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인천국제공항에서 5개 국제선 정기편을 취항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 및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에어부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공항 출발 △간사이(오사카, 주 1회) △나리타(도쿄, 주 1회) △나트랑(주 1회) △코타키나발루(주 1회) △괌(주 2회) 노선 정기편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5월부터 신규 취항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한 번에 5개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 노선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 젯테이너와 대형·특수화물 운송 ULD 공급 계약 체결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최근 대형기 A33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
몇 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이야기 같았던 ‘자율주행’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됐다. 정보통신기술(IT) 뉴스에서도 자율주행 관련 소식은 TV나 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의 시장도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시장은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5년 1조1,204억달러(한화 약 1,313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구글·아마존 등 전 세계 이름난 IT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플라이강원이 에어버스의 중대형기 A330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관광융합항공사(TCC)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임대사와 중대형기 A330-200 기종의 임대 계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플라이강원은 A330 도입과 관련해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1년 이상 검토와 계획으로 준비를 했다. 도입 예정 항공기는 A330-200으로 비즈니스석 18석, 이코노미석 242석으로 구성돼 총 26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화물칸에는 총 21톤의 화물을 싣고 최대 1만3,450㎞ 비행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도심항공교통 안전 운용 위한 기반조성대한항공이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안전 운용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적극 협력한다.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대한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은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UAM 팀 코리아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이다. 그런데 티웨이항공이 이번에 신규로 선임하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회사 핵심관계자와 학연 관계로 엮여 있어 ‘독립성 부족 우려’ 지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특히 앞서 티웨이항공 감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도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과 같은 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티웨이항공의 감사위원이 정상적인 견제 세력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오는 31일 티웨이항공 주총에서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구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제한됨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적자(영업손실)가 지속돼 업계의 시름이 깊어만 가는 상황이다.현재 국내 주요 LCC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두 곳이다.제주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상 지난해 실적이 △매출 2,708억원 △영업손실 3,145억원 △당기순손실 2,752억원 등을 기록했으며, 진에어는 △매출 2,471억원 △영업손실 1,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계열사를 포함해 수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역경에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과 상당히 대비된다.양사의 대비되는 실적에 빗대보면 아시아나항공의 적자 심화는 외부적인 요인인 코로나19 외에도 경영 전략이나 기업 구조 등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즉 이러한 적자 구조의 아시아나항공을 살리는 방법으로는 대한항공의 인수·합병(M&
대한항공이 파리→인천 구간 국제선 정기편 노선에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이하 SAF)를 도입해 탄소 배출 감축에 힘쓴다.SAF는 석유·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물성·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화석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2∼5배가량 비싸다고 알려져 있으나,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SAF는 항공업계의 주요 탄소감축 수단으로 최근 유럽 및 미국을 중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보잉 737MAX 기재 3월부터 운항 개시대한항공은 보잉사의 737-8 항공기 1호기가 지난 13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737-8 기재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로 꼽힌다. 기존 737-800과 같은 737NG 기재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13%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좌석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비행거리)도 3,550해리(6,570㎞)로, 737NG보다 1,000㎞ 더 멀리 비행이 가능해 중거리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버스, 에어리퀴드·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와 MOU 체결에어버스가 에어리퀴드,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수소에너지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에어버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항 내 수소항공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공항 인프라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며, 항공업계의 혁신 성장과 뜻을 함께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우주항공 시장이 향후 몇 년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호조에 힘입어 창사 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가 급감했으나, 항공 화물 수송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대한항공이 발표한 지난해 잠정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 △당기순손익 6,38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2조8,259억원 △영업이익 7,044억원 등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분기·연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연간 최고 영업이익 달성 시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기조의 정책 역시 쏟아져 나온다. 현 정부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정책에 긍정적인 평가를, 반대의 경우엔 정책 역시 부정적으로 평가하곤 한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하지만 정책의 성과가 타 정책보다 확실히 보이는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정확한 성과를 파악하고 아쉬운 점 및 개선사항을 인지하는 것이 차기 정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에 에서는 대선을 40여일 앞둔 현 시점에서 지난 5년 동안 문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미래 도시 모빌리티의 꽃’으로 불리는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SK텔레콤은 25일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UAM 상용화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24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UAM’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로 흔히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UAM의 주 목적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활용한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이 대부분 철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이유로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일부 공항의 국제선 구역에는 여전히 흡연구역을 남겨둔 상황이라 한국공항공사의 조치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18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격리대합실 내 흡연실’ 폐쇄·철거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공항 이용객들 중 비흡연자와 교통약자 등 모두
대한항공이 자사 항공기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로 서울의 다채로운 관광 영상을 세계인에게 소개하며 서울 관광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2021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국내 관광 시장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대한항공은 기내 AVOD를 통해 우리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들과 적극 협업해왔다.대한항공은 지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부산, 김포∼부산 노선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 수송… 전체의 44%에어부산이 국내선 대표 내륙노선인 김포∼부산 노선에서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을 수송하며 노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에어부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김포∼부산 노선의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1,250만8,300명을 수송했다. 이는 해당 노선의 10년간 전체 이용객(2,818만1,765명)의 절반에 가까운 44% 수준으로, 에어부산이 대한민국 제1 수도와 제2 수도의 연결 및 항공교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19.5% 차지… 전년비 2.3%P 증가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선 수송 1위에 오른 것이다.11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포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총 645만9,124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의 역대 최대 실적이며,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항공사 중 2년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또한 지난 2020년 432만5,144
티웨이항공이 재도약을 위한 준비의 하나로 런던·파리·스페인 등 주요 유럽 노선과 로스앤젤레스(LA)·뉴욕 등 북미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기 추가 도입 검토에 나섰다. 장거리 노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이 이번에 추가 도입 검토에 나선 중대형기는 앞서 도입을 확정지은 에어버스 A330-300 기재와는 별개다.티웨이항공은 우선 다음 달 중형기 A330-300 기종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A330 기단을 총 3대 구축할 계획이다. 티웨이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조건부 승인’이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가 대한항공 측에 제안한 조건으로는 ‘슬롯과 운수권 재배분’이다. 두 항공사의 결합을 승인하되, 경쟁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시간당 최대 이착륙 횟수(슬롯)’를 줄이고 ‘일부 독과점 국제선 노선’을 국내 타 항공사와 나누는 것을 요구한 것이다.이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이지만,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는 그간 대형항공사(FSC)가 독과점하던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