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형지아이앤씨)에 켜진 비상등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 남성복 사업의 철수 후유증에 시달리기라도 하듯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철수 후유증 시달리는 형지I&C형지그룹의 패션 계열사 형지I&C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중국 사업 철수를 전후로 휘청이더니 여전히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불안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다.2년 연속 영업손실 중인 형지I&C는 올해 1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으며 유쾌하지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매출은
출산율 감소와 신규 경쟁사의 등장으로 고전하고 있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앞날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저 실적을 기록한 아가방앤컴퍼니가 올해 또 한 번의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1분기 또 적자… 커지는 경고음아동복 명가 아가방앤컴퍼니가 명예회복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100억대 영업적자를 남기며 위기의식이 고조됐지만, 1분기 실적 반등에 실패하면서 아가방앤컴퍼니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가방앤컴퍼니의 지난 1분기 매출은 305억원으로 전년 대
정부가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도에도 국가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정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추경안 신속 통과 및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었다.◇ 내년도 예산안 500조 돌파 전망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처음으로 5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중지재정 운용계획에 따르면, 2
디스플레이 업계가 적자 탈출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망은 긍정적이다. 프리미엄 패널 매출 확대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적자 디스플레이, ‘봄날’ 올까디스플레이 업계가 포트폴리오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탓이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은 최근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5,600억원의 적자를 기록, LG디스플레이는 1,320억원의 손실을 봤다.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된 것을 비롯해
5,000억대 규모로 성장한 홈뷰티 시장에서 제2의 신화를 노리는 자이글의 청사진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자이글 그릴’의 뒤를 이을 야심작인 ‘ZWC 산소마스크’ 출시 효과가 미풍에 그치면서 헬스뷰티사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자이글의 ‘절치부심’… 결과는?자이글이 연매출 1,000억 신화를 재현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올 한 해 경영성과의 첫 단추격인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자이글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03억원. 2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지난해 첫
아주저축은행이 올 1분기 적자 성적표를 내놨다. 웅진에너지 전환사채(CB) 투자와 관련해 대거 충당금이 쌓이면서, 순이익이 손실로 돌아선 것이다. 웅진에너지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 1분기 적자전환… 투자자산 일회성 손실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규모 1조846억원의 중형 저축은행이다. 아주저축은행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를 보이며, 모회사의 실적 성장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1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23% 가량 성장한 실적을
알톤스포츠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잠정실적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삼천리자전거의 40년 천하에 균열을 낼 것으로 기대됐던 알톤스포츠가 보수적인 회계 기준의 벽에 부딪혀 상장사 지위를 박탈당할 수 있는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올해 반드시 흑자 달성을 해야 하는 알톤스포츠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모습이다.◇ 삼천리 아성에 도전?… ‘천당에서 지옥으로’알톤스포츠가 본사를 이전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투썬월드빌딩 12층에 입주해 있는 알톤스포츠는 다
엔에스쇼핑(NS쇼핑)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HMR 수직계열화 작업이 지체되면서 관련 자회사들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서, 모기업인 엔에스쇼핑마저 송출수수료 부담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송출수수료 인상 직격탄 맞은 엔에스지난해 업계 불황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선전한 엔에스쇼핑이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의 성장과 송출수수료 인상 여파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의
한화그룹은 지난 2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ATD2019 ICE(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International Conference & Exposition, 인적자원개발협회 주관 박람회)에서 한화그룹만의 독자적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승진후보자과정’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한화그룹은 조직에 영감을 불어넣는 리더를 찾고 육성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그 해결책을 해외 각지에서 모인 수백 명의 인재개발 담당자 앞에서 선보였다.한화그룹
‘10원 전쟁’까지 불사하며 초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형마트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 한 명쯤 거뜬히 들어 갈만한 큼지막한 카트에 물건을 담는 재미보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맥 못 추는 오프라인, 온라인은 ‘승승장구’업황 부진이라는 공통의 고민을 떠안고 있는 유통업계의 머리가 더 아프게 됐다.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첫 분기, 변변찮은 성적을 거두면서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업계 1위 이마트는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
수익 악화에 고심하고 있는 롯데GRS(롯데지알에스)가 컨세션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4조 시장으로 성장하며 블루오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세션이 롯데GRS의 동아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조 덩치커진 컨세션, 존재감 키우는 GRS롯데GRS가 컨세션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이자 실적 개선을 위한 돌파구로 점찍은 모양새다. 최근 들어 컨세션 사업에 부쩍 두각을 드러내며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올해에만 김해공항(1월)과 종로 오피스빌딩 센트로폴리스(3월) 입점을 마친 롯데GRS는 오는 7월경
4년 연속 적자행진 속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뜻밖의 악재를 마주했다. 1억8,000만달러, 우리 돈 2,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떠안게 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으나, 내심 기대했던 올해 흑자전환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영국 중재 재판부로부터 엔스코에 대해 1억8,000만달러(2,146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법적분쟁에
횡령 혐의로 재판장에 섰던 설범 회장이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한시름 놓게 된 대한방직의 시름이 계속되고 있다. 섬유산업의 침체와 원가 부담 등으로 인해 사세가 크게 기울고 있어서다.◇ 원감 부담에 허리 휘는 방직 명가대한방직에 켜진 적색 신호가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1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 대한방직의 올해 전망 역시 심상치 않다.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폭이 증액되면서 실적난이 가중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16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대한방직의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것. 출범한지 1년 10개월만의 성과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66억원 순이익을 시현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이어 왔다. 사업 초기 막대한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손실이 발생했던 바 있다. 이번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산 외형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자산은 1분기 말 기준 16조
침체에 빠진 토종 주류업체 보해양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실적 악화로 인해 구조조정까지 감행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고삐를 당기던 보해양조가 반등 조짐을 보여 업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턴어라운드?… 쾌조의 스타트로 반전보해양조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지난해 어닝쇼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양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6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7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도 플러스(8억) 전환시켰다.보해양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을 필두로 한 상장 게임사 다수의 실적이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업계는 하반기 신작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방침이다. 다만 언제 풀릴지 모르는 중국시장, 이달 예고된 게임중독 질병 등재까지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 3N 1Q 영업익 줄줄이 하락… 신작 부재에 중국시장 막힌 탓15일 업계에 따르면 3N은 1분기 시원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선 넥슨은 올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9,49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정부가 시내면세점을 늘리기로 하면서 업계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대기업마저 손을 털고 떠나는 현실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정부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는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5곳을 추가키로 했다. 서울에 3곳을, 인천과 광주에 각각 1곳을 늘린다. 시내면세점이 없는 충남에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특허 1개를 발급하기로 했다.이달 중 특허 신청 공고 계획이 내려지면 특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
BYC가 토종 속옷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고기능성 소재 개발과 유형자산 매각 등을 통해 수익 재고에 전력하고 있는 BYC의 수장이 3년 만에 교체되면서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선방한 BYC, 대표 교체로 분위기 쇄신지난해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BYC가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지난 3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섬유사업부장 출신의 유중화 전 대표를 이어 전산실장을 지낸 고윤성 신임대표가 새롭게 선임되면서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1세대 속옷업체’를 대표하는
한국포스증권(옛 펀드온라인코리아)가 간판을 새롭게 바꿔달고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혁신을 선포했다. 한국포스증권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2의 창업의 정신을 담아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사명을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한국포스증권으로 변경했다. 포스(FOSS)는 ‘펀드 온라인 세이프 서비스'(Fund Online Safe Service)의 약자다. 이날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는 “그간 회사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고객이 적지 않
블랙야크가 아웃도어 침체 역풍을 맞으며 ‘이빨 빠진 야크’ 신세가 돼 가고 있다. 차갑게 식어버린 국내 아웃도어의 인기에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나우’의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내 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업계 맏형 역할을 맡아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됐다. ◇ 아웃도어 협회 ‘2대 회장’ 오른 강태선 회장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국내 아웃도어 업계 맏형이 됐다. 지난달 열린 ‘2019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은 콜핑 박만형 회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