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판매사(임포터)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의 실적이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까지는 적게나마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손실로 돌아섰다.FMK는 페라리·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던 회사를 2007년 동아원그룹에서 인수한 후 동년 8월 사명을 현재의 FMK로 바꿨다. 이후 FMK는 동아원그룹의 재정난으로 인해 2015년 재매각 절차를 밟았고, 사돈기업인 효성그
“이상한 주인공, 가볍지 않은 주제, 그러나 경쾌한 진행.”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세휘 감독과 배우 변요한‧신혜선‧이엘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영화 ‘치외법권’ ‘인천상륙작
배우 김고은이 카리스마 넘치는 무당으로 분해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통해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극 중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변신을 예고한다. 화림은 젊은 나이에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무당으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올해 7년 만에 신차를 선보였음에도 실적 반등에 실패하고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연간 판매대수가 1,000대 미만으로 떨어진 후 3년 만에 500대 선까지 붕괴될 조짐이 보인다. 반면 경쟁 브랜드로 꼽히는 포르쉐는 올해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 명암이 엇갈렸다.먼저 마세라티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387대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522대) 대비 25.9% 감소한 판매실적이다. 12월 판매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400대를 넘는
게임업계와 대학생들이 미래 게임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GEEKS 2023’ 행사(이하 긱스)에 모였다. 긱스에선 우수 대학생 게임에 투자 설명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게임 인재 육성이 논의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게임들이 전시돼 대학생들은 서로의 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생 개발자들, 사업화 고민… “대형 게임사 취업 선택하기도”13일 전자신문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서 미래 게임 산업 인재들이 모이는 ‘GEEKS 2023’(이하 긱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긱스 행사에
현실 공감 로맨스가 가을 극장가를 찾아온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인공으로 나서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이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로맨스다.로맨스 흥행작 ‘건축학개론’ 제작사 명필름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영화 ‘레드카펫’(2014)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서로 다른 싱글 라이프의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로맨스 장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장가를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로맨스다. 이동욱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논술 강사 영호를 연기한다. 드라마 ‘풍선껌’ ‘도깨비’ 등을 통해 깊은 눈빛과 감성 열연을 보여주며 ‘로맨스 장인’이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가 구독료와 별도로 요금을 부과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통이 부재하고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부담이 가중돼는 요금제라서 여러 비판을 받았다. 업계 의견을 반영해 요금제를 수정했지만 게임업계에선 유니티를 신뢰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업계 “다운로드 수로 요금 산정 방식 부당”유니티를 개발·운영하는 미국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게임 제작 엔진 ‘유니티’의 신규 요금제를 발표했지만, 게임업계에서 논란이 일자 이를 수정했다. 유니티는 에픽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전날(25일) 대구 달성군 한 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선 데 이어 26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면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연이은 공개 행보에 국민의힘의 시선도 따라가고 있다. 보수의 상징성이 있는 인물로서 그의 행보가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는 지난 11일 진행된 박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2021년 12월 31일 특별
배우 윤여정과 한효주‧송중기‧존 조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과 더 가까이 소통한다. 연기 인생과 철학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신설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영화 ‘미나리’(2020)로 제93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이병헌은 물론, 임시완‧양동근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이 깜짝 공개됐다. 시즌2에는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이병헌‧위하준‧공유뿐 아니라,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등이 새로운 참가자로 등장한다. 먼저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이끌며 한국 배우 최초로 제74회
분명 ‘나쁜 X’인데 밉지가 않다. 그의 파렴치한 행동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어떤 ‘불륜남’보다 분노를 유발하고, ‘과몰입’을 부른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간다. 꼴도 보기 싫을 법한데, 자꾸 생각나고 보고 또 보고 싶다. 단순한 ‘빌런’에 그치지 않고, 다채롭고 입체적인, 매력적이기까지 한 ‘서인호’를 완성한 배우 김병철 때문이다. 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일 테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국내 시장에 7년 만에 신차 ‘그레칼레’를 선보이고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마세라티는 최근 5년간 판매 실적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출시를 알린 그레칼레는 경쟁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져 마세라티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마세라티는 2017년 연간 판매대수 2,094대를 기록한 후 2018년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지난 5년간 마세라티의 연간 판매 실적은 △2018년 1,
‘너의 이름은.’으로 큰 인기를 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다시 한국 관객을 찾았다. 국내 극장가에 불어온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주인공 스즈메의 목소리를 연기한 하라 나노카가 참석,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원들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 측에서는 “민주화 이후에 이토록 검찰권이 남용되고 수사권을 함부로 휘두르는 엄혹한 시대는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화’와 ‘낙인찍기’를 멈추라”고 주장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과 검찰이 법과 정의가 거꾸로 뒤집힌 나라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민주화 이후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검찰권 남용으로 다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이자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과의 협업, 배우 송혜교의 새로운 얼굴.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글로리’를 기대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처연하고 아름다운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와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한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이자, 배우 송혜교와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다시 한 번 흥행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매 작품 신드롬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가 돌아온다. 이번엔 ‘복수극’이다. 배우 송혜교가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글로리’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김은숙 작가가 집필을 맡아, 로맨
“우리는 법사위원장을 무조건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공식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전 지도부의 원 구성 협상이 ‘원천 무효’라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이 협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의 연장이다. 그러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러한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말장난”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미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기존의 합의를 번복한 것 자체가 법사위원장 독식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지적이다.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그칠 줄
배우 박지환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까지. 분량이 많든 적든 등장하는 모든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신스틸러’를 넘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지환이다. 박지환은 1999년 영화 ‘노랑머리’로 데뷔한 뒤, 영화 ‘짝패(2006), ’남자가 사랑할 때(2014), ‘무뢰한’(2015), ‘검사외전’(2016), ‘범죄도시’(2017), ‘성난황소’(2018), ‘봉오동 전투’(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