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보험사가 소방관, 군인, 택배기사 등 특정 직업군이라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사례가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직업 또는 직종에 따른 보험가입 거절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보험약관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그간 보험사들은 소방공무원, 군인, 택배원 등 일부 직업군을 보험가입 거절 직종으로 분류하고 보험가입을 거절해왔다. 사회통념상 다른 직업군보다 위험한 직종으로 판단한 것이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상승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부해왔다. 이 같은 관
발사르탄에서 불순물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제약업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간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추정 물질이 검출돼 건보공단이 구상금(약제 교체에 소요된 진찰료·조제료)을 청구한 69개 제약사 가운데 36개 제약사가 선제 소송에 나섰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36개 제약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달 27일 건보공단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건보공단이 청구한 발사르탄 손해배상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소송을 선제적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추정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제약업계가 끝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공단은 법률자문을 거쳐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소송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약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발사르탄 사태와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 검토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사자성어에서 알 수 있듯 2017년 대한민국은 큰 변혁을 맞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됐고, 권력의 정점에 있던 많은 이들이 치부를 드러내며 구속됐다. 이어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한축이자 적폐청산 핵심 대상으로 지목됐던 재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항공교통이용자 권익보호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보호기준에는 ▲항공권 취소·환불 ▲항공기 지연·결항 ▲수하물 분실·파손 등 피해 유형별로 소비자 보호기준이 명시된다.특히 항공권 취소 수수료, 환불 지연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국토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협업해 항공권 취소 수수료 부과 요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탑승 후 정비 지연 등으로 계류장에 대기하는 시간은 국제선 4시간, 국내선 3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고 30분마다 지연 사유 등을 공지, 음료·의료 서비스