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이하 JW메리어트 제주)가 지난 28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리조트 주변 조경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투숙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JW메리어트 제주는 당초 2021년 12월 오픈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및 국제 유가 급등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리조트 건설에 필요한 자재 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오픈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됐다. JW메리어트 제주 측은 오픈 시기를 2022년 2분기(6월)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오픈을 하지 못했고
심각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기업 경영진을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반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건설 현장에서의 사망 사고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야 건설사들의 안전불감증을 고칠 수 있느냐는 지적도 따른다.건설 현장에서의 사망 사고는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다. 올해 1분기에만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117명에 이른다. 특히 사망 사고로 인해 안전관리 개선 권고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 2일 고
손만 대면 대박을 터트리는 도유 업계 최고 천공기술자 ‘핀돌이’(서인국 분)는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거대한 판을 짠 대기업 후계자 건우(이수혁 분)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빠져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한다.프로 용접공 ‘접새’(음문석 분), 땅속을 장기판처럼 꿰고 있는 ‘나과장’(유승목 분), 괴력의 인간 굴착기 ‘큰삽’(태항호 분), 이 모든 이들을 감시하는 ‘카운터’(배다빈 분)까지, 인생 역전을 꿈꾸며 모인 여섯 명의 도유꾼들. 그러나 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계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상 시너지 효과와 함께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달 2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
매물로 나온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자로 현대건설기계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공시를 통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 상황 등과 관련해 여전히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7일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설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당사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관련해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일부 언론 등에서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한국거래소가 그룹 지주사인 현대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은 ‘제29회 수당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2006년부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올해 수상자는 △기초과학부문 김동호(63)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 △응용과학부문 최해천(58)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인문사회부문 이한구(75)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석좌교수다.제29회 수당상 시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연일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발 악재로 위기를 맞은 두산그룹에 위안이 되는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북서부 칭하이와 북부 네이멍구, 동부 산시 등 지역에서 총 20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타사 대비 우수한 연비와 작업 성능, 신속한 서비스 대응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경쟁사를 제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에도 중국 굴착기 시장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중국 지
현대건설기계가 예기치 못한 악재에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봉쇄령으로 인도 공장이 셧다운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코로나19 제어 시점이 현대건설기계의 실적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난달 31일 ‘THE GURU’는 현대건설기계 인도 법인이 법인장 명의로 협력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다음달(4월) 14일까지 인도 내 모든 공장과 사무실을 닫는다”고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도 현지의 내려진
LG유플러스가 5G 원격제어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기업 지분 투자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25일 네트워크 단말기 공급업체인 쿠오핀과 5G 원격제어 핵심 기술로 불리는 ‘초저지연 영상 전송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동유기술투자’ 3개 투자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투자사들이 확보한 쿠오핀의 지분율은 28%다.쿠오핀은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 상용칩 개발과 양산을 통해 오는 2023년에는
현대건설기계가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8,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24.4%, 63.8%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 시장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실적이 하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현대건설기계의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 두산의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두산의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상을 선보이고 두산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전통 제조업과 정보기술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의 미래성장을 위한 해법을 최첨단 기술이 모이는 현장에서 찾기 위한 행보다.두산은 이번 CES에서 ‘Fun’과 ‘Tomorrow’를 컨셉트로 디지털 기반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두산의 부스는 크게 △‘Con
두산밥캣은 28일 인도 첸나이에서 경영진과 현지 딜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건설기계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를 발판으로 세계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두산밥캣이 이번에 준공한 인도 첸나이 공장은 부지면적 8만5,000㎡, 공장면적 1만5,000㎡ 규모로, 연간 8,000대 생산이 가능하다. 두산밥캣은 오는 10월 백호로더(Backhoe Loader) 제품인 B900 모델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인
두산밥캣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소형 건설기계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11개국 딜러와 두산밥캣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두산밥캣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부품 및 서비스 지원 방안 등을 딜러들과 공유했다. 두산밥캣의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사례와 판매 실적이 우수한 딜러들의 경험담을 나누는 세션도 가졌다.두산밥캣은 동남아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달 27일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코레일 사장에 취임한 가운데, 전국철도노조가 손 심임 사장의 이력을 문제 삼았다. 국토부 주요 요직을 거쳤던 만큼 정부와 코레일 간의 힘겨루기 국면에서 코레일 수장으로서 독립적인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 ‘이윤보다 안전’ 선언한 文… 철도노조 ‘불신’오영식 코레일 전 사장은 잇단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 11일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강릉발 KTX 탈선사고 3일 만의 결정이었다. 오 전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림산업이 안전경영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대림은 3월 한 달 동안 임원들과 협력업체 임직원 302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활동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전체 임원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서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대림 이해욱 회장은 지난해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 올해 1월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하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산업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21일 개관한 대림산업의 ‘안전체험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대림교육연구원 부지 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지 7개월 만에 준공됐다.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올해 초 입사한 대림그룹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에 돌입했다.안전체험학교는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굴착기, 크레인 등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남북 군사당국이 오는 12일부터 시범 철수 및 파괴작업을 했던 11개 감시초소(GP)에 대한 상호 검증에 들어간다.7일 국방부에 따르면, 검증반은 11개조로 남북 각각 77명씩 총 154명으로 현역군인과 민간인으로 구성된다.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으로 초소마다 7명씩 투입된다.국방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각각의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측의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철수 및 철거 상황을 검증하게 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그룹은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1월에는 롯데그룹 내 첫 여성 CEO가 탄생했을 정도로 여성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이 같은 여성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여군 장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사례다. 특히 현재까지도 이러한 채용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이러한 여군 장교 채용을 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대표 계열사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힘없이 뽑혔다. 말라 죽은 나무라 제거 작업이 수월했다. 여기에 나무를 다시 심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토양조건이 나빴다. 조형물(낙도의 탑) 앞이라 미관에도 맞지 않았다. 이제 나무는 없고 표지석만 남았다. 표지석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경남도지사 재직 시절인 2016년 6월, 채무제로를 기념하기 위해 심은 나무였던 것이다.경남도는 27일 굴착기와 인부를 동원해 해당 나무를 폐기처분하면서 “고사한 나무를 계속 두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아 뽑기로 했다. 표지석은 정치적 상징성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8일 평택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된 지 10여일 만에 크레인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2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크레인 구조물이 중앙버스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650번 시내버스 위로 떨어졌다. 버스 승객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당시 사고 버스에는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버스 승객과 행인 등 10여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