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서로를 향한 칭찬을 쏟아내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류준열 분)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배우 유해진‧류준열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특히 유해진과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또 한 번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편도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그린카는 2015년 국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편도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쏘카의 행보를 뒤따르는 양상이 됐다.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이고도 쏘카에게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내줬던 그린카가 또 다시 주도권을 내준 모양새다.◇ 쏘카가 편도서비스 박차 가하자… 그린카도 서비스 확대그린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편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차량을 대여한 곳이 아닌 원하는 곳에 반납할 수 있는 편도서비스의
정부가 서울‧과천‧성남(분당, 수정)‧하남‧광명 등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10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무부처는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정부의 규제지역 조정(안)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실수요자 보호 및 거래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먼저 정부는 서울,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해제시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투기과열지구의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노인들의 일상을 완전히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민의힘이 정부안보다 2조원 가량의 증액을 예고했다. 여의치 않은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한 민생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예산을 적극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합리적 예산 요구에 대해선 적극 반영을 공언하며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요구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을 ‘민생‧약자‧미래’라는 3축 하에 5대 분야 20대
최근 택시대란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각종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이동수단의 주요 대안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해 잰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 쏘카는 지난 7월 시범적으로 선보인 편도 서비스를 9월부터 정식 론칭해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요금을 내면 차량을 빌린 곳으로부터 일정 거리 내 원하는 곳에서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는 현재 국내 카셰어링 서비스가 지니고 있는 맹점을 해소하는 행보로 주목을 끈다. 렌터카 관련 규정을 적용받다 보
최근 택시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심야시간대 호출료가 인상되고, 50여년 가까이 유지돼온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다. 내년 2월에는 서울 지역 택시 기본요금도 인상된다. 이에 호응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달 말부터 요일별로 조를 나눠 심야운행조를 운영 중이다.이러한 조치들은 지난달 초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대책은 크게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심야택시 공급확대 △택시 운영형태 개선 및 새로운 모빌리티 확대 △심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미분양주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4만1,604가구로 지난 8월 3만2,722가구와 비교해 8,882가구(27.1%↑) 증가했다.다만 건물이 다 지어진 후 오랜 기간 분양이 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89호로 같은 기간 1.9%(141호) 감소했다.미분양주택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
정부가 청년‧서민층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공공분양 50만호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정부는 청년 특별공급(특공)을 신설해 이 중 34만호를 20‧30 청년층에 공급하고 40‧50 중장년층에게는 문재인 정부 당시 5만호 보다 3배 가량 많은 공급량 16만호를 배정하는 등 청년과 중장년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정부,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개 공공분양 모델 준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부는 수도권에 36만호(서울 6만호), 비수도권에는 14만호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의 심야시간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한다. 크게 심야호출료 인상과 심야운행조 투입으로 나뉘는 이번 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서울개인택시조합)은 26일 밤부터 심야운행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차량 끝번호를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개의 심야 의무운행조를 편성한 바 있다.이 같은 심야운행조 운영은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당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책엔 택시부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올해 3분기 전국 땅값 상승폭이 지난해 3분기 및 전분기와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은 올 3분기 전국 지가가 0.7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1.07%에 비해 0.29%p, 지난 2분기 0.98%에 비해 0.20%p 각각 감소한 수치다. 또한 지난 2017년 1분기(0.74%)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하다.올해 9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20%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지난 8월 0.28%와 비교해 0.08%p, 지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약자 복지’는 ‘단일화된 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를 돌보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기치다. 윤 대통령은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
정부가 2023년 예산안에서 취약계층용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반발한 37개 단체로 구성된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단’(이하 농성단)이 국회 앞에서 예산을 확대하라면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중심 공급 보다는 공공분양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반대”... 천막 농성 이어가는 시민단체21일 오후 빈곤사회연대 관계자를 만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3시경, 카카오데이터센터의 화재로 많은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갑작스럽게 카카오톡 메신저가 먹통이 되고, 카카오맵 내비게이션이 반응을 하지 않고, 카카오 페이가 작동하지 않아 결제를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후에 발생된 이 사고는 저녁이 되면서 카카오T의 문제도 수면 위로 등장시켰다. 시민들은 호출앱으로 택시를 잡지 못하자 길거리에서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아탔다. 마치 아날로그 시대로 귀환한 듯한 상황이었다.단편적인 듯 보이지만, 불편에 대응하는 방식은 다양했다. 택시만 놓고 보아도 카카오T를 대신해 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폭락 국면이 아니라고 평가했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현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집값이 50% 올랐는데 6~7% 내렸다고 해서 가격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원희룡 장관은 “매도인들의 호가도 아직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고 시장의 가격조정 기능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어 현재 가격과 거래 상황을 특정 (폭락)국면으로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른 면이 있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가 최근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19일 오전 11시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는 경기도 판교 카카오 신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먼저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고개 숙였다.먼저 남궁훈 각자 대표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카카오의 모든 직원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면서 “저희의 준비 및 대응상황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유해진이 빠른 차기작 행보로 또 한 번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생애 첫 왕 역할을 맡아 전작과는 또 다른 얼굴로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를 통해서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사도’ ‘독전’ 김태경 촬영감독과 심현섭 의상감독, ‘기생충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초유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들이 대규모 집단 소송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카카오 서비스 전산장애, 업무 차질 피해 속출카카오와 주요 종속 자회사의 서비스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T, 카카오페이, 카카오 엔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