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법원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에 제동을 걸었다. 혐의에 다툼이 있다는 이유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이다. 뇌물죄 성립이 ‘핵심사안’이었던 특검에 적잖이 부담이 될 전망이다.◇ 법원, 이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새벽 특검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조 판사는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구체적 사실관계,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