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는 반등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85.9% 급감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 지난해 3월 롯데그룹에 편입돼 간판을 바꾼 종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동박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바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대주
공사비 인상, 고금리 기조, PF발 자금 경색 등의 여파로 건설업계 악재가 가득한 상황에서 일부 건설사의 부진한 실적이 그룹 내 핵심계열사의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최근 신세계건설과 SGC이테크건설의 실적 부진 및 PF우발채무 여파로 그룹 내 핵심계열사인 이마트와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이 신용평가기관에 의해 각각 하향 조정됐다.업계는 내년부터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온데다 그간 부동산 연
코엑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를 진행한다. 코엑스 푸드위크의 올해 주제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이다.◇ 가루쌀 늘리고, 식량자급률 높이고기자는 지난 24일 코엑스 푸드위크를 직접 찾았다.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로 알려진 만큼 규모가 거대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신세계푸드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세아제강이 1분기부터 준수한 실적으로 출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모습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 세아제강이 올해 또 한 번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세아제강·세아제강지주, 나란히 준수한 실적세아제강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1분기 4,902억원의 매출액과 785억원의 영업이익, 6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세아제강을 비롯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관측정보를 발표한 가운데 오는 4월 감자 도매가격이 평년대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쌀은 여전히 과잉공급 상태로 평년대비 낮은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쌀 과잉공급 예상에…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간 연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오는 4월 감자(수미)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3일까지 감자 20kg당 도매가격은 7만1,199원으로 전년대비 26.6%, 평년대비 33.8% 상승한 수준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이는 저장감자 부족
매년 쌀 과잉공급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하기 위한 식품 당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식품업체를 선정하면서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식품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쌀’ 과잉공급인데 ‘식량자급률’은 50%도 못 미쳐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376만4,000톤이다. 쌀 가격 하락세와 타작물 재배 지원 등으로 벼 재배면적 72만7,054ha로 전년대비 0.7% 감소하면서 쌀 생산량도 전년도 388만2,000톤 대비 3
LG디스플레이가 주요 신평사들로부터 신용평가등급 전망 하향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향후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해진 상황이다.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14일 정기평가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 하향 배경으로 우선 실적 악화가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여파로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조850억원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월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6년 54.1%에서 2021년 44.4%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식량자급률을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시키고 더 나아가 2027년까지 55.5%까지 높이는 전략을 보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밥쌀용 벼를 대신할 전략작물 재배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전략작물은 밀‧콩‧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농민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비판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쌀값을 안정시키고 식량 자급률을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자는 것이 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냐”며 유감을 표명했다.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농민 소득 안정화는 물론이고 식량안보에도 기여해 농민들과 국익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양곡관리법은 생산조정이 미흡해 수요에 비해 과잉 공급이 반복됐고, 재량적인 시장격리로 쌀
올해 쌀 작황은 전년‧평년 대비 부진했으나 쌀 수급은 공급과잉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쌀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부의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지난 15일 통계청의 2022년산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6만4,000톤으로 작년 쌀 생산량 388만2,000톤보다 11만8,000톤(3.0%) 감소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작년보다 벼 재배면적이 5,000ha 감소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12kg/1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에서 비용 추계서도 없이 통과를 시켰다”며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물량으로 농민들이 애써서 농사지으신 쌀값이 폭락하거나 이런 일이 없도록 정부도 금년에 역대 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12일 쌀 시장 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통과시키면서 국민의힘에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7대 핵심 입법 과제에 양곡관리법을 포함시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하면서 최장 90일간 발이 묶였습니다.안건조정위 임시 의장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원회라는 카드를 빼들며 일시적으로 저지한 셈이다.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 회의를 예고했지만,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상정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한 시간 이상 회의가 지연됐다. 이양수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는 전체회의가 개의된 후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지금 양곡관리법에 대해 보다 깊은 논의가
기준금리를 단 번에 1.0%(100bp)p 인상할 경우 인상 전에 비해 2년 후 집값이 최소 0.9%, 최대 2.8% 하락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이 역사적 데이터와 관련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자금조달 여건‧주택수급‧정부정책 등 다른 조건이 유지된다는 조건 아래 기준금리가 한 번에 1.0%p 오를시 주택가격(전국기준)은 기준금리 유지 때와 비교해 1년
코로나19 사태로 뜻밖의 수혜를 입는 등 최근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던 국제약품에 이상기류가 나타났다. 지난해 돌연 적자전환하는 등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리베이트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표이사를 연임해 논란에 휩싸였던 남태훈 사장이 씁쓸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코로나19로 웃었던 국제약품, 지난해엔 실적 추락중견 제약사 국제약품은 최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지난해 1,197억원의 매출액과 16억원의 영업손실, 1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쌀 2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7만t에 대해서는 추후 격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당정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쌀 시장격리 당정협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은 27만여t이 추가로 생산됐고 지난 25일 기준 산지 쌀값이 20kg당 5만 1,254원으로 기존보다 9.8% 하락했다.박 의장은 “그 동안 정부에 시장 안정을 위한 쌀 시장격리에 대한 동의를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금일 당정협의에서 최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및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거부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마스크 소비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4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관련 행정명령을 거부한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 수가 급감하자 지난달 자구책의 일환으로 운항편을 대거 감편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한 곳인 이스타항공은 이 시기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20일 결국 셧다운을 선포했다.이스타항공이 셧다운을 선포하자 국내 타 항공사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막내인 에어서울은 지난달 항공기를 단 25편만 운항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항공기 운항편이 약 98% 급감했다. 셧다운에 버금가는 감편이다.1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현장경영을 이어가며 흔들림 없는 도전을 당부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는 19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아산사업장을 찾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당장의 위기 극복과 병행
제주항공이 2일 이스타항공 인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공격적 행보를 선보이며 시장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51.17%)에 대한 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545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우선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