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부분 철거’ 논란에 휩싸인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입주예정자와 계속 협의해 근시일 내 해당 논란에 대해 결론 내기로 했다. 21일 HDC현산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화정아이파크 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부분 철거’ 논란은 소통 부족으로 발생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입주예정자들과도 추후 계속 대화를 통해 철거 관련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협의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 입주예정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지난해 1월 건물 일부가 붕괴됐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에 대한 철거 작업이 오는 7월부터 진행한다.12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내달부터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에 대해 철거작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HDC현산에 따르면 회사는 철거 준비를 위해 계획됐던 타워크레인 7개 중 4개 설치를 이미 마친 상태다. 건설용 호이스트카(리프트)도 8개동마다 각각 하나씩 설치될 예정이다.회사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201동에는 현장에서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시스템 비계(가설 작업용 발판)를 벽에 둘러 설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그 대열에 거듭 합류하고 있다.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열린 지난 1일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인천 SK리더스뷰 2차’ 주상복합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조경석 공사 중 굴삭기 버켓이 탈거되면서 아래 있던 A씨를 덮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석 납품업체 대표인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찾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떠오른 성정과 형남순 회장을 향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쌍방울이나 하림과 달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방 중소기업 및 기업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타항공 인수 이후 자금 확보 방안 및 항공사 경영 능력 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매출액 59억원’ 성정-‘자수성가’ 형남순 회장, 정체는?제주항공으로의 매각 무산,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의 구속 등 우여곡절이 끊이지 않던 이
요즘 가장 ‘핫’한 친환경 에너지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어떤 에너지원을 먼저 떠올릴까. 기자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볼 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대부분 ‘수소’라고 답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정부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수소와 관련된 정책·사업들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낯설기만 했던 수소자동차는 이제 도로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존재가 됐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건설도 가속화되고 있다. 물론 국내 수소산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주민 수용성과 예산 문제 등의 벽에 가로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차는 3월 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현대차 공영운 사장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수소경제 활성화 가속도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서울시 역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현대건설기계가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8,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24.4%, 63.8%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 시장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실적이 하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현대건설기계의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이 첫 난관을 마주한 모양새다. 취임 후 안정적 실적과 재무구조 등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주춤했던 탓이다. 여기에 미국과 인도 등 해외 법인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점유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현대건설기계는 설립 후 이어온 호실적에 비해 지난해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조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13%, 35% 감소했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7
차가운 바람이 살갗을 매섭게 찌르는 겨울, 누구보다 뜨겁게 일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참숯 제조 기술자들이다. 한겨울의 추위에도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숯가마 앞에서 일하고 있는 참숯공장의 기술자들의 얼굴엔 땀방울이 절로 맺힌다. 숯 제조 기술자들의 땀방울로 완성된 숯은 조리 과정이나 탈취 등의 목적으로 우리 생활 속 여러 곳에서 이용된다. 이들의 열정이 담긴 참숯 제조과정을 직접 확인하고자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 위치한 제일참숯공장을 찾았다. 지난 10일 오전 7시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후 약 3시간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유용한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에 제재를 가했다.공정위는 지난 29일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혐의로 현대중공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3,100만원을 부과하고, 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 법인과 관련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등 건설 기계 등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자로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사업부가 분할되면서 설립된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등 건설장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이 미래 기술 확보와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두산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경영진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 볼보건설기계그룹(Volvo CE)이 환경과 자연을 지키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에 나선다.볼보그룹코리아에 따르면, 볼보건설기계그룹은 비영리환경보호단체인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 캠페인(Sustainability Campaign)’의 일환으로 홍수 위협에 노출돼있는 뱅골만의 슌도르본 지역을 지키는 긴급조치에 나설 방침이다.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뱅골만의 슌도르본 지역은 뱅갈 호랑이를 비롯해 다양한 멸종 위기종 동물과 45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어 환경적 가치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 30일 대형 건설사 11곳은 환경부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사가 참여한다.협약에 참여한 11개사는 6만 곳에 달하는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액 총계의 약 36%(85조 3,26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날림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