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4‧10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격전지를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 모두 50여 곳을 박빙 지역구로 판단하고 있고, 적은 표차로 선거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격전지 집중 지원을 통해 승기를 잡겠다는 의도다. 특히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일주일간의 일정을 살펴보면 ‘한강 벨트’를 최대 격전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수도권’, 이재명 ‘영남’4일 한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이 대표는 영남을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인천‧경기 등에 지역구를 둔 현역 의원들은 다시 공천을 받게 됐지만, 호남 4곳과 제주 1곳의 현역 의원 5명은 경선에서 패하면서 공천권을 받지 못하게 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21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 개표는 중앙당선관위 부위원장과 선관위원, 해당 선거구 후보자 또는 대리인들의 입회하에서 진행됐다.우선 서울의 경우 서
여야의 ‘4‧10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설 연휴가 지난 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면서다. 또한 아직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천 계양구을을 비롯해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경남 양산을 등에서 ‘총선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진을 총선 첫 대진표 ‘완성’… 오신환 vs 고민정민주당 공관위는 15일 서울 광진구을에 고민정 최고위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55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첫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일 공천 경선 지역구와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이틀간의 발표 결과 37곳은 단수공천을, 23개 지역구는 경선을 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 원인 제공자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발언을 두고 당내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관위, 공천 발표 ‘시작’… 37곳 단수‧23곳 경선민주당 공관위는 1차와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22대 총선에 적용할 253개의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에 유리한 획정안이라며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 이른바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선거구만 줄어들고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선거구의 수는 유지했다는 것이다.물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원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통합 선거구 내 민주당 현역 의원들 간 공천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획정위가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지역선거구 획정결과’ 자료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홍익표 의원이 당선됐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논란’으로 당이 내홍에 빠진 가운데 홍 신임 원내대표가 이를 수습하고 당을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민주당은 2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홍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84표)을 달성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진행됐다. 결선 투표에서 홍 의원이 남인순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다만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26일 오후에 열리는 가운데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우원식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김민석‧홍익표‧남인순(기호순) 의원 간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우 의원은 “민주당이 위기다. 위기 상황에 민주당과 이 대표를 지키고 개혁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갈 원내대표에 대한 의원님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들 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김민석‧홍익표‧우원식‧남인순(기호순) 의원이 출마하는 가운데, 정청래 최고위원은 25일 4명의 후보들에게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고 공개 선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정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26일) 원내대표 선거가 있다. 동시에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있는 날”이라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면서 4분의 원내대표 후보자들께도 부탁드린다. 이재명 지도부가 빛의 속도로 안정화되고 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보름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처음으로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김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이 형식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방법은 ‘끝까지 가는 것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재명 단식 중단 요청… 반응은 ‘미지근’김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
남인순ㆍ이상헌ㆍ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지방 공공병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회복기 지원을 충분히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장 논리가 아닌 생명과 인권을 우선에 둔 공공 보건의료 정책을 요구했다.남인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공공의료 후퇴 규탄 및 공공병원 강화 및 확충 요구’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시기 입원한 환자를 모두 내보내며 코로나19 진료에 전담했던 공공병원은 지금 고사 직전의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자기 지역에 공공병원이 없는 코로나19
더불어민주당이 1일 공직선거법 입법 공백은 전적으로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독단과 월권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민께 사죄하고 선거판을 흐리고 입법 공백을 초래한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늘로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공직선거법 입법 시한이 종료된다”며 “국회는 입법기관이다. 법적 공백이 초래할 혼란과 불 보듯 뻔한 국민들의 불편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국민의힘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기어코 정치 논리로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입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21일)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민주당의 당론 법안으로 채택하고 30일 본회의에서 신속 처리 대상 안건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의원) 15명 중 7~8명 정도가 어제(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신청을 통해 아젠다(의제)를 제안했고 그중 하나가 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지 100일째 되는 5일 분향소 설치를 두고 유족 측과 서울시가 충돌하자, 정치권에서 서울시의 행정을 규탄하고 추모 공간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지난 4일 5,000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열고 서울 녹사평역에서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추모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광장에 도착한 협의회와 대책회의는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협의회와 대책회의는 4일 광화문 광장에서 ‘이태
국민의힘이 선거구제 개편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소속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은 일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이고, 가급적 ‘중대선거구제’ 쪽으로 방향을 잡자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국회 정개특위 위원들과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각 선거제도 장단점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며 “전문가 의견 등을 조금 더 듣고 난 다음에 그것을 토대
이태원 참사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압사’라는 단어를 쓰지 말 것과 ‘이태원 사고’라는 표현을 쓰라는 구체적인 지시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야당이 조직적 은폐와 조작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아울러 희생자들의 유류품에 마약검사를 의뢰한 것은 정부의 책임 돌리기라고 질타했다.지난 7일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사 당시 보건복지부, 소방청, 소방본부 등 관계자가 나눈 메신저 대화 중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꾸준히 논란이 된 ‘당헌 80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와 관련해 반대 의견이 상당히 나온 만큼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개정이 승인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 전준위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차 전준위회의에서 당헌 80조 1항의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비롯한 의원들은 “측근들이 포진한 윤석열 사단은 그야말로 점령군처럼, 경찰장악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통령은 출근길에 경찰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가 기강문란이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 번에 경찰 인사 사건 때도 그렇게 말하더니 ‘국기문란’이 입에 붙은 모양이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이 “2030년까지 제로헝거(Zero Hunger)를 달성하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공보수석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국회-유엔세계식량계획(WFP;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글로벌 식량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식량문제는 가장 근본적인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WFP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제로헝거 완성을 목표로 하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단 및 의원 30여 명이 직접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으로 가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진 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NATO 비선외교와 대통령실 사유화의 경위를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한 민간인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외교일정 전체를 기획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가운영체계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느냐”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그 참모들은 무엇이 잘못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