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일부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2세 경영인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 CGCG, 권민석 대표 재선임안에 반대 권고 “이사회 출석률 저조”아이에스동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은성빌딩 12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이 현대건설의 무보증사채등급을 기존과 같은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한기평은 현대건설의 우수한 재무구조 및 사업안정성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PF우발채무의 착공 전환 여부 등은 향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최근 한기평은 △수주경쟁력 기반 우수한 사업안정성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근거로 현대건설의 무보증사채등급을 ‘AA-(안정적)’ 등급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현대건설의 작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1조2
제일약품이 ‘2년 적자’ 끝에 올해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그러나 이는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기술수출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업계에서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사장)의 경영 능력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이 이어진다.제일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순이익 145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일약품은 타 제약사의 제품을 떼다 파는 ‘상품’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1% 내외 수준에 머물러 ‘보따리상
에어프레미아가 14일 오전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한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하반기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이하 B787-9) 항공기를 총 4대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 추세로 볼 때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측이
한미약품이 자사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를 개발중인 미국 파트너 제약사 스펙트럼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두 항암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예상하며 내린 결정이다.한미약품은 1주당 1.6달러씩 총 240억원 규모의 스펙트럼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에 따라 한미약품의 스펙트럼 지분율은 약 10%대로 확대된다. 스펙트럼이 개발 중인 2종의 혁신 항암신약에 대한 확장된 미래가치를 선점하고, 파트너사와의 공고한 협력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공동 개발 진행… 마일스톤 1,000만 달러 수령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하고 공동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유한양행 과제명: YH25724)’의 글로벌 임상1상이 유럽에서 개시됐다.해당 임상에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기는 2022년 6월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이 중국 최고 제약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수출된다.대웅제약은 중국 양쯔강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상해하이니’와 펙수프라잔에 대해 라이선스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의 총 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선수금(업프론트피) 68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136억원이 합산된 약 204억원의 기술료가 포함된 수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해하이니사가 중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진행 후,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에서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양쯔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등의 질환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엔젠시스(VM202)를 비롯한 자사 파이프라인 제품의 시판 허가 및 상업 생산을 지원하는 파트너 기업을 확보했다.헬릭스미스는 3일, 독일의 화학·바이오테크 및 합성·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알려진 ‘바커(Wacker Chemie A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커그룹 자회사인 ‘바커 바이오텍’은 유럽 최대 미생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으로 평가받는다.먼저 헬릭스
유한양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는 중에도 5,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이전을 체결했다.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머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신약 ‘YH12852’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최대 4억1,050만달러(약 4,860억원)이며, 유한양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수령한다. 또한 개발 및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제품상용화 후에는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로열티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으로부터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에 대한 마일스톤(기술료) 3,500만달러(약 432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공시했다.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제약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와 1조4,000억원 규모의 레이저티닙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재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유한양행이 수령할 기술료는 자사 레이저티닙(EGFR표적 항암 치료제)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항암 치료제(JNJ-372)의 병용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 번째 단계별 성공보수로, 유한양
한미약품이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 랩트(RAPT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세계 최초 CCR4 경구용 면역항암제를 도입(license-in)해 공동개발 한다.한미약품은 랩트와 임상 개발 단계 면역항암제(이하 FLX47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랩트에 초기 계약금 400만 달러(약 48억원)와 향후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5,400만 달러(약 644억원)를 지급하며 상용화에 따른 이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했다.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랩트와 협력해 FLX475를 개발한다.
제약업계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거둔 제약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제약사는 대표적으로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동아ST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마일스톤)로 76억원에 달하는 수익이 발생했다. 기술수출 수수료 덕에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02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131.9%, 93.7% 증가한 수치다.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첨단 ICT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보안기술과 해킹 방지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 방지 솔루션, 딥러닝과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 19번째를 맞았다.에스원, SK텔레콤, 한화테크윈, 쿠도커뮤니케이션, 하이크비전, 다후아테크놀로지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보안기업이 총출동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과 1대1 비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넥스트BT가 경남제약 인수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현재 넥스트BT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 임시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 지위를 취득하지 못하면서 인수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넥스트BT는 법적 조치를 취해서라도 경남제약 인수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겅강기능식품 기업 넥스트BT는 마일스톤KN펀드 임시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 지위를 취득하지 못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넥스트BT는 당초 마일스톤KN펀드 지분 인수를 통해 경남제약 경영권을 확보할 방침이었다.펀드 규약상 조합원이 지분을 양도하려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거래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경남제약에 대해 추가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앞서 경남제약은 지난해 3월 증권선물위원회 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 등이 적발됐다. 또한 회계처리 위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공사비를 부풀려 유형자산을 과대계상하고 허위매출채권을 정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과징금 4,000만원과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고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다.경남제약이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자 소액주주들을 중심으로 형평성 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 소액주주들이 경남제약의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경남제약 소액주주모임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앞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경남제약의 거래재개를 촉구했다.경남제약은 고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거래정지가 결정돼 상장폐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14일 한국거래소가 이 같이 결정하자 소액주주들은 같은 혐의를 받고도 거래유지가 결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현재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남제약 소액주주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액주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같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상장유지가 결정된 것이 논란의 기폭제가 됐다.17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인 다음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한다.기심위는 경남제약의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의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가 일본 수출계약을 맺었다.16일 종근당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제약회사의 일본법인에 ‘CKD-11101’ 완제품 수출을 포함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과 계약금은 양사간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이번 계약으로 일본법인은 CKD-11101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 허가를 받고 일본에서 독점 판매하게 된다. 종근당은 일본법인에 CKD-11101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제품 출시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대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잭팟’을 터뜨렸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기업의 해외 기술수출은 8건으로, 규모로는 비공개 금액을 제외하고도 12억3,400만 달러(약 1조3,100억원)에 달한다.실적이 공개된 기술수출 중 계약규모가 가장 큰 건은 ‘제넥신’이 개발 중인 면역치료제 ‘하이루킨’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I-Mab)에 수출된 하이루킨은 몸속에 존재하는 인터루킨-7의 효능과 안정성을 강화시킨 신약이다. 면역세포인 T세포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출시 임박에 신고가를 경신했다.12일 오전 9시 5분 기준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2만1,000원(11.73%)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한국투자증권은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하고,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됐다며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언론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