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일정 비용을 내고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구독형 도시락 제품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식중독균 검출 4개 제품… “판매 중지 및 재고 폐기 완료”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식품유형: 즉석섭취‧조리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
주거 문제가 출산율 하락의 주된 이유로 꼽히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이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비판의 내용도 잇따랐다. 지난 15일 조선일보가 주관한 ‘저출산 극복과 신혼·청년을 위한 주거솔루션’ 컨퍼런스에선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 관계자와 명지대학교 교수 등 연구자들이 모여 청년 인구와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정부 측은 더 많은 임대주택의 공급을 약속했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을 예고했다. 반
한샘과 퍼시스, 에넥스 등 국내 가구업계 3사가 대리점법(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공정위에 적발됐다.공정위는 지난 14일 한샘, 퍼시스, 에넥스 등 3사의 대리점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조치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우선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대금을 완납하지 못할 경우 지급하기로 약정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결제일 이후에 완납하더라도 미납금액의 비율, 지연일수에 관계없이 판매장려금 전액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과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해 성적을 공시했다. 도미노피자를 제외하고 대체로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피자업계 전체에서 외형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도미노피자 영업익 5배↑… 피자헛‧알볼로 적자 확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서 도미노피자 사업을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11억원 대비 347.8%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한 해 국내 피자업계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청오디피케이가 유일하다.한국피자헛의 경
배우 변요한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남의 삶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인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에서 능글맞으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한석율을 매력적으로 완성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영화 ‘소셜포비아’ ‘자산어보’ ‘보이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2022년 여름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오히려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실천 과제 이행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부 정부 사업의 기준으로 인해 혼인신고를 늦춘다는 청년들의 지적에 따라 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다.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을 현행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 이용자 안전 극대화한 ‘갤럭시 핏3’ 출시삼성전자가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을 오는 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무게도 18.5g로 가벼워졌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스톱 PMI로 실적 저조… 올해 수익성 개선 본격화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6,91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늘어난 수준이다.다만 영업손실이 크게 늘었다. 전년도 49억원보다 1,025%가량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원으로 같은 기간 313.8% 증가했다.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610억
‘4‧10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후보자들에게 발언에 신중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는 여당의 혼란으로 민주당이 우위에 선 상황에서 막말 등의 잡음으로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선거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 같다”며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서울특별시 아파트 매매가가 이달 25일 기준 상승 전환됐다. 16주간 하락세를 마치고 보합세로 전환된 지 일주일 만이다.지난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4주차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전주 0.00%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전국·지방이 전부 하락, 혹은 하락폭이 확대된 것과 대조적으로 유일하게 서울만 상승했다.상승 전환된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강북·강남 둘 다 0.01%를 기록했다. 강북은 지난주 –0.01%에서 상승했으며 강남은 지난주와 같은 0.01%로 유지됐다. 강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AI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이용률이 낮아 AI가 새로운 디지털 격차를 유발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전 국민 50.8%가 AI경험… 스마트 가전 등 ‘주거 편의’가 1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가구 및 개인의 인터넷 이용 환경(컴퓨터, 모바일)과 이용률, 이용 행태, 주요 서비스 활동 등의 항목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지난해
가구업계 중견그룹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계열사인 시디즈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시디즈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6일이다. 이날 낮 12시 10분쯤 30대 근로자 A씨가 포장용 설비 점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시디즈 평택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규모가 큰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2건을 동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쌍용건설이 수주한 레지던스는 ‘크릭 워터스(Creek Waters)’로 두바이 ‘크릭 하버(Dubai Creek Harbour)’ 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2건의 공사 규모는 총 3,000억원이다.크릭 워터스는 1과 2로 나뉘어 각각 지하 2층 지상 5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한 동은 450가구, 다른 한 동은 45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두 레지던스 모두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4‧10 총선을 16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1‧2호 일가족 행복 공약에 이어 4가지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저출생 대응 정책에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다자녀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육아기 탄력근무제도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전국 0.72명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
국토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 개최해 1,428건을 심의하고 이 중 1,073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상정안건(1,428건) 중 11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179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 중 이의신청은 총 116건으로, 그중 50건은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이로써 지난해부터 집계된 전세
윤석열 대통령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연간 3,000호씩 공급하겠고 덧붙였다.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따른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윤 대통령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고령층을 대상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원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소규모 정비 사업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롭게 혁신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중소형 주택 10만 호를 공공이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끌어 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빌리지 사업’에 10조원 투자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사업지를 둘러본 윤사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대
한국 가전 사업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신형 가전제품으로 한판 붙는다. 양사는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IT·가전 시장인 중국 시장 확보를 위해 양사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TV·냉장고·노트북 등… 中고객 마음잡을 가전 ‘총출동’먼저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올해 위원회 주제는 동행”이라며 “작년에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대상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성별과 세대, 계층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보겠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밝혔다.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하반기의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더 나은 청년 주거 △청년 1인 가구 대응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이주민 자치 참여 제고 등 5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국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