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혼다가 올해는 반등을 이룰 수 있을까. 현재까지 초반 행보에선 여전히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혼다는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진출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하락세가 뚜렷하다. 2017년 1만299대였던 판매실적이 △2018년 7,956대 △2019년 8,760대 △2020년 3,056대 △2021년 4,355대 △2022년 3,140대에 이어 지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의 판매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불과 6년 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하기만 한 모습이다.르노코리아는 올해 11월 총 4,52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시장 1,875대, 해외수출 2,648대다. 내수시장 및 해외수출 실적이 각각 2,000대와 3,000대를 넘지 못하면서 총 판매실적도 5,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 판매실적과 비교해보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66.2%, 해외수출 판매실적은
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얼어붙었던 한일관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불매’로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차 브랜드들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관계 개선, 호재 될까 악재 될까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정부가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은데 이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꽁꽁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던 ‘한국지엠’이라는 회사 명칭을 ‘GM 한국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간 쉐보레에 씌워진 GM대우 시절의 국산차 이미지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탈바꿈해 ’미국 태생’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반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와 비슷한 형태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국산차’라는 타이틀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의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삼성’ 브랜드 사용 기한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올해 푸조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계획 실행이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올해 푸조와 DS의 신차를 적극적으로 들여오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푸조의 네트워크가 급감해 기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푸조 네트워크, 지난해와 같은 수준 유지할 것”… 실상은 네트워크 줄폐점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올해 초 PSA(푸조·시트로엥·DS오토모빌) 소속 브랜드를
혼다코리아가 올해도 자동차부문에서의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에서 시작된 부진의 터널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한국 시장에서 발을 뺀 닛산의 뒤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 또한 계속되고 있다.◇ 부진 거듭하는 자동차 판매… 철수 가능성은 낮아273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 등록대수 집계를 통해 확인된 혼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다. 혼다는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월간 판매실적이 300대를 넘지 못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813대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4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직접 만나지 않은 여파가 한 달이 지난 지금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이어졌다며 질타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황급히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으로 보내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야권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최근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보조금 지급 대상에 한국산 전기차를 제외했다. 해당 법안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6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79조
르노삼성자동차의 사명이 르노코리아자동차(RKM, 이하 르노코리아)로 바뀐 지 3개월이 넘었다. 사명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도 대부분 마무리가 됐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국내 생산 모델과 해외 수입 판매 모델을 온라인에서는 사이트를 구분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조만간 르노 사이트를 폐쇄하고 르노코리아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수입 판매 모델이 줄줄이 단종되면서 별도 사이트 운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자동차 모델은 △QM6 △SM6 △XM3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리는 렉서스가 국내 시장에 순수전기차(BEV) ‘UX 일렉트릭’을 최근 공식 출시했다. 타 브랜드에 비해 국내 시장 전기차 출시 시기가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에 출시된 ‘렉서스 UX 300e’는 ‘가성비’를 갖춘 전기차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일각에서는 렉서스 UX 300e의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짧아 경쟁력이 낮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그러나 이는 국내 전기차 인증 방식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로, 실제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혼다의 실적 개선이 요원한 모습이다. 이번엔 업계 전반에 덮친 반도체 수급대란이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1,13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총 판매실적은 10.9%의 감소세를 기록 중인데, 이보다 높다. 2001년 혼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던 혼다는 2008년 수입차업계
르노코리아자동차(RKM)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60% 정도인 QM6 수준 이상으로 목표치로 설정했다.르노코리아가 이번 신차 부품 국산화율 60% 이상 목표 발표는 신차와 관련해 가장 먼저 공개된 내용이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중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의 적용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60% 수준인 QM6다.르노코리아가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는 르노그룹 및 지리홀딩그룹과 함께 한국 시장을 위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지리그룹의 스웨덴 연구개발
한국형 레몬법(개정 자동차관리법 제47조 2항)이 지난 2019년 1월 발효됐으나, 여전히 강제성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 대부분의 승용 자동차 브랜드(제작사)에서는 한국형 레몬법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상용차 브랜드와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여전히 레몬법을 적용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레몬법은 1975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소비자 보호법으로, 차량 또는 전자 제품에 결함이 있어 일정 횟수 이상으로 반복해서 하자가 발생하는 등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월 개막을 준비 중이다. 부산모터쇼는 짝수 해에 진행을 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해 주최 측에서 행사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4년 만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통보가 알려지면서 흥행 여부에 빨간불이 켜졌다.부산모터쇼는 부산광역시 주최로, 벡스코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카마·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enault Korea Motors, RKM)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날부터 공식적인 사명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새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하면서 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에 올랐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준수한 모습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수출 및 총 판매실적도 예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당면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올해는 어떤 발자국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 실적 부진이 늪… 도미닉 시뇨라, 올해는 어깨 펼까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6만1,0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일본차 브랜드 혼다코리아의 판매실적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2005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반등세가 뚜렷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혼다는 토요타·렉서스와 함께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중 하나다. 2008년엔 국내 수입차시장 판매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2019년 하반기 불거진 한일갈등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면서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혼다는 지난해 국내에서 3,05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는데
일본차 브랜드 대표주자이자 ‘일본 불매’로 직격탄을 맞았던 렉서스가 올해는 다시 1만대 판매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연말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렉서스가 어떤 성적표를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불매운동 넘고 1만대 복귀할까렉서스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명실공히 일본차 브랜드 대표주자다. 또한 2000년대 중반 ‘강남 소나타’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며 2년 연속 수입차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줄곧 중상위권의 순위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해왔다. 아우디·폭스바겐이 배출가
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출시와 관련된 소식은 매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신차 개발 및 출시에 적극적이며,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파이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지엠(쉐보레)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에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면서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에 한국 시장 판매대수 3위 자리마저 내줬다.이에 일각에서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이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서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1일 취임한 후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는 한국 대표이사에 부임한 후 “리테일러사(딜러사)와 긴밀한 유대 및 협력 관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 3월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서비스 불만과 관련해 본인도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우리가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취임한 후 지난 1년간 재규어랜드로버는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로빈 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