) 오전■ 장 지 : 국립서울현충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부고]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 모친상■ 전달선 님 별세 (항년 93세)■ 영면일시 : 2024년 2월 12일(월)■ 유 족 : 정용진, 정용운, 정용원(KG 모빌리티 대표이사), 정화순, 정경희 씨 모친상■ 빈 소 : 수원중앙장례식장 특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로 654) 031-231-8888■ 발 인 : 2024년 2월 14일(수) 오전■ 장 지 : 인천가족공원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증권사 매물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 인수합병(M&A)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최근 포스증권 인수 가능성이 부상했다. 우리금융 측은 “모든 잠재 매물을 검토하고 있을 뿐”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증권사 인수 성과가 절실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 포스증권 인수 가능성 부상… 우리금융 “잠재 매물 중 하나”우리금융은 최근 몇년간 비은행 금융사 매물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2019년 지주사 체제로 재출범한 후 사업 포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 위원들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등 주요 협약 계열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카카오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한 준신위 위원들이 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만났다고 6일 밝혔다. 준신위가 카카오 및 계열사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3개 계열사의 주요 이슈 및 준신위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약 계열사 대표들에게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준신위 위원들은 3개 계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179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2,000대쯤 판매를 이어오며 업계 3인자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179대를 판매해 업계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2023년 1월)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 중인 셀린 송 감독이 아카데미 입성 소감부터 한국 개봉에 대한 소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뉴욕에서 극작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 만재도에 살고 있는 해녀들의 이야기와 이민 1.5세대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엮어낸 연극 ‘엔들링스(Endlings)’를 미국 무대에 올려 극찬받았고, 아마존 시리즈 ‘시간의 수레바퀴’ 각본에 참여한 바 있다.영화 ‘패
LS그룹에 편입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최대주주로 LS네트웍스 변경 완료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자로 최대주주가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전 최대주주인 G&A사모투자전문회사는 2008년 6월 결성된 사모펀드로 최근까지 LS네트웍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DS 오토모빌(이하 DS) 브랜드의 판매를 올해부터 잠정 중단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앞서 시트로엥 브랜드의 국내 철수를 알린 바 있는데, DS까지 철수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다만 스텔란티스코리아는 DS 브랜드를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며, 향후 국내 시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집계한 올해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DS의 1월 판매 실적은 ‘NA’로 표기됐다. 지난달 한 대도 판매하지 못한 폴스타 오토모티브는 ‘0대
국민의힘이 5일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구성안을 발표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김포와 구리를 방문한 후 김포‧구리‧하남 등의 서울 편입 논의를 구체화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TF를 운영할 위원장 및 위원의 구성안을 의결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기‧서울 TF는 배준영 의원을 중심으로 위원 7인 포함 총 8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위원에는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태섭 구리시 지속발
DL이앤씨가 지난해 매출 약 8조원, 영업이익 3,000억여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6% 가량 오르면서 외형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년보다 약 30% 감소했다. 지난 1일 DL이앤씨가 공시한 2023년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누적 매출 7조9,945억원, 영업이익 3,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2022년에 비해 6.6%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33.4% 급감했다.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DL이앤씨 측은 “건자재 가격 급등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2%, 18% 성장했다.지난달 31일 삼성물산이 발표한 2023년 영업 실적(잠정)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18.2% 각각 오른 수치다.삼성물산 건설부문 측은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해외사업 및 국내 주택사업 등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길을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SBI저축은행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올해 확고한 반등 흐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작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시장 불확실성 우려가 높은 만큼 긴장을 끈을 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 업황 악화에 구원투수로 등장 1년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내달 취임 1년을 맞이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김 대표를 선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했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종식시켰다.2015년부터 ‘투톱 체제’
목숨값 단돈 500만원, 이름값 1,000억? 인생 벼랑 끝,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게 된 이만재(조진웅 분)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바지사장 세계에서 탁월한 계산 능력 하나로 가늘고 길게 버티다 큰 거 한방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1천억 횡령 누명과 자신의 사망 기사다.이만재는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 즉 ‘데드맨’이 돼 영문도 모른 채 중국의 사설감옥에 끌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 분)가 나타나 목숨값을 담보로 위험한 제안을 하고 이만재 때문에 아버
골판지 전문업체 삼보판지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저평가 및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표출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주주행동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보판지 주주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주가치 저해에 배임 의혹까지… 삼보판지 주주들 ‘분통’삼보판지는 중견그룹에 해당하는 삼보판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배송 서비스 시장 확대로 포장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